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진과 더불어 미국 민중사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역사가로 평가받는 저자가 미국의 역사 왜곡을 고발하는 책이다. 아울러 미국 건국을 둘러싼 신화의 본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미국이라는 나라가 독립을 성취할 수 있게 만든 미국 민중의 진정한 정신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책은 미국 건국 당시의 유명한 일화들 중 그 진위가 의심스러운 13개의 일화를 다룬다. 그 일화들은 대대로 미국의 건국을 찬양하는 이야기라고 여겨져왔으나, 저자는 이 일화들이 국민주권이라는 혁명적 사상의 가치를 얼마나 업신여기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는지 밝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