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0)

소설가 김형경의 세 번째 심리 에세이. 잘 이별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다. 인간 심리의 개괄적 이해를 도와준 <사람풍경>과 성, 사랑, 관계의 문제를 다룬 치유 메시지 <천개의 공감>. 이 두 편의 심리 에세이에서 상실이나 결핍이 모든 심리적 문제의 원인임을 설명해 준 작가 김형경은 <좋은 이별>을 통해 '애도'가 그 문제에 대한 본질적 해결책임을 알려 준다.

슬픔이 이별을 대하는 깊은 감정이라면, 애도는 적극적 슬퍼하기다. 마음 깊숙한 곳에서 올라오는 상실, 결핍을 슬퍼하지 못해 마음은 딱딱해지고 몸은 아프고, 삶은 방향 없이 표류하게 되는 것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이별 후, 어쩌지 못한 마음을 달랠 길 없어 방황하는가?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 애도하기의 레시피가 각 장마다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첫문장
어디서 들은 이야기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졸부들이 장식용으로 문학 전집이나 화집을 서른 권, 마흔 권씩 세트로 구입해서 꽂아 두는 일의 긍정적 기능을 말한 이가 있었다.

김혜남 (정신분석 전문의,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저자)
: 우리의 삶은 상실의 연속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떠나보내면서 살고 있다. 때문에 삶이란 단어는 어딘지 슬픔을 머금고 있다. 떠나보내는 슬픔을 소화해내는 것,우리는 이를 애도라 한다. 또한 애도란 더 이상 우리 곁에 없는 것을 내 마음 안에 담아 간직하는 직업이며, 상실의 슬픔과 우리 자신의 한계를 반추하여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과 이해를 획득하게 하는 과정이다. 이 책은 슬픔의 흐름이 막혀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시금 슬픔의 강이 흐를 수 있도록 물꼬를 터준다. 그래서 슬픔의 덫에 걸린 발목을 풀고 다시금 새로운 만남과 출발을 향해 갈 수 있도록 독자들을 안내한다.
: 작가 김형경은 우리는 모든 떠나는 것들을 향해 ‘손 흔들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손 흔들어주지 않는다고 떠난 그가 돌아오지 않는다. 그러니 이별 앞에 선 우리는 ‘손 흔들어 주는 법’을 배워야한다. -매일신문 조두진 기자-
: 애도라는 개념이 언제 탄생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애도심리의 실제와 그에 따르는 실천법을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자상하게 소개해 놓았다. 무엇보다 독서가 훌륭한 애도방식이라는 깨달음과 조언은 값지다. -헤럴드 경제 이윤미 기자-
: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 혹시 지금 지독한 이별 후 후유증에 걸렸는가. 사랑하는 경험과 이별했다면 이젠 당당히 그 아픔에 당신만의 감정을 자유롭고 정당하게 분출하는 것이 어떨까. -독서신문 황정은 기자-

수상 :2009년 무영문학상
최근작 :<[큰글자도서] 오늘의 남자 >,<오늘의 남자>,<소중한 경험> … 총 41종 (모두보기)
인터뷰 :서른 일곱, 근원의 흔들림을 받아드린 작가 - 2002.06.21
소개 :

김형경 (지은이)의 말
상실과 애도를 책의 주제로 잡은 것은 그것이 정신분석적 심리 치료의 핵심 개념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사회적 병리의 모든 원인은 사랑을 잃거나 소중한 대상을 상실한 후 그 감정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다. 그럼에도 우리에게는 이별할 때 취할 만한 방법들이 정립되어 있지 않다. 세상에 통용되는 몇 가지 지침들은 오히려 마음을 더 병들게 할 뿐이다. 요즈음 정신분석과 심리학은 공히 애도를 마음 치료의 핵심 개념으로 제안한다. 오래된 상실에서 비롯된 마음의 문제는 뒤늦게 애도 작업을 잘 진행함으로써 치료할 수 있다. 잃은 대상을 뒤늦게라도 마음에서 떠나보내는 일은 또한 개인적으로 변화, 성장하는 소중한 방법이기도 하다.

사람풍경   
최근작 :<내 아버지로부터의 전라도>,<소중한 경험>,<詩에는 옷걸이가 없다>등 총 16종
대표분야 :에세이 43위 (브랜드 지수 90,16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