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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등반의 실태와 에베레스트 산의 현재 모습을 낱낱이 다룬 책. 저자는 지상에서는 사소한 범죄에 불과한 일일지라도 높은 산에서는 인명을 앗아 가는 치명적인 범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리고 에베레스트 등반대에서 직접 보고 겪은 인재로 인한 비극들, 레저화, 상업화로 변질되어 가는 에베레스트의 현재 모습을 낱낱이 파헤친다.

시카고 트리뷴 계열 신문사 「하트퍼드 쿠런트」의 기자인 저자는 2004년 통신원 자격으로 아내와 함께 '코네티컷' 에베레스트 등반대에 참여해 산 정상에 오르는 과정을 보도할 꿈에 부푼다. 하지만 산에 오르며 목격한 것은 정상에 오를 수만 있다면 뭐든 마다하지 않는 이들이었다. 돈과 체력만 있으면 에베레스트를 정복할 수 있는 현실이 그 타락상의 배경이다.

자신이 속한 등반대의 일부 대원마저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저자는 정상을 눈앞에 두고 하산하지만, 아버지의 실종을 알리는 한 여자의 탄원을 계기로 다시금 에베레스트로 발길을 돌려 에베레스트가 직면한 각종 문제들을 파헤치게 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의 욕심이 지상에서 가장 높은 산에 불러온 재앙들을 파헤치고 경고한다.

머리말
에베레스트의 진실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0년 3월 5일자
 - 동아일보 2010년 3월 6일자

최근작 :<에베레스트의 진실> … 총 4종 (모두보기)
소개 :《하트퍼드 쿠런트》지에 포진한 퓰리처상 수상자 팀의 일원으로 1987년부터 이 신문사에서 보도기자 겸 사진기자로 일해 왔다. 《뉴욕타임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보스턴 글로브》, 《시카고 트리뷴》, 《뉴스위크》에도 글을 기고해 왔다.
최근작 :<김일엽 전집 - 전4권>,<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학교> … 총 100종 (모두보기)
소개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 〈빈방〉으로 당선. 옮긴 책으로 《희박한 공기 속으로》 《바람이 너를 지나가게 하라》 《세상 끝 천 개의 얼굴》 《성난 물소 놓아주기》 《그런 깨달음은 없다》 《모든 것의 목격자》 《켄 윌버, 진실 없는 진실의 시대》 《늘 깨어나는 지금》 외 100여 권이 있다. 현재 부여에서 번역 작업을 하면서 파트타임 농부로 지속 가능한 자연생태 농업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김훈 (옮긴이)의 말
사실상 정부 감독이 불가능한 지역
오늘날 에베레스트는 크게 변모했다. 그 변모의 단초를 제공한 것은 아마도 에베레스트가 지상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는 것, 그곳에 오르는 것은 곧 등반의 금메달 급의 영광에 해당한다는 것, 그리고 그 산이 하필이면 상식과 합리가 지배하는 서구 유럽이 아니라 비교적 덜 문명화된 네팔과 중국에 걸쳐 있으며 여기에 서구의 무법적인 이들이 다수 출현했다는 점 등일 것이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오늘날 잘 관리되고 감독되고 있는 알프스 산행은 법이 부재한 무질서한 환경에서 자유로이 이루어지는 에베레스트 산행보다 훨씬 더 안전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