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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충장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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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를 뚫는 물방울 7권. 한국의 첫 여의사인 김점동의 생애를 옹골지게 쓰고 그려 냈다. 당나귀를 타고 전국 방방곡곡의 여성 환자를 돌보다 서른넷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진정한 애민의 의사 김점동을 만난다.

첫 장의 방앗간 아재네를 시작으로 점동이는 늘 어딘가를 향한다. 건넛마을 금순네, 이화학당, 보구여관, 정동교회…, 급기야는 미국으로, 볼티모어 여자 의과대학으로, 그리고 다시 조선으로, 당나귀를 타고 전국 방방곡곡으로. 한국 최초의 여의사가 되어 의술을 펼치기까지의 곡절 많은 생애를 점동이의 행보의 연속으로 엮은 참신한 구성이 돋보인다.

언제 어디에서 태어나 어떻게 자랐는지로 시작하는 흔한 서사를 버린 길상효 작가는 방앗간 아재와 금순 엄니라는 가상의 인물을 첫 장면에 과감히 등장시켜 독자를 단번에 끌어들인다. 기록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지만, 병원 가서 주사 맞고 나은 아재들과 손톱만 한 종기를 키우다 세상을 떠난 금순 엄니들을 점동이는 얼마나 많이 보고 자랐겠는가.

페이지마다 한두 줄로 압축된 글은 점동이의 매 순간이 아름답게 또 처연하게 그려질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주었다. 그림으로 하여금 이야기를 끌고 나가게끔 자리를 비워 놓은 원고를 한눈에 알아본 노련하고도 원숙한 이형진 작가의 안목은 틀리지 않았다.

한원주 (‘성천상’ 수상 93세 현역 여의사)
: 여자가 의사가 되는 일은커녕 학문을 배운다는 것조차 상상할 수 없던 시절에 태어난 김점동은 의사가 되겠다는 꿈과 소망으로 바다 건너 미국의 의과대학에 입학해 마침내 의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조선으로 돌아와 자신의 몸을 혹사해 가면서까지 처참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며 환자를 살리는 데 일생을 바쳤습니다.
'무엇이 되겠다'는 꿈을 이루는 데 그치지 않고 '무엇을 하겠다'는 비전을 실천한 김점동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들려주는 이 책은 어린이 여러분이 품은 작은 소망도 언젠가는 커다란 무엇인가를 해낼 소중한 씨앗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줄 것입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8년 6월 14일자 '책과 생각'

수상 :2021년 비룡소 문학상
최근작 :<나라는 우주>,<병아리 붓은 억울해>,<동갑> … 총 102종 (모두보기)
소개 :그림책과 동화, 소설을 쓰고 번역해요. 대상 독자층이 각기 다른 이야기를 쓰며 방황하는 일이 때로는 힘과 안식을 주는 것에 놀라곤 해요. 「소년 시절」로 제3회 한국과학문학상을, 『깊은 밤 필통 안에서』로 제10회 비룡소문학상을, 『동갑』으로 제5회 웅진주니어그림책상을 수상했어요. 『산딸기 크림봉봉』 『살아남은 여름 1854』 『여기 아기 천산갑이 있어요』 등을 번역하고, 그림책 『감자 친구』를 쓰고 그렸어요.
최근작 :<태극기는 참 쉽다>,<책으로 신나게 놀아요! 세트 - 전2권>,<안녕 자두야 자두가 큰일났어! 혼자서 집 지키기> … 총 283종 (모두보기)
소개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어린 시절을 거쳐 만화에 푹 빠진 청소년으로 살다가 대학에서 산업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졸업한 다음에는 어린이책에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기 시작했습니다. 30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책 만들기를 즐기며 살고 있습니다. 《끝지》, 《비단 치마》, 《흥부네 똥개》를 쓰고 그렸고, 〈알고 보니 통합 지식〉 시리즈와 〈코앞의 과학〉 시리즈에 글도 쓰고 그림도 그렸습니다.

씨드북(주)   
최근작 :<에코스피어>,<한밤의 혜성 사냥꾼>,<바베테, 넌 누구니?>등 총 365종
대표분야 :그림책 10위 (브랜드 지수 87,825점), 외국창작동화 19위 (브랜드 지수 15,266점)
추천도서 :<산딸기 크림봉봉>
식감과 식견을 함께 넓히는 그림책! 블랙베리를 으깨고 체에 걸러내 채색한 보랏빛 면지, 300년에 걸친 조리도구와 방법의 역사적 변천사, 따뜻하고 우아한 그림, 맛있는 디저트 속에 숨겨진 노예제도라는 아픈 역사, 여성이 집안일을 도맡아야 했던 가부장제의 어두운 면들을 지나 현대에서 모두가 어울리는 희망적인 공동체를 그려내므로 어제와 오늘이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냄을 아이들과 함께 편안하게 얘기할 수 있다.

남영하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