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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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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등반의 실태와 에베레스트 산의 현재 모습을 낱낱이 다룬 책. 저자는 지상에서는 사소한 범죄에 불과한 일일지라도 높은 산에서는 인명을 앗아 가는 치명적인 범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리고 에베레스트 등반대에서 직접 보고 겪은 인재로 인한 비극들, 레저화, 상업화로 변질되어 가는 에베레스트의 현재 모습을 낱낱이 파헤친다.
시카고 트리뷴 계열 신문사 「하트퍼드 쿠런트」의 기자인 저자는 2004년 통신원 자격으로 아내와 함께 '코네티컷' 에베레스트 등반대에 참여해 산 정상에 오르는 과정을 보도할 꿈에 부푼다. 하지만 산에 오르며 목격한 것은 정상에 오를 수만 있다면 뭐든 마다하지 않는 이들이었다. 돈과 체력만 있으면 에베레스트를 정복할 수 있는 현실이 그 타락상의 배경이다. 자신이 속한 등반대의 일부 대원마저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저자는 정상을 눈앞에 두고 하산하지만, 아버지의 실종을 알리는 한 여자의 탄원을 계기로 다시금 에베레스트로 발길을 돌려 에베레스트가 직면한 각종 문제들을 파헤치게 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의 욕심이 지상에서 가장 높은 산에 불러온 재앙들을 파헤치고 경고한다. 머리말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0년 3월 5일자 - 동아일보 2010년 3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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