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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많이 나왔던 중국에 관한 책들, 중국의 변화에 주목하는 많은 뉴스거리들을 통해 해소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각을 통해 중국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이 담겨 있다. 특히 이 책은 무섭도록 부상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 미국인들, 더 나아가 소위 ‘선진국 국민들’이 품고 있는 막연한 두려움과 위기감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왜 중국의 약진이 서구에 위협적이지 못한가’를 증명해나가고 있다. 특히 중국 사회의 변화 과정을 ‘제도의 아웃소싱’이라는 개념으로 명쾌하게 설명한 부분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대부분의 책들이 경제나 정치 어느 한 부분에 치중된 논의를 펼치는 반면, 이 책은 경제에서 시작해 정치로 옮겨 붙은 변화의 불길을 원거리와 근거리에서 종합적으로 조망하는 힘있는 관점과 서술을 보여준다. 성장의 정치경제학을 전공한 MIT 중국프로젝트의 총책임자, 미중관계전국위원회 위원장, 중국 국영기업의 자문위원 등을 거치면서 저자는 10년의 관찰과 10년의 연구 내용을 마치 한 호흡으로 써나가듯 흡인력을 발휘해, 그의 견해에 동의하든 그렇지 않든 이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만든다.

이 책은 중국을 테마로 삼고 있는 듯하지만, 결국 한 나라에 국한되지 않고 세계라는 큰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덧붙여 IBM이 노트북 브랜드인 ‘씽크패드’를 중국 기업인 레노보에게 넘긴 과정과 그 안에 담근 세계시장의 큰 판도변화, R&D를 통해 넷북과 같은 신제품의 탄생 배경을 진단하는 것, 크눅CNOOC(중국해양석유총공사)이라는 덩치 큰 국영기업이 어떻게 국제와, 제도의 아웃소싱으로 거듭 태어나는가를 세밀히 묘사하는 점 등은 특히 눈길을 끈다.

제1장 조용한 혁명
1989~2009: 20년이라는 세월, 비약적 약진 | 전체주의의 몰락 | 혁명을 넘어서: 전체주의가 붕괴한 후의 중국 | 마오이즘에서 레이거니즘으로 | 정치적인 삶: 포로에서 시민으로 | 변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기

제2장 새로운 체제를 향해: 아웃소싱의 천국
세계화 이해하기 | 제도의 아웃소싱 | 국내산업의 구조조정을 외국에 맡기다 | 국제 규칙을 통째로 수입하다 | ‘국가대표 기업’의 지배구조를 들여오다 | 정치마저 아웃소싱 | 중국의 진정한 모습은 무엇인가?

제3장 현대화를 위한 질주
시장 개혁: 실험적인 치료법에서 국가 구제책으로 | 1989~1999: 충격의 10년 | 충격에 대한 대응: 공산당 노선, 정책, 사회 담론의 변화 | 역사의 선례들: 과거와 현재

제4장 두 개의 중국: 부상하는 산업 강국 vs 자본주의의 ‘바지 사장’
일반적으로 알려진 중국의 성공 신화 | 중국에 대한 서구의 시각이나 추정 | 제조업의 신비로움 | 의혹의 그림자: 중국의 발전에 대한 네 가지 혼란 | 글로벌 생산의 변화하는 구조 | 모듈화된 생산의 효과-장면1: 진입 장벽이 무너진다 | 미소 곡선 | 모듈화된 생산의 효과-장면2: 중국 내 외국 자본 제조업체들의 기술 발전 | 모듈화된 생산의 효과-장면3: 중국 생산업체들의 ‘상향 보편화’ | 모듈화된 생산의 효과-장면4: 선진국의 모듈화 혁신 | 결론: 중국과 모듈화 혁명

제5장 자본주의의 촉진자와 수립자
구조조정의 칼을 외국인 소유주들에게 | 사회주의의 종식과 혁명의 지속 | 외국의 ‘법률 적용’ 관행 도입 | 미국 노사관계 관리 기법 도입 | 외국환 거래: 선진국의 거시경제 관리 기법 도입

제6장 이기기 위한 게임?: 중국의 첨단기술 진출
‘긍정론자’ vs ‘회의론자’ | 연구개발 활동의 세계화 | 연구개발의 포괄적인 정의 | 제품 현지화를 위한 연구개발 | 새로운 제품 플랫폼을 창안하기 위한 연구개발 | 근본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획득하기 위한 연구개발 | 오늘날 글로벌 연구개발 분야에서 벌어지는 게임

제7장 에너지 국가의 통제를 위한 최후의 보루?
배경: 크눅의 회사화와 상장 | 해외 주식시장 상장의 어려움: 중국인 경영자의 관점 | 해외에 상장된 기업의 경영자들은 무엇을 하려 하는가? | 유노컬 인수 시도 | 구애자 사이의 결투: 인수경쟁 진행 과정 | 크눅 입찰 과정의 지연 | 결론

: “이 명확하고 뛰어난 책에서 저자는 중국이 서구 선진국들에 의해 세계 곳곳에 전파된 규칙과 관행으로 경제적인 현대화를 이뤘다고 지적한다. 그는 오늘날 중국이 과거 ‘서구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것에 기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서구 선진국들은 열정적이며 현명하게 중국과 서구 양쪽이 모두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케네스 리버살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 Governing China 저자)
: “이 책은 중국의 정치, 경제 체제의 변화를 이끄는 힘에 대한 신선하고도 역동적이며, 근본적으로 바람직한 분석을 제시한다. 스타인펠드는 중국의 정치, 경제, 국제 거래의 뿌리깊은 관계를 이해하는 몇 안 되는 학자 중 한 사람이다. 이 책은 다른 모든 좋은 책과 마찬가지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앤서니 사이치 (하버드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 “이 뛰어난 책에서 스타인펠드는 중국의 경제, 정치, 사회의 변화라는 광범위한 주제를 연구 개발, 에너지, 아웃소싱에 대한 상세한 분석과 결합한다. 보편적인 관점과는 달리 스타인펠드는 1990년대 초반과는 전혀 다른 현대적인 중국을 건설하기 위해 참여한 세계화의 힘 때문에 중국의 경제적인 변화와 정치적인 변화가 동시에 일어났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이 책은 중국의 과거 발전과 미래의 발전 방향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필독서다.”
스탠리 러브먼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법학과 교수, Bird in a Cage: Legal Reform in China After Mao 저자)
: “스타인펠드는 지난 30년간 중국 공산당이 자신의 국가를 서구 자본주의 제도와 세계화에 통합시키는 과정에서 일어난 중국의 경제 개혁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서구 민주주의 선진국들이 정의한 현대화의 개념을 추구하는 동안 중국은 스스로 독재주의 체제의 몰락에 일조하고 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1년 1월 22일자
 - 중앙일보(조인스닷컴) 2011년 1월 22일자
 - 한겨레 신문 2011년 1월 22일 교양 새책
 - 조선일보 Books 북Zine 2011년 1월 22일자

최근작 :<왜 중국은 서구를 위협할 수 없나>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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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도쿄 일본어학교 일본어 고급 코스를 졸업했다. 미국 몬터레이 국제대학원에서 통번역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매직 워드』 『조용한 희망』 『최전방의 시간을 찍는 여자』 『충돌하는 세계』 『열두 가지 레시피』 『옆집의 나르시시스트』 『술 취한 식물학자』 『아무도 대답해주지 않은 질문들』 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