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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사랑과 믿음'으로 암을 극복한 한 부부의 감동 에세이. 김원수, 박필령 부부는 서로에게 둘도 없는 동반자이다. 서로에 대한 애정과 믿음이 주변을 저절로 감화시킬 만큼 행복한 삶을 살아왔지만 느닷없이 찾아온 암은 이들 부부에게 돌이킬 수 없는 시련을 가져다주는 듯했다. 하지만 눈물겨운 헌신의 힘 앞에서는 암도 또 하나의 축복일 뿐이었다. 커다란 시련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재차 확인하고 진정한 낙원에 다다른 것이다.

프롤로그
추천사 - 한경혜, 송광섭, 조봉진

Chapter 1. 부부 그리고 가족
‘당신은 나의 운명’

남편 이야기:나의 가장 소중한 사람♥ 일편단심(一片丹心) ♥ 고통과 시련은 축복의 통로이다 ♥ 우리 부부의 터닝 포인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모임 ♥ 부모와 자식은 자동으로 닮는다 ♥ 내 손자의 연적은 누구? ♥ 우리 집안의 문화와 전통 ♥ 어머니의 사랑은 기적 ♥ 나의 첫 번째 꿈은 효자 ♥ 한 많은 팔십 평생 ♥ 손자의 작별인사 ♥ 차남 부부의 득남은 우리 모두의 큰 기쁨
아내 이야기:주님께서 내 삶에 초대해 준 사람 ♥ 애인과의 가을여행 ♥ 결혼 19년을 맞이하여♥ 풍운아 우리 아버지 ♥ 목련꽃 우리 엄마 ♥ 시아버님과 연탄난로 ♥ 남편의 엄마이며 나의 엄마였던 시어머님 ♥ 결혼을 앞둔 장남 태우에게 ♥ 사랑하는 아들의 첫 출근 날에 ♥ 손자 지후가 우리 집에 처음 오던 날 ♥ 손자를 돌보며(1) ♥ 손자를 돌보며(2)

Chapter 2. 은인-지인-벗
‘함께 있으면 가슴이 뛰는 사람들’

남편 이야기:내게 큰 영향을 끼친 은사님 ♥ 신세 진 초등친구들 ♥ 감사와 기쁨의 원천 ♥ 친구와 벗의 차이 ♥ 어느새 35년이란 세월이 ♥ 훌륭한 사람 주변에 머무르면 ♥ 마음이 맑은 사람들 ♥ 3시간도 짧았던 벗과의 미팅 ♥ 소중한 인연 ♥ 내 팔자가 상팔자 ♥ 정직! 성실! 신의! ♥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 아름다운 만남 ♥ 의리파 깍두기 친구 ♥ 전우를 찾습니다 ♥ 변함없는 우정, 청우회 ♥ 나를 신뢰하는 후배들 ♥ 나의 휴가여행과 로타리 단체 봉사활동 기억 ♥ 우리 두 아들 결혼식을 빛내주신 은인들
아내 이야기:나의 성감대는 당신의 왼쪽 가슴 ♥ 나를 살린 사람들 ♥ 나의 영적 친구 ♥ 내 마음의 친구 ♥ 울어야 산다, 지부길 선배님의 사랑 ♥ 살아 있음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 나를 키워준 국군간호사관학교
[추천사 - 강명희, 최명주, 류한수, 임승여, 장성창, 민병숙]

Chapter 3. 퇴직단상
‘몸은 떠났어도 마음만은’

남편 이야기:30년 다닌 외환은행을 퇴직하며 ♥ 최후의 만찬 ♥ 대인관계의 성공의 열쇠는 스마일 ♥ 대구에서의 첫 지점장 ♥ 내공을 쌓자 ♥ 겸손이 온화한 인품을 만든다 ♥ 직장 후배에게 전하는 어드바이스 10가지 ♥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고 싶어 한다 ♥ 그리운 사람들과 안부를 주고받는다는 것 ♥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 ♥ 지피지기 백전백승(知彼知己 百戰百勝) ♥ 퇴직 후 3개월, 아직도 난 외환은행 직원

차동엽 (<무지개 원리> 저자, 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
: 아무리 시련과 절망이 깊어도 사랑이 존재하는 한 세상은 여전히 낙원이며, 희망이 남아있는 한 인생은 그대로 축제입니다. 하늘이 맺어준 짝꿍, 김원수 마르띠노 님과 박필령 안젤라 님이 그 생생한 증인입니다. 사랑으로 충만한 두 사람이 함께 써내려간 감동 에세이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에는 그들이 만든 낙원과 축제가 고스란히 그려져 있습니다. 이 감동적인 기록은 굳이 암 투병에 국한할 것 없이 바쁜 일상에 지쳐 충전이 필요한 사람 누구에게나 청정산소를 공급해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좋은 글을 먼저 읽을 기회를 주셨음에 감사드리며 많은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한경혜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교수, 제3기인생대학 주임교수)
: 지나온 삶에 대한 스토리를 구성해 보는 작업은 꽤 노력을 요하는 일이다. 경험의 단순한 나열이 아니라 삶의 주제와 의미를 찾고 해석하는 작업이 필연적으로 함께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중년 무렵에 삶을 되돌아보며 작성하는 자서전은 단순히 ‘과거’를 돌아보는 의미 이상으로 ‘현재’의 나, 나아가서는 ‘미래’의 삶까지도 조망하게 되는 기회를 제공하고, 길어진 노년기를 잘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학교 제3기 인생대학에서 졸업을 위한 과제물로 ‘자서전 쓰기’를 부과한 것은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었다.

1년여에 걸친 인생대학 과정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김원수·박필령 부부가 함께 쓴 자서전,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만났다. 그리고 진한 감동을 받았다. 삶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큰 어려움을 사랑으로 극복한 부부의 진솔한 이야기가 무척이나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평소에 김원수·박필령 부부를 보며 ‘어쩜 저렇게 서로를 아끼고, 주변에 넘치도록 긍정적 에너지를 전파할까?’ 하고 궁금해 하던 점이 스르르 풀려 버렸다. 1 더하기 1이 2가 아니고 그보다 더 큰 의미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현실에서 보여주는 부부를 만난 것이다.
또한 이 책에서 읽히는 아름다운 부부애와 따뜻한 두 사람의 인간성을 매주 수요일에 클래스 룸에서 만날 수 있어 매우 행복했다. 그리고 1년여 동안 김원수·박필령 부부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 이 자리를 빌려 두 분을 알고 지낸 세월의 길이는 그리 길지 않지만 이들에 대한 사랑과 존경하는 마음의 깊이는 매우 깊음을 고백한다.

많은 분들이 이 부부의 진실한 삶의 고백서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통하여, 큰 감동과 배움을 얻게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송광섭 (삼성산 성령 수녀원 창립자)
: 수년 전에 유방암으로 절개수술까지 받은 안젤라 자매가 몇 번 기도를 받고 나니 많이 좋아졌다면서 먼 곳에서 왔다 갔다 하기 힘드니 아예 성지 근처로 이사 오면 어떻겠냐고 물었다. 나는 그럼 이사를 오라고 했다. 마르띠노·안젤라 부부는 이사 온 뒤 매일 아침 미사에 나왔는데 가장 인상적인 것은 ‘주님의 기도’를 바칠 때마다 부부가 손을 꼭 잡고 기도하는 잉꼬부부였다는 점이다.
그동안 암이 재발되는 등 여러 차례 고비가 있었지만 그 고비들을 잘 넘겼다. 그때마다 하느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기뻐하는 모습에 나도 함께 동화되곤 하였다. 분명 본인과 여러 사람의 기도의 응답이라고 생각했다.
부부가 생사의 갈림길에서 어려움을 극복할 때마다 기뻐하고 감사하면서, 주님께 더욱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믿음은 급성장했고, 특히 항상 미소 짓는 안젤라 자매의 평화로운 모습에서 신앙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마르띠노 형제는 매일 미사 중 나의 ‘복음 묵상’을 듣는 동시에, 재빠른 손놀림으로 문자메시지를 작성해 지인들에게 발송했다. 그 덕에 나는 뜻밖의 사람들로부터 “신부님 강론, 매일 잘 읽고 있습니다.”라는 인사까지 듣게 되었다.
이 부부의 두 사돈 내외분과 함께하는 7인 회식에 초대받은 적이 있었다. 친형제 이상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오래된 지기들처럼 격의 없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 비신자였던 두 사돈 내외분도 세례를 받아 천주교 신자가 되었다.
마르띠노·안젤라 부부가 감사 기도를 많이 하고 있으니 감사거리가 자꾸만 더 생기는 것 같다. 큰아들과 작은아들 가정에도 소망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기쁜 소식을 자주 듣는다.
이러한 두 분이 부부 자서전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출간했다. 부부가 각자 연관된 모든 이를 자랑하고 칭찬하고 그리워하면서 자서전을 써 내려갔다. 이 부부에게는 가족과 벗, 은사, 선후배, 동료 등으로 만난 모든 이들이 한없이 귀하고 고마운 사람들이다.
부부간의 애틋한 사랑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잠시만 떨어져 있어도 배우자를 망부석처럼 기다리는 순애보 사랑을 연애시절부터 결혼 33년째인 지금까지 변함없이 주고받고 있다. 이만한 애처가, 애장부가가 또 있겠는가 싶다. 이처럼 마르띠노·안젤라 부부는 아름다운 수를 놓으며 살아가고 있다. 비록 뒷면에는 지저분한 실밥들도 더러 있을 테지만 그것을 전혀 못 느끼게 할 만큼 밝고 예쁜 그림을 수놓으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평범한 인생을 사는 이들의 이야기 같으면서도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에는 참으로 비범한 삶과 사랑이 구구절절 배어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는 독자들 역시 사랑과 믿음으로 평생을 함께한 부부의 삶을 통하여, 인생의 아름다운 수를 놓게 되리라 자신한다.
부디 행복하여라,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
조봉진 (계명대학교 명예교수, 아시아창업보육협회 영문저널(APJIE) 편집위원장)
: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는 타고난 부지런함과 긍정적인 생각으로 암이라는 역경을 이겨내고 평범함 속에 비범함을 이룬 한 부부의 성공적인 삶의 이야기이다. 남들은 저자를 두고 “아내와 자식 자랑을 자주 하는 팔불출에, 시골스럽게 생긴 막걸리 스타일의 사나이”라고 평한다. 그러나 그는 현명하고 신앙심 깊은 아내를 만나 추사 김정희 선생의 “고회부처아녀손”, 즉 부부와 아들딸·손자와의 만남을 통한 가족 사랑을 가장 이상적인 삶의 지표로 삼아온 사람이다. 이와 동시에 주님의 뜻을 행동으로 실천하며 살아가는 가톨릭 신앙인의 바람직한 모델이기도 하다.
이 책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는 배우자의 고통을 감내함으로써 부부 사랑을 한 차원 고양시킨 은혜와 감사의 찬가이다. 또한 은퇴 후에도 믿음과 사랑, 봉사의 정신으로 이웃을 위해 살겠다는 굳은 각오가 담긴 노후설계의 지침서이다. 나는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불평하지 않으며 자신의 책임을 다할 때, 불행도 행복으로 바뀔 수 있음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평범한 이들의 평범한 삶이 더 위대해 보이는 순간이었다. 젊어서 일독하면 이 책의 저자처럼 열정과 긍정 그리고 감사의 에너지로 가득 차게 될 것이다.
강명희 (프리랜서 기자, 칼럼니스트)
: 나와 이 부부의 인연은 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날도 나는 기자의 직분으로 신문이나 잡지에 실을 만한 독특한 소재를 가진 주인공을 찾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아 웹 서핑을 하고 있었다.
우연히 조금은 다듬어지지 않은 돌직구형의 꾸밈없는 문장과 구절들이 눈에 들어왔다. 요즘처럼 잠깐 끓었다 곧바로 식어버리는 냄비 사랑과 이해타산을 따지는 조건부 사랑이 판치는 시대에 오랜 세월 동안 변함없이 ‘아내 사랑’을 부르짖는 김원수 저자였다.
그날 이후 아이와 같은 순수한 영혼에 매료되어 ‘행복충전연구소’ 카페에 올라오는 김원수 저자의 글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사회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저자의 단상들과 행복한 가족사진들을 보며 해소하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김원수 저자의 절박함이 담겨 있는 글이 올라왔다. 아내가 건강진단을 받다가 뒤늦게 유방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유방암의 권위자들을 알려달라는 내용이었다. 암 전문병원을 찾는 애절한 글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카페 사이트를 도배했다.
예로부터 병은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라고 했다. 그의 글을 읽은 카페 회원들은 내 일처럼 나서서 병원을 소개하는 글을 올려주었고 의사들을 앞 다투어 추천했다.
지금 다시 그 시절을 떠올리니 이 부부는 참 복도 많은 부부이다. 그들 부부를 지켜보는 카페 회원들은 김원수 저자가 기도를 부탁하는 메시지가 올라오면 너 나 할 것 없이 각자 유방암을 물리치는 기적과 완치를 갈구하는 기원의 기도를 했다. 많은 사람들의 기도가 주님께 닿았는지 그의 아내는 암을 물리친 승리자가 되었다.
남편과 아내와 자식 그리고 신앙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만인에게 귀감이 되는 김원수·박필령 부부! 나는 이들의 사랑과 투명할 정도로 순수한 모습에 매료되어 「참 좋은 사람들 21」이란 잡지에 이 부부의 사연을 기사화하기도 했다. 이번 자서전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 발간에도 앞장서서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권선복 사장님께 사랑스런 이 부부를 추천하게 되었다.

언제나 김원수·박필령 부부를 떠올리면 잉꼬부부라는 말이 생각난다. 이 잉꼬부부가 두 손 꼭 잡고 걸어온 인생길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는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 이 한 권의 책이 새 삶을 시작하는 신혼부부에게는 결혼생활의 지침서로, 권태기를 앓고 있는 구혼부부에게는 결혼생활의 해답지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리고 두 분, 하느님의 일꾼으로 살게 될 제3인생에 대한 기대가 크며 선교사로서 주어진 역할을 멋지게 해내리라 믿습니다. 다시 한 번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의 발간을 축하드리며 항상 가내 평안과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최명주 (포스텍 대표이사)
: 김원수·박필령 부부 이야기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대한민국 중산층의 평범한 스토리이면서도, 흔치 않은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
저자는 제1차 유류파동이 한창이던 1974년, 실업계 고등학교와 지방대학을 졸업한 후 은행원으로 출발하였다. 그리고 민주화와 산업화를 뛰어넘는 과정에서 양극화와 경제침체가 맞부딪치는 2013년에 정년퇴직하여, 제2의 인생을 꾸리면서 자신과 아내의 삶을 기록한 이야기를 출판하기에 이르렀다.
저자와 같은 은행원 출신이며 가톨릭 교우 그리고 동시대를 살아온 고교동기생으로서 비슷하면서도 다른 삶을 살아온 필자가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우선 세 가지 점에 천착하면 어떨까 한다.

첫째, 엘리트들의 모임으로 알려진 한국외환은행에서 일생을 보냈다는 점이다. 외환은행의 무역금융, 기업여신심사, 전산시스템 업그레이드, 신용카드 사업개시 등등 대한민국의 수출 주도와 고도 압축성장의 선봉에 선 것이다.
둘째, ROTC 장교로 근무하고 영내 결혼을 한 것이 저자의 삶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군 복무 중 경리장교인 남편과 간호장교인 아내가 만나 33년을 살면서 두 아들을 훌륭하게 교육시키고 결혼시킨 점이다.
셋째, 마르띠노와 안젤라 부부가 독실한 가톨릭 교우로서 신앙과 일상 간의 조화를 이루며 살았다는 점이다. 특히 두 사람은 신앙의 힘으로 안젤라 씨가 와병 중에도 그 고통을 축복으로 받아들였으니 그 체험이 애절하기까지 하다.

날이 갈수록 자기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이 삭막한 세상에서 변함없이 자신의 직장과 가족을 사랑하고, 그 사랑의 힘으로 신앙을 공고히 다지는 삶!
어찌 보면 평범한 듯 보이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이 책을 읽는 여러분 모두가 꿈꾸는 삶이 아닐까 싶다. 이 부부가 잔잔하게 써 내려간 일상의 이야기들 속에 ‘행복’이 빛을 발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아무쪼록 이 책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 출간을 계기로 김원수 부부와 가족이 더욱 서로 믿고 사랑하며, 우리 이웃의 행복 바이러스 전도사가 되기를 기원한다.
끝으로 정년퇴직을 하고서도 제2의 인생을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친구 부부에게 아낌없는 찬사와 박수를 보낸다.
류한수 (경산시 옥곡초등학교 교사)
: 이 책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에는 ‘암을 극복한 부부가 함께 쓰는 자서전’이라는 소제목이 달려 있다. 책 제목만 보아도 누구와 더불어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왔는지 짐작할 수 있다. 책 차례만 훑어보아도 가족 간의 잔잔한 정이 살아 움직이는 듯하고, 우리가 되새겨야 할 교훈적인 내용들이 질서정연하게 담겨 있다. 또한 나 스스로도 살아온 날을 뒤돌아보게 만드는 숙연함까지 느끼게 해준다.

저자와의 인연은 1970년대 국가공무원으로 첫 직장생활을 하면서 시작되었다. 타향이라 여러 가지로 낯설고 외로웠는데 살뜰하게 도와주고 친구가 되어주었다. 그리고 더욱 고마운 것은 친구의 중고등학교 모임인 ‘청우회’에 가입시켜주어,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내게는 정말 소중한 친구들과 인연을 맺게 해주었다. 지금은 서로가 멀리 떨어져 살고 있지만, 변함없는 우정으로 서로를 걱정하며 좋은 이야기와 충고를 해주면서 지내고 있다.
저자는 여러 면에서 도저히 흉내 낼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재주와 능력을 갖춘 사람이다.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따스한 정을 표현할 줄 아는 인간미 넘치는 사람이다. 이 책 속에도 저자의 그런 매력과 장점들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그중 첫 번째가 아내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다. 아내에게 늘 감사하고 고마움을 표현하는 그의 진실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당신을 만난 것은 나에게는 신의 축복이었고, 신이 주신 가장 큰 선물’이라고 지금도 생각하며, ‘당신은 나의 운명’이라고 자랑스럽게 표현하는 사람이다. 누구나 결혼하고 배우자와 더불어 가정을 꾸리지만, 저자만큼 부부애가 넘쳐나는 가정은 드물 것이다. 특히 아내가 암에 걸려 수술을 받고 치유하는 과정에서 저자가 아내에게 쏟는 정은 우리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그 다음은 자식에 대한 사랑이다. 자식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귀감이 되는 아버지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자식이 어릴 때부터 교훈이 될 만한 글귀를 익히고 실천하게 함으로써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힘썼으며 자식이 커가면서도 쉼 없이 좋은 글을 주고받으며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주었다. 그 결과 아들 둘을 남부럽지 않게 길러냈다.

꼭 위대한 사람들의 자서전에서만 교훈을 얻고 감동을 받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우리처럼 평범한 소시민의 생활수기를 통하여 더 진한 감동과 삶의 교훈을 얻을 수도 있다.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바로 그렇다. 자식으로서 부모로서 배우자로서 사회인으로서 성실하게 엮어온 부부의 삶의 여정이, 이 한 권의 책에 녹아들어 있다. 한 부부의 진솔하고 올곧은 인생을 엿봄으로써, 나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는 이들 역시 공감하고 배울 점이 많으리란 생각으로 일독을 권한다.
임승여 (육군종합행정학교, 백골사단 전우)
: 내게는 오래된 벗이 한 명 있다. 입영열차 안에서 처음 만나 4개월간 한 내무반에서 생사고락을 나누었고 같은 부대에 배치 받아 함께 근무했던 전우이기도 하다.
부산 촌놈인 내가 보기에도 녀석은 타의추종을 불허하리만큼 시골스러운 말투와 외모를 지닌 돌쇠 스타일이었다. 미안한 말이지만 이제껏 친구에게 어느 것 하나 세련되거나 재주가 있다고 느껴본 적이 없다. 술을 잘 마시거나 골프를 잘 치지도 못한다. 그럼에도 모임에 나가면 그가 왔는지 두리번거린다. 성실성, 배려심, 편안함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보니 이 친구가 확실히 팔불출이다. 시도 때도 없는 자식과 아내 자랑은 물론, 집안 대소사까지 비디오 찍듯 카카오톡으로 중계방송을 한다. 그렇지만 이제는 나도 매일 배달되는 친구의 문자에 길들여졌다고나 할까. 어느덧 팔불출의 글을 읽는 것으로 나의 하루가 시작되고 활력을 얻게 되었다.

초등학교 시절 방학숙제 중 제일 힘든 것은 일기쓰기였다. 도대체 쓸 만한 사건이랄 게 없어 일기로 쓰기 위해 일부러 착한 일도 하고 어머니 심부름도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친구 부부의 자서전인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읽다 보니, 친구가 평생 착하게 성실하게 적극적으로 살아왔던 모습이 그대로 그려진다. 일기쓰기 숙제를 위해 한 달을 착하고 알차게 보내는 것도 큰 효과를 볼진대, 한 달이 아니라 평생을 착하고 성실하게 적극적으로 살았다면 그동안 쌓인 내공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때문에 소박하고 소탈한 그의 글이 오히려 진국 같은 느낌이 든다. 없는 집안의 자식으로 태어나 은행지점장으로 정년퇴직을 하였고 자식들을 훌륭하게 키워 분가시켰다면 보통사람에게는 꿈을 이룬 성공인으로 여겨질 것이다. 친구의 인생을 담은 이 책은 그런 면에서 꼭 탁월한 사람만이 성공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 훌륭한 사례가 아닐 수 없다.

보통사람의 인간승리 방정식을 나는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이 책에는 특별한 사람의 특별한 얘기가 들어 있지 않다. 대신 평범한 사람의 평범하지만, 진솔하게 사랑하고 치열하게 부딪치며 살아온 삶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이 책을 읽고 난 뒤 ‘나도 나중에 자서전 한번 써봐?’라고 결심한다면 당신은 이미 축복받은 사람이다. 앞으로 자서전 내용을 채우기 위해서라도 훌륭한 삶을 살게 될 것이고 그 결과 성공인이 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자신이 살아온 궤적을 자서전으로 엮어낸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
내 친구 김원수가 딱 그렇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처럼.
장성창 (대한민국 ROTC 16기 총동기회장)
: 그를 바라보면 순수함을 느낀다. 그 순수함이 많은 이들에게 조용한 위안이 되고 있다. 우리의 삶속에 그러한 순수함이 넘친다면 가정과 사회의 모든 면이 회복되고 삶이 풍요해지리라 생각한다.

그는 사랑이 넘친다.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 그러기에 자기 자신을 위하여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 사랑으로 그는 아내의 삶을 건강한 모습으로 새롭게 바꾸었다. 그러한 사랑이 이 사회에 바이러스처럼 퍼지길 기대해 본다.

그는 열정이 넘친다. 특유의 부지런함으로 입으로 전달하기 어려운 마음속의 이야기를 글로 꺼내어 주위의 많은 이들에게 전달해 주고 있다. 그 글이 모든 이들에게 위안이 되고 격려가 되고 있다. 과거에 그랬듯이 앞으로도 그 열정은 지속 되리라 확신한다. 세상을 바꿀 수는 없어도 자기 자신은 바꾸고 싶다는 그의 열정을 나는 사랑한다.

그는 도전의 삶을 살고 있다. 모두 일을 놓고 있는 그 나이에 그는 새로움에 대한 도전을 하고 있다. 진정 아름다운 도전이다. 그의 도전은 주위의 모든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희망을 준다. 아마도 그의 도전은 삶이 지속되는 한 계속되리라 확신한다. 새로운 삶에 대해 끊임없이 도전 중인 그의 마음을 진정 사랑한다.

이러한 친구가 아내와 함께 자서전을 내었다. 처음에는 이 시점에 무슨 자서전이냐는 생각도 들었지만 기쁨에 넘쳐 살아온 지나온 이야기를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라 생각했다. 진정 그의 삶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마음으로 또다시 새롭게 시작되는 그의 삶을 지켜보려 한다.

모쪼록 이 책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묵묵히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평범한 소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의 자양분이 되기를 희망한다.
민병숙 (재향여성군인협의회 회장)
: 40년 친구 박필령·김원수 부부 이야기는 국군간호사관학교 동기들 사이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어떤 부부보다 잉꼬부부이고 부모님께는 대단한 효자효부였으며, 자식들에게는 지극히 정성스러운 부모입니다. 요즘 말로 ‘아내바보, 남편바보, 자식바보’입니다. 또한 주변 지인들에게는 배려가 넘치는 부부입니다. 거기에 신앙이 신실한 가톨릭 신자이기도 합니다.
저희 동기들뿐만 아니라 간호장교 선후배들의 대부분이 저자 부부의 대단함을 알고 있고, 암 투병 중에도 순애보적인 간호를 해준 남편이야기로 유명합니다.

가족을 비롯한 많은 선후배와 동기들이 친구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기원했습니다. SNS와 카페의 글을 통해 간절하게 아내의 쾌유를 기도해 달라며 마음을 모으던 남편의 정성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특히 아내의 직장생활에 대한 남편의 배려와 외조는 단연 으뜸입니다. 아내의 동기들 행사에 늘 참석하여 축하해 줄 뿐만 아니라 기꺼이 사진촬영까지 해주던 모습도 잊을 수 없습니다.
박필령 동기는 사관학교 생도 시절과 군 근무 중 리더십이 뛰어났고, 업무역량이 출중했으며 추진력도 대단했습니다. 군문을 떠난 후에도 여러 군데의 민간 병원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고, 일단 근무를 시작하면 책임감이 대단해 어려운 근무환경을 쇄신하고 상사로부터 크게 신뢰받는 사람이었습니다. 어쩌면 이러한 완벽함을 추구하는 성격 때문에 근무 스트레스를 받아 유방암이 왔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 이 모든 것들의 결정체로 부부의 인생이 한곳에 응축된 자서전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출간하게 되었으니 저자의 주변인들 모두가 공감하고 감명 받으리라 자신합니다. 실제로 본인들의 소소한 일상과 삶을 진솔하고 가감 없이 표현하고 있는데 책장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새삼 귀감이 되는 부부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부부가 이만한 고통 속에서도 축복 같은 삶을 살 수 있을는지요. 요즘처럼 핵가족 제도마저 무너지고 있는 이 시대에 참으로 롤 모델이 되는 가정입니다.
저자를 모르는 분들께서도 암을 극복한 부부가 함께 쓴 이 책을 읽는다면 감동을 받음과 동시에 현재의 자신을 돌아보고 주변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 되리라 믿습니다. 아울러 이 평범하면서도 훌륭한 부부의 자서전을 통하여 더 많은 이들이 가정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아 세상에 행복한 가정이 늘어나고 서로를 배려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사람들의 가슴에서 가슴으로 전해지는 진정한 베스트셀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돈영 (전 외환은행 부천지점장, 현 공인회계사)
: 김원수 씨는 30년의 외환은행 직장생활 중 3번이나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며 고락을 나누었던 동료이자 후배로서, 나와는 늘 마음의 안부를 주고받으며 지내는 사이입니다.
매사에 우직하리만큼 최선을 다하며 향기 높은 크리스천의 표본으로 살아가는 이 부부의 일상은, 늘 외경의 마음을 품게 하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이들은 매일 아침 주변의 오밀조밀한 이야기와 신부님의 강론을 재치 있게 요약하여 이웃들에게 전해 줍니다. 그들의 진솔한 모습 때문에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평신도 ’가톨릭선교사’ 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분들이기도 합니다.
이 부부가 삶을 성실히 살아가면서 만났던 희로애락과 가슴에 쌓아두었던 이야기를 모아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는 한 권의 책으로 내놓았습니다.

이분들이 살아온 삶의 굽이굽이는 우리네 일상과 다를 바 없이 소박하고 평범합니다. 두 사람이 인생의 반려로 만나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은 것이 아마도 가장 극적인 터닝 포인트일 것입니다.
소시민적인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늘 꿈을 키우고 두 아들을 멋지게 키워내기까지에는 적지 않은 인생의 전환점들이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성공과 환희의 뒤안길에는 모든 인간이 숙명처럼 마주치는 남모르는 시련과 굴곡, 몸과 마음의 아픔이 있게 마련입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몰라보고 놓치지만 현명한 사람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을 살려낸다.”는 이야기처럼, 이 부부는 일상적인 인연을 놓치지 않고 소중한 보석처럼 가꾸어 내는 지혜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들의 꾸밈없는 이야기는 서양난처럼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는 화려한 모습은 아니지만, 깊은 산골짜기에 은은하고 단아하게 피어난 야생화처럼 오랫동안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나는 이 부부가 쓴 지극히 담백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읽으며 내내 미소를 지었습니다. 길 위의 조그마한 돌멩이 틈새에서 희귀한 보석을 찾아 올리듯 인생의 전환점을 찾아낸 김원수·박필령 부부! 이들이 반평생을 봉직한 직장을 떠나서 새롭게 맞이하게 될 인생 후반부의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우리들 주변의 선량한 이웃들이 이 책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접함으로써 가슴에 작은 희망의 꽃씨들을 싹틔우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 그 은은한 향기로 이 사회를 적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안상동 (외환은행 신림역지점장)
: 이 책의 저자 김원수 선배님은 고교 2년 위 선배이면서 직장 선배라는, 저와는 깊은 인연의 고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꽤 오랜 시간 멀리서 또는 가까이서 그분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선배님은 사고방식이 상당히 적극적이고 긍정적이며 늘 에너지가 넘쳐흐르는 분입니다.
SNS가 대세를 이루는 요즘 여느 젊은이 못지않게 각종 매체를 통해 활발히 소통해 특히 스마트폰 다루는 실력은 타의추종을 불허할 정도입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귀찮게 생각할 수도 있는 일이건만 선배님은 지인들에게 수시로 좋은 정보와 생활 속의 단상들을 전해 주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는 삶에 대한 선배님의 열정의 산물이라 하여도 과하지 않을 듯합니다. ‘글은 글쓴이의 얼굴’이란 말이 있듯이 선배님처럼 꾸밈없이 소박하고 편안한 글을 읽다 보니, 에너지 넘치게 사는 선배의 마음을 한층 더 이해하고 또 큰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책의 첫 장 「나의 가장 소중한 사람」에 쓰여 있는 “나에게는 보고 있어도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구절이 눈에 띕니다. 다름 아닌 선배님의 33년 옆지기 형수님 이야기입니다. 요샛말로 ‘아내 바보’라 표현할 수 있는 선배님의 사랑이 일방적인 짝사랑인 줄 알았는데, 책을 읽다 보니 형수님 역시 ‘남편 바보’였습니다.
앞뒤 가리지 않고 자신을 위해 공기 좋은 관악산 근처로 이사해 준 남편에 대한 고마움과 절절한 사랑이 형수님의 글 속에도 고스란히 배어 있습니다. 서로를 닮은 ‘아내 바보’ ‘남편 바보’인 두 분의 관계가 천생연분이란 생각과 함께, 세상 모두가 부러워할 정도로 참으로 아름다운 ‘부부 바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형수님의 유방암이 간까지 전이되는 그 고통과 시련의 과정 속에서도 충만한 성령과 감사의 마음으로 긴 터널을 빠져 나오신 선배님 부부가 무척 존경스럽습니다. 더불어 저자의 표현처럼 “고통이 축복의 통로가 된다.”는 말에 깊은 공감을 느낍니다.
또한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파트에 등장하는 두 사돈과의 돈독한 인관관계는 두 아들을 아직 출가시키지 못한 저로서는 꼭 벤치마킹하고 싶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 자리를 빌려 선배님 부부에게 존경과 감탄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출간 후 이 책을 접하게 되는 많은 사람의 마음에도 잔잔한 감동을 일으켜 독자가 독자를 부르는 기적의 효과가 일어나길 기원합니다.
김재석 (고객 비전과학(주) 대표이사)
: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지금 현재이고,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며,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지난 30여 년간 사업을 하면서 메이저 금융업계인 외환은행에서 평생 봉직한 절친 김원수 지점장을 알게 되어, 기업 거래처의 한 사람으로서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한 직장에서 대과 없이 근무하고 정년퇴직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전국 점포에서 부러워할 정도로 우수한 지점장으로서 직장생활을 마무리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제 앞가림도 쉽지 않은 세상에서 모범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꾸준히 돕고 훌륭한 아내와 두 아들 내외, 손자 손녀를 둔 벗이 부러울 때가 많다. 그렇지 않아도 정년퇴직을 한 그가 소설을 쓰기 위해 ‘글쓰기 공부’를 한다고 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노력이 결실을 맺어 드디어 부부가 함께 쓴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는 거포를 날렸다. 이 작품을 통해 저자는 지나온 세월과 땀과 손자국이 묻어나는 귀한 삶의 발자국을 되돌아보면서 감회에 젖었을 것이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힌 “자서전을 쓰면서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입었고, 분노와 미움이 용서로, 부끄러움이 대견함으로, 참회와 반성이 영적 성숙을 가져왔다.”는 구절이 마음 깊이 와 닿았다. 생각은 해도 그것을 실천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은 법이다.
누군가는 성공을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물이라 했고, 또 누군가는 성공은 감사의 횟수에 비례한다고 했다. 그런 점에서 지금 이 순간도 끊임없이 노력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는 이 책의 저자야말로 위대한 성공인이라고 찬사를 보내고 싶다.
그가 날마다 스마트폰으로 전해 주는 묵상 글들과 생활의 지혜를 담은 글 등은 그러므로 ‘스마트 에세이’인 동시에 삶에 활력을 주는 청량제이다. 이처럼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벗만의 탁월한 끼일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삶을 통해서 마더 테레사처럼 선한 영향력을 끼치길 바란다. 암을 극복하며 부부가 함께 쓴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이처럼 선한 영향력을 끼쳐 시련 속에 있는 수많은 부부를 살리고 아픔이 있는 가정을 되살릴 수 있는 생명수가 되길 바란다.
동시에 이 책을 접하는 모든 가정이 사랑과 꿈과 역전의 드라마틱한 가정과 부부로 변화하기를 바라며, 벗 역시 이 책을 계기로 더 다양한 장르의 글을 소화하여 국내외의 수많은 애독자를 갖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끝으로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이 지구촌 모든 가정의 ‘터닝 포인트’가 되길 기원하면서 추천사를 갈음한다.
“마르띠노·안젤라 벗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축합니다!”
정귀철 (양양성당 주임신부)
: 김원수·박필령 부부께서 자서전을 출간한다는 소식을 듣고 ‘참 대단한 분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당연하다는 듯 고개가 끄덕여졌다. 이 부부님은 내가 만난 부부들 중 가장 특별한 부부님이었기 때문이다.
이분들을 처음 만난 것은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가톨릭경영자과정 12기에서였다. 활달하고 자신의 느낌을 잘 표현하는 마르띠노 님에게는 보통 한국의 중년 남성들과는 전혀 다른 분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동문들과도 잘 어울리시고 유모까지 풍부하셔서 보고 있는 것만으로 그 행복한 에너지가 그대로 전달되는 것 같았다.
소중한 인연이 이어져 맏아드님의 결혼식에도 참석하였고, 둘째아드님의 결혼식은 내가 주례를 보게 되어 더욱 마음이 가는 부부님이 되었다. 그 후 양양본당 신부로 내려오게 되어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카카오톡을 통하여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글들을 띄워 주시니 그 정성에 또 매번 감동할 뿐이다.

이런 귀한 분들의 책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읽어 보니 역시 내가 생각했던 대로 확실한 가치관을 갖고 열심히 인생을 가꾸고 살아온 훌륭한 부부님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부부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는 이때에 이렇게 하느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부부로 살아가는 분들도 무척 드물 것이라 생각된다. 서로 사랑하며 존경하는 마음으로 30여 년을 한 땀 한 땀 아름다운 수를 놓으며 살아오셨기, 그 어려운 암투병도 이겨내신 것이리라.
두 분과 가족들 그리고 이웃과 벗들이 서로 격려하고 사랑하면서 믿음의 힘으로 고통을 축복으로 바꾸는 모습은 한 편의 드라마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람들과 아름다운 관계를 이어가는 모습과 끈끈한 사랑으로 묶여 있는 따뜻한 가족의 모습을 통하여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디 많은 독자들이 마르띠노와 안젤라 부부의 거짓 없는 삶이 담긴 이 한 권의 책을 통하여 신앙의 힘과 부부 사랑의 힘 그리고 가족과 이웃 사랑의 힘이 얼마나 인생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드는지를 깨닫게 되기 바란다. 그리하여 그 사랑이 각자의 삶에 행운의 터닝 포인트가 되어주기를!
박규환 (서울대학교 제3기인생대학 4기 회장, 최고경영자과정 청동문회장)
: 우선 항상 밝고, 언제나 좋아 보이고, 참 행복해 보이는 김원수·박필령 부부의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이 모범적이고도 아름다운 잉꼬부부의 자서전에 추천서를 쓴다는 것이 혹 누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그동안 서울대학교 제3인생대학에서, 이 부부와 함께 배우고 여행하며 좋은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어 고마웠습니다. 또 소모임과 카페, 카카오톡을 통한 많은 나눔으로 김원수 씨의 초인적인 열정과 깊은 신앙심, 박필령 씨의 헌신적인 사랑과 봉사적인 삶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김원수 씨는 나와 같이 가난한 농촌에서 태어나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스스로 삶을 개척한 사람입니다. 육군 장교로 제대한 후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금융기관인 한국외환은행의 지점장으로서 성공적인 삶을 살았으며, 현모양처인 간호장교 출신의 아내 박필령 씨를 만나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그 후 이 부부는 아들 둘을 희생과 사랑으로 훌륭하게 키워냈습니다. 그동안 마주쳐야 했던 모든 역경과 시련, 심지어 암까지도 굴복시켜 사랑과 행복으로 승화시키는 정말로 지혜로운 부부입니다. 더욱이 강인한 의지력으로 우리들의 모범적인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살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두 사람의 생각과 삶이 오롯이 담겨 있는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읽고 나니, 잔잔한 감동이 밀려옵니다.
특별히 이 부부의 삶이 저를 감동시킨 것은, 장남인 제가 하고 싶어도 여건상 하지 못해 후회하고 있는 일을 해냈다는 것입니다. 6남매의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23년간을 부모님과 함께 살았다는 것이고, 부모님 생의 마지막까지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극진히 모신 보기 드문 효자 효부라는 것입니다. 남편은 어릴 적부터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것이 꿈이었고, 그런 남편의 꿈을 탓하기는커녕 남편보다 더 정성껏 모신 이가 또 그의 아내였으니, 두 분 모두 참으로 훌륭합니다.
바라건대 그 열정과 깊은 신앙심으로 앞으로 맞이하게 될 제3인생에서도, 본인들이 지향하는 평신도 선교사가 되어, 길 잃고 방황하는 영혼을 구원하는 자랑스러운 후배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정말 우연한 기회에 김원수 선생님을 만났다. 그 우연이 인연이 되어 김 선생님의 소개로 글쓰기 공부에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김 선생님은 날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참 부지런히 글을 써서 올리셨다. 그 부지런함 못지않게 한 가지 더 존경스러운 것은 글 속에 배어 있는 그분만의 삶과 사람에 대한 애틋한 사랑이었다.
김 선생님 글에는 늘 사랑이 넘친다. 손자에 대한 사랑, 자녀에 대한 사랑,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없는 아내에 대한 사랑, 친구에 대한 사랑, 은사에 대한 사랑 등등. 투박한 손과는 반대로 선생님의 글은 섬세하게 표현된 사랑의 문장들로 가득하다.

이렇듯 각양각색의 사랑이 촘촘히 모여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는 한 권의 책이 되었다. 선생님 부부만의 사랑과 신뢰를 자연스럽게 풀어 쓴 이 책은 우리네 평범한 가정들에게 모범적인 삶이 무엇인지를 알려줌과 동시에 고통을 함께 이겨낸 부부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해준다.
두 분의 자서전 출간을 마음 깊이 축하드리며 이 행복한 부부의 삶과 사랑을 보다 많은 이들이 공유하게 되기를 희망한다.
최복현 (시인, 수필가, 소설가)
: 신께서 보시기엔 거기서 거기인데도 사람이란 서로 “네가 크냐? 내가 크냐?”로 다투는 가관인 존재일지 모른다. 서로 무시하기도 하고 뻐기기도 하는 사람들, 따지고 보면 난형난제인 사람들이다. 사람이란 너나 나나 별반 차이가 없단 말이다.
그러니 어떤 이야기를 하든, 어떤 이야기를 글로 쓰든 부끄러울 것도 없다. 쌓아두지 않고 글로 풀어버리니 늘 마음은 기쁠 것이다. 따라서 그 삶은 언제나 맑고 갠 날이며 행복한 날일 것이다.
이러한 마음으로 글을 쓰는 사람, 때문에 속내를 말끔하게 드러내는 사람, 때문에 항상 글감이 넘쳐서 즐거워하는 사람, 그분이 바로 김원수 선생님 아닐까.

김 선생님과의 인연은 다음의 독서클럽 글쓰기 과정에서였다. 많은 수강생 중 항상 맨 앞에 앉기를 즐기셨고, 한마디도 빼놓지 않으려고 필기도 열심이셨다. ‘비록 지금은 서투르지만 남보다 앞서 가실 분’이란 생각을 그때 했었다.
글이 되든 안 되든 세상 살면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들을 어쩌면 그리도 하나 빼놓지 않고 쓰시는지 감탄할 정도였다. 그 열정이 아름다웠다. 아무리 과제물에 빨간 글씨가 많아도 개의치 않고, 매주 글을 쓰고 또 쓰셨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리고 제법 시간이 흘렀다. 선생님 부부의 자서전 원고를 받았다. 작품성을 떠나 사람의 진실이, 일상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기록하려는 소박한 마음이, 옹기종기 모여 앉은 듯한 가족과 사람 간에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들이 정겹게 다가왔다.
아주 잘 쓴 글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이 글들은 아름답다. 남들이 평범하다고 그냥 흘려버릴 사소한 일들, 기억조차 하지 못할 일들, 때문에 그냥 지나가면 기억에서 아주 사라질 일들을 기록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고 좋은 글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 글들 속에는 특히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 그렇게 관계를 소중히 하고 서로에게 관심을 갖는 마음들이 담뿍 들어 있다. 따라서 세상 그 어떤 글보다도 가치 있고 의미 있는 글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신의 소소한 일상에 보다 관심을 가지면 이렇게 좋은 글을 쓸 수 있고, 그 글들을 모으면 충분히 의미 있고, 충분히 가치 있는 책을 낼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신 김 선생님의 마음이 아름답다. 이 책을 읽을 이들에게 큰 용기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글을 쓰고 모으는 일이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김 선생님의 열정에, 그 성실함에, 사람을 사랑하고 삶을 사랑하는 마음에 진심에서 우러나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자신의 삶의 진실을 말끔하게 드러낸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최근작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 … 총 2종 (모두보기)
소개 :2013.03 외환은행 지점장으로 퇴직
1974.01 대구상고 졸업
1978.02 계명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2008.11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가톨릭경영자 과정 수료
2013.06 서울대학교 제3기 인생대학 수료
ROTC 중앙회 부회장과 인천지구 사무총장,
16기 상임부회장 역임
최근작 :<사랑으로 핀 꽃>,<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 … 총 3종 (모두보기)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