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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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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동물의 대명사, 표정도 없고 고통도 못 느끼며 눈물도 흘리지 않는 공감력 제로의 동물, 오래전 진화를 멈춘 미개하고 원시적인 동물. 흔히 이런 표현들이 물고기에게 따라 붙는다. 물고기들은 과연 생각을 하는 것일까? 통증을 느끼는 것일까? 기억력은 정말 3초밖에 되지 않는 것일까?
지은이는 이런 의문들에 대해 수많은 과학적 연구 결과를 제시하며 하나하나 논박하고 명쾌하게 대답하면서 우리가 물고기에 대해 가진 편견을 산산이 깨트린다. 2016년 출간되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닷컴, 포브스, 선데이타임스, 내셔널포스트 등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달라이 라마의 추천을 받았다. 상상을 초월하는 물고기들의 시각, 후각, 촉각, 미각 등 감각 세계와 여느 영장류를 능가하는 물고기들의 지각력, 인간사회를 방불케 하는 물고기 사회의 역학, 그리고 인간중심주의에 일격을 가하는 처절한 물고기들의 삶을 아주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그동안 몰라도 너무나 몰랐던 물고기의 흥미진진하고 내밀한 사생활이 물고기를 사랑하는 한 과학자에 의해 낱낱이 밝혀진다.
: “지은이는 이 책에서 ‘물고기도 감정을 갖고 있으며, 다른 지각 있는 존재들과 마찬가지로 배려와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생생히 증언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동물은 물론 모든 생물의 존엄성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 “물고기의 삶에 관한 깜짝 놀랄 만한 연구.” : “아름다운 책이다. … 우리는 보기보다 물고기와 훨씬 많이 닮아 있다.” : “지금까지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큰 깨달음을 준 책 중 하나.” : “지은이는 이 매혹적인 책에서 획기적인 연구들을 통해 복잡한 물고기의 행동을 밝혀내고 있다.” : “철저한 연구와 우아한 글쓰기로 … 물고기들의 도덕적 권리를 주장한다.” : “책을 읽으면 겸허해지고, 황홀감에 빠지며, 어안이 벙벙해질 것이다. 지은이는 그 어떤 동물보다 다양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물고기들에 대한 우리의 이해와 연민을 완전히 뜯어고칠 놀라운 연구와 입이 떡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매 페이지마다 폭로하고 있다. 책을 읽고 나면 우리가 우리 자신의 삶을 사랑하듯 물고기들도 자기들의 삶을 사랑하며, 또 생기발랄한 감정과 지능, 그리고 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절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브라보!” : “물고기가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는지를 폭넓게 탐구하고 있다. 지은이는 물고기가 엄청나게 많은 것을 알고 있음을 설득력 있게 입증하고 있다.” : “물고기들이 낯선 환경에 산다는 단순한 사실 때문에 오해가 생겼고, 이 오해를 줄이는 데 과학자들이 애를 먹어왔다. 이제 지은이는 이 책에서 우리의 물속에 사는 사촌이 생각만큼 우리와 다르지 않다고 주장함으로써 그 오해를 일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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