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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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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대표적 지성인이자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편집자로 명성을 날린 찰스 밴 도렌의 역작. 문명이 시작된 순간부터 오늘날까지 인간이 생각하고, 발명하고, 창조하고, 고민하고, 완성한 모든 것의 요약이다. 인류의 모든 위대한 발견은 물론이거니와, 그것을 탄생시킨 역사적 상황과 각 시대의 세심한 풍경, 다가올 미래 지식의 전망까지 충실히 담아냈다.
더불어 예수, 붓다, 공자,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레오나르도 다빈치, 셰익스피어, 콜럼버스, 갈릴레오, 뉴턴, 다윈, 마르크스, 아인슈타인, 피카소 등 철학·종교·과학·예술·경제·정치사에 커다란 업적을 남긴 천재적인 인물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며, 고대 그리스와 로마, 인도와 중국을 비롯한 동서양의 핵심적인 사상들, 암흑시대와 중세, 르네상스,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전쟁과 혁명, 과학과 의학·예술의 진보를 가능케 한 주요 이론과 개념들이 완벽히 총망라되어 있다. 감사의 말 006 : 때때로 사람들에게 무식하다는 인상을 주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남들이 아는 만큼은 알고 있어야 하는 분위기인데 자신만 모르고 있다면 교양이 없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렇다고 교양이 하루 아침에 쌓이지도 않기에 뾰족한 해결책이 없어 보입니다. 이 책은 이런 고민을 어느 정도 해소해 줄 수 있어 보입니다. 우선은 읽기 쉽고 편합니다. 고대부터 현대는 물론 미래에 대한 지식까지 다루고 있는데 애를 쓰고 읽어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잘 읽힌다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수준이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꽤 깊은 내용도 나옵니다. 게다가 분야도 교양이라는 말에 어울리게 거의 모든 분야에 대해 알려줍니다. 이런 책을 쓴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한 사람이 거의 전 시대의 중요한 문제들에 관해 일관된 시각에서 쓴다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경우는 전문가가 자신의 분야에 대해 쓰고 한 권의 책으로 묶습니다. 이런 책에 비해 한 저자가 쓴 책은 읽기가 훨씬 더 편합니다.
겨울은 밤도 길고 밖도 추워서 책읽기에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 무식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요. 모르는 것은 알아가는 재미가 있을 터이고 알고 있는 것들은 한 줄에 엮는 재미가 있을 겁니다. : 문명이 시작된 순간부터 오늘날까지 인간이 생각하고, 발명하고, 창조하고, 고민하고, 완성한 모든 것의 요약으로 세상의 모든 지식을 담은 책. 인류의 모든 위대한 발견은 물론이거니와, 그것을 탄생시킨 역사적 상황과 각 시대의 세심한 풍경, 다가올 미래 지식의 전망까지 충실히 담아낸 찰스 밴 도렌의 역작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0년 11월 13일자 새로나온 책 - 조선일보 Books 북Zine 2010년 11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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