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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창 소설 16만 부 판매 기념, 골드 에디션. 새로운 기술이 인간 사회에 도래했을 때, 그것이 지닌 가능성은 인간과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세상을 바라보는 인간의 태도는 어떻게 변화하며, 그 결과 인간은 어디를 향해 나아가는가.

시간여행, 인공지능, 외계지성, 평행우주, 인간의 자유의지, 생체적 기억과 디지털적 기억, 인류의 미래 등을 다루는 이 환상적이고 우아한 소설집에서 테드 창은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새로운 상상력을 통해,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질문들에 맞서 분투한다. 그리고 훌륭한 SF는 아름다움과 의미와 공감을 자아낼 수 있음을 분명하게 증명한다.

『숨』에는 로커스상, 휴고상, 영국과학소설협회상을 수상한 표제작인「숨」을 비롯해 총 9편의 중 ·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전작 『당신 인생의 이야기』에서 보여준 ‘창의적 설정, 독창적 전개, 마음을 강타하는 서사’는 여전한 채, 인간 존재에 대한 냉철하지만 따뜻한 시선이 더욱더 첨예하게 드러나 있다.

1. 상인과 연금술사의 문
2. 숨
3. 우리가 해야 할 일
4.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 주기
5. 데이시의 기계식 자동 보모
6. 사실적 진실, 감정적 진실
7. 거대한 침묵
8. 옴팔로스
9. 불안은 자유의 현기증

창작 노트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김겨울 (유튜버·MBC 표준 FM 「라디오 북클럽 김겨울입니다」 진행자)
: 『당신 인생의 이야기』로 테드 창을 처음 만났을 때, 비로소 내가 그동안 찾고 있던 소설이 무엇이었는지 깨달았다. 그 전에는 내가 어떤 이상향의 소설을 찾고 있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하지만 테드 창을 읽고 알게 됐다. 나는 다른 누구도 아닌 테드 창을 찾고 있었다. 시간과 공간을 다시 설계하고, 삶의 의미를 뒤집고, 현재의 기술과 고대의 신화를 교차시키는 소설들. 그의 소설은 하나의 세계를 차곡차곡 짜 맞춘 섬세하고 웅장한 가구 같다. 때로는 철학적이고 때로는 이마를 치게 만드는 그의 소설 속을 마음껏 유영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시대를 사는 독자로서의 기쁨이다. 워낙 천천히 집필하는 탓에 소설 한 편을 기다릴 때마다 목이 타지만, 나는 이 책 『숨』을 읽었기 때문에 또 한 번 그를 얼마든지 기다릴 준비가 되어 있다.
: 출간과 동시에 역사가 되다! 세계를 바라보는 방법을 변화시킬 예언적 이야기들. 클래스가 다른 SF.
버락 H.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
: 이 책은 당신을 생각하게 할 것이고, 중대한 질문들로 고심하게 할 것이며, 보다 더 인간임을 느끼게 할 것이다.
앨런 무어 (『프롬 헬』과 『왓치맨』의 스토리 작가)
: 경이롭고 놀라운 작품집… 황급히 추천한다.
조이스 캐롤 오츠 (<뉴요커>)
: 흥분을 불러일으킨다. 이토록 열정과 진심을 다해 ‘만약’의 세계를 탐험하는 소설을 만난다는 것은 놀라움이자 위안이다.
폴 디 필리포 (<워싱턴 포스트>)
: 대가의 솜씨. 특출하다. 모든 SF의 이상적 정의와 실천을 대표한다.
: 손꼽아 기다려온 테드 창의 두 번째 작품집. 정확하고 날카로운 문체로 서정적이면서도 형이상학적인 풍경들을 탐험한다. 그는 SF 분야에서 여전히 빛나는 스타일리스트이다. 소설을 읽는 독자라면,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 그의 책은 출간 자체로 하나의 사건이다.
: 테드 창은 과학소설에 인간적 통찰력과 신화의 공명을 불어넣는다. 『당신 인생의 이야기』가 지난 이십 년 동안 가장 정제된 소설집이었다면, 『숨』은 그것을 능가하고 있다.
: 『숨』에 들어 있는 아이디어의 미로에는 탁월함이 있다. 그러나 진정으로 놀라운 것은 각각의 이야기 속에 심장 박동처럼 뛰고 있는 인간애이다. 그는 장르의 대가일 뿐 아니라 노련하고 훌륭한 이야기꾼이다.
캐런 러셀 (『늪세상』 저자)
: 테드 창이 보여주는 우아한 정밀함과 예지력은 너무나 대단해서 우리는 인간이든 로봇이든 앵무새든, 그가 그리는 세계와 그의 캐릭터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믿어버리게 된다.
: 작품 하나하나가 모두 하나의 우주다. 모든 작품이 보석이다. 당신은 앉은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숨』을 흡입하게 될 것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미국)
: 테드 창의 작품들은 모두가 빛나는 실험이다. 깊은 인간적 질문들을 향한 그의 헌신은 그의 작품들을 최고의 반열에 올려놓는다.
라이브러리 저널
: 테드 창은 언제나 우리를 생각하게 만든다. 이번 작품도 예외가 아니다.
리터러리 허브
: 테드 창은 대가이다. 과학소설계의 앨리스 먼로라 할 만하다.

「상인과 연금술사의 문」
: 과거로 갈 수 있다면 무엇이 달라질까? 미래를 볼 수 있다면 우리의 현재는 달라질까?


바그다드의 직물상인 푸와드는 거래처 사람들에게 보낼 선물을 찾다가 우연히 한 가게에 들어간다. 이 가게의 주인은 진기한 물건들을 만들어 파는 연금술사인데, 푸와드를 가게 안쪽으로 초대해 자신이 만든 ‘세월의 문’을 보여준다. ‘세월의 문’은 20년 뒤의 과거나 미래로 통하는 문이다. 가게의 주인은 그 문을 통과해 미래의 자신들과 만난 세 명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러나 이야기를 들은 푸와드가 가보고 싶어하는 곳은 20년 뒤의 미래가 아니라 20년 전의 과거이다. 그는 “일어난 일은 결코 되돌릴 수 없다”는 연금술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20년 전에 저지른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과거를 향해 간다.

「숨」
: 우리의 우주는 그저 나직한 쉿 소리를 흘리며 평형 상태에 빠져들 수도 있었다. 그것이 이토록 충만한 생명을 낳았다는 사실은 기적이다.


이 이야기는 우주의 다른 종과 문명을 향해 어느 해부학자가 남긴 서한의 형식을 띠고 있다. 이야기가 펼쳐지는 세계는 무한하게 뻗어나가는 단단한 크롬 내부의 아르곤 공기실로, 이곳에는 공기압으로 구동하는 기계인간들이 문명을 이루어 살고 있다. 화자인 과학자는 시계에 비해 자신들의 뇌가 느리게 작동하고 있다고 의심하고, 자신의 두뇌를 여는 자기 해부를 시행한다. 그리고 공기는 단순히 그들의 사고를 발생시키는 엔진에 동력을 제공하는 것만이 아니라, 사실상 그들의 사고가 각인되는 매체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생명의 원천은 공기가 아니라 기압 차이임을 깨닫는다. 이 기압이 평형 상태에 도달할 때, 우주는 그 모든 작동을 멈출 것이다. 그것은 그들의 종과 문명의 완전한 소멸을 의미한다. 과학자는 평형 상태가 모든 우주의 운명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으며, 다른 우주에 존재할지도 모르는 미래의 다른 문명을 향해 메시지를 남긴다.

「우리가 해야 할 일」
: 자유의지가 환상이라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등장인물도 없고 대화도 없는 이 짧은 이야기는 인간의 자유의지가 환상이라는 확실한 실증이 있을 때, 그것이 인류에게 불러일으킬 결과에 대해 말하고 있다. 자신들의 선택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어떤 사람들은 선택 행위를 중단한다. 그들은 더 이상 어떠한 자발적 행위에도 가담하지 않는다. 그러나 화자는 말한다. 무엇이 현실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무엇을 믿느냐이며, 이 거짓말을 믿는 것이야말로 깨어 있는 혼수상태에 빠지는 것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 주기」
: 이것은 인공지능의 상품 주기에 대한 이야기일까? 인간의 생애 주기에 대한 이야기일까?


애나 앨버라도는 전직 동물원 사육사로, 최첨단 소프트웨...

수상 :2011년 휴고상, 2011년 로커스상, 2009년 휴고상, 2009년 로커스상, 2008년 휴고상, 2008년 네뷸러상, 2001년 휴고상, 2001년 네뷸러상, 2001년 로커스상, 1998년 네뷸러상, 1990년 네뷸러상
최근작 :<숨 (양장)>,<에스에프널 SFnal 2021 Vol.1>,<에스에프널 SFnal 2021 세트 - 전2권> … 총 62종 (모두보기)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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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상훈 혹은 강수백 - 한국 SF의 미래를 위하여 - 2003.05.06
소개 :

엘리   
최근작 :<편의점 30년째>,<시간을 건너온 그림들>,<전쟁이 나고 말았다>등 총 41종
대표분야 :과학소설(SF) 4위 (브랜드 지수 184,74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