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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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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미국에서 맨 처음 출간되자마자 각종 매체로부터 엄청난 찬사를 받으면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급기야 '월 스트리트 저널' 선정 ‘2015 최고의 청소년 책’, '커커스 리뷰' 선정 ‘2015 최고의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올해 최고의 책’, '마이애미 헤럴드' 선정 ‘2015 최고의 책’,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2015 최고의 책’, '혼 북' 선정 ‘2015 최고의 책’으로 뽑힌 데 이어 2016년에는 뉴베리 아너 상과 슈나이더 패밀리 도서상까지 받기에 이르렀다.
킴벌리 브루베이커 브래들리가 쓴 이 책은 한마디로 힘이 넘친다. 제2차 세계 대전이라는 굵직한 역사를 배경으로, 가족의 자격과 의미에 대해 근원적인 물음을 던지고 있다. 다부진 성격의 주인공 에이다와 정교하면서도 탄탄한 짜임새, 유머러스하면서도 절제된 언어의 미학이 돋보인다. 자신을 옭아맨 장애를 기필코 뛰어넘은 에이다의 용기, 히틀러의 공습에 대비해 피난 온 아이들과 전쟁터에서 다친 군인들을 위해 기꺼이 두 팔을 걷어붙이는 마을 사람들의 공동체 의식, 그리고 옳은 것을 향해서 뚜벅뚜벅 걸어 나가는 위탁모 수잔의 신념 등이 진하게 여운을 남기며 감동을 선사한다. 걷지 못한다는 건
: 제2차 세계 대전이라는 굵직한 역사를 배경으로, 가족의 자격과 의미에 대해 근원적인 물음을 던진다. 다부진 성격의 주인공 에이다와 정교하면서도 탄탄한 짜임새, 유머러스하면서도 절제된 언어의 미학이 돋보인다. : 에이다의 용기는 자신의 장애를 풀쩍 뛰어넘는다.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멸시받던 에이다가 엄마 품을 떠나서야 비로소 자존감을 세우고, 타인의 ‘사랑’과 ‘이해’로 치유를 받는 과정이 매우 입체적으로 그려진다. : 가슴 시리도록 사랑스러운 작품이다. 너무나도 절망적인 상황에 갇혀 있던 에이다가 자신에게 드리워진 어둠을 걷어 내고 용기 있게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가슴 뭉클하게 와 닿는다. : 에이다의 목소리는 정직하고 씩씩하다. 단지 장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무시당하고 학대당하던 에이다에게 보살핌과 존중, 사랑이라는 치유의 손길이 가 닿으면서 강한 생명력을 지니게 된다. 자유를 향한 에이다의 분투는 진정 높이 평가할 만하다. : 벅차오르는 감정을 누를 수가 없다. 잠시도 손에서 놓지 못할 만큼 재미있기도 하지만 가슴 저리도록 비통하기도 한 이 이야기는 그 자체로 매우 독특하고 강렬하다. : 킴벌리 브루베이커 브래들리의 이 놀라운 이야기는, 에이다의 분노와 두려움뿐만 아니라 제2차 세계 대전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현실을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확고한 신념으로 가득 찬 에이다가 스스로 절망을 극복하고 승리를 거둘 때는 절로 응원의 박수를 치게 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9년 4월 13일자 '청소년 책' - 연합뉴스 2019년 4월 18일자 '청소년 신간' - 한겨레 신문 2019년 4월 26일 어린이.청소년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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