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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선, 김기조, 김대홍, 김명주, 김민정, 김양우, 김유인, 민희진, 변인희, 손재익, 이기호, 이수민, 이재민, 장성은, 조대영. 이름만 들어도 작업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베테랑 디자이너부터, 자기만의 색깔로 단단한 작업을 선보이고 있는 신예 디자이너까지 음악의 기운을 느끼고, 이용할 줄 아는 열다섯 명의 커버디자인을 이 한 권의 책에 담았다. 가능한 한 한정된 지면에서 그들의 작업을 빠뜨림 없이 담고자 했고, 작업량이나 작업 연수와는 별개로, 동등한 입장에서 그들의 정체성을 다루고 싶었기에 적지 않은 페이지를, 그러나 두드러진 편차 없이 수록했다.

한편, 이 책의 서두에 실린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의 글 "명반은 그리하여 디스크 커버도 명작이다"는 그 제목만으로도 벌써 음반에 담긴 음악과 이를 감싼 커버가 가진 상관관계를 명백하게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독자들에게 좋은 길라잡이 역할을 해줄 것이다. 또, 말미에는 "음악의 땅을 일구고 꾸려 가는 지금, 한국의, 레이블들"이라는 명제로 현재 국내의 음반을 제작하고 뮤지션을 양성하는 유수의 레이블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한국 음악의 장르적 다양성과 그 분포를 한눈에 살펴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편집자의 말
0. 명반은 그리하여 디스크 커버도 명작이다_임진모(음악평론가)
1. 공민선
2. 김기조
3. 김대홍
4. 김명주
5. 김민정
6. 김양우
7. 김유인
8. 민희진
9. 변인희
10. 손재익
11. 이기호
12. 이수민
13. 이재민
14. 장성은
15. 조대영
00. 음악의 땅을 일구고 꾸려 가는 지금, 한국의, 레이블들

임진모 (대중음악 평론가, 『팝, 경제를 노래하다』 저자)
: 디지털 음원 시대에 따른 음반 시장의 침체는 음악 저장의 또 다른 프레임이었던 음반 커버디자인 예술의 불가피한 퇴조를 가져왔다. 명반은 명반의 재킷디자인과 같은 DNA라는 점에서, 커버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는 이제 명반, 그리고 레전드가 없이 살아야 한다는 우울 시대의 초상이다. 이 책은 다시금 음반 재킷디자인의 무궁한 감흥과 상상의 세계로 우리를 인도한다. 음악과 다자인의 아름다운 콜라보레이션, 그 오랜 미학적 동반이 여기 있다!
: 앨범 커버가 떠오르지 않는 음악은 속상해할 일이다. 음악을 듣고 싶을 때 나는 앨범 커버를 훑어본다. 그래야 음악이 들린다. 소리의 기록만으로 존재하는 음악은 접시에 담기지 않은 요리와 같다. 그 자체만으로도 충만한 음악을 더 먹기 좋게, 먹고 싶게, 먹고 나면 또 생각나게 해주는 이들의 작업 스토리가, 이 책에서 펼쳐진다.
: 커버 아트는 음반이라는 창작물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사람으로 치자면 용모이자 첫인상이랄 만하다. 아무리 따뜻한 마음과 위대한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도 용모가 단정하지 못한 경우에는 쉽게 사람들의 호감을 사기가 어려울 것이다. 운 좋게도 시절을 잘 타고나 뛰어난 창작가들과 함께 작업해 볼 수 있었다. 그 뜻깊고도 흥미로운 결과물들이 바로 이 책 안에 들어 있다.

최근작 :<책상 생활자의 주 5일 틈새 스트레칭>,<반차 여행>,<메뉴 픽 북> … 총 9종 (모두보기)
소개 :책상 앞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지콜론북 편집부는 조금이라도 더 건강한 일상을 만들고자 유익한 책을 고민한다. 찌뿌둥한 몸을 이끌고 책상 앞에 앉지만, 굽은 목과 허리를 펴고 잠깐이라도 운동을 해보려고 마음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