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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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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암 촘스키의 새로운 평론 모음집.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글들은 인터넷 진보잡지 <Z>에 기고된 글들이다. 이 책에서 촘스키는 전세계에서 일종의 계급 전쟁을 촉발하고 있는 친기업적 정치·경제정책인 신자유주의를 비판한다.
민주주의를 위한 역사적 투쟁을 통하여 신자유주의는 결코 새로운 것이 아니라 소수의 부자가 다수의 시민권과 정치권을 제한하려는 책략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비판하고 있다. 또한 자유시장, 기업에 의한 여론의 지배를 통해 민간 기업의 이익만을 증대시키는 정책을 강요하여, 결국 사회보장과 환경을 철저히 무시하는 결과를 낳은 소수의 폭력을 비판한다. WTO, IMF, NAFTA 그리고 MAI처럼 비민주적인 정책의 보도되지 않은 파급효과를 점검하며, 그런 정책에 항거하는 전세계의 저항운동을 살펴본다. 촘스키는 희망을 잃지 않는다. 그의 권위 있는 문체 속에서 촘스키는 상세한 역사적 예들, 단호한 비평 그리고 사회적 행위를 통한 진정한 희망의 의미를, 적극적인 사회운동을 통해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깊은 희망을 제시한다. 또한 민주주의를 세계시장으로서가 아니라 세계운동으로 재정의하려는 열망을 보여주고 있다. 1장 신자유주의와 세계질서 : <그들에게 국민은 없다>는 가장 촘스키다운 책이다. 현재의 정치·경제 체제에 대한 그의 비판은 현란하다 못해 위압적이다. 실제의 사실과 그에 대한 비판이 폭풍처럼 몰아친다. 너무 가까이 서 있기가 겁날 정도이다. - 하워드 진(Harword Jinn)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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