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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 역사의 역할
2. 정상과학에로의 길
3. 정상과학의 성격
4. 퍼즐 풀이로서의 정상과학
5. 패러다임의 우선성
6. 이상 현상 그리고 과학적 발견의 출현
7. 위기 그리고 과학 이론의 출현
8. 위기에 대한 반응
9. 과학혁명의 성격과 필연성
10. 세계관의 변화로서의 혁명
11. 혁명의 비가시성
12. 혁명의 해결
13. 혁명을 통한 진보
14. 추가

허연 (시인, 매일경제 문화부 팀장)
: ‘패러다임’으로 과학사에 우뚝 선 걸작
이은희 (과학 커뮤니케이터, 하리하라 시리즈 저자)
: 과학은 움직이는 것이다
: 고정불변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지성 (《꿈꾸는 다락방》, 《미래의 부》 등 550만 부 베스트셀러 저자, 30만 유튜버)
: 고정불변은 존재하지 않는다
: 과학도 혁명을 통해 발전한다
김유신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부산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
: 과학사의 새로운 이해 : 혁명으로서의 과학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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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독서아카데미 2001년 5월 추천도서
김경집 (인문학자, <눈먼 종교를 위한 인문학> 저자)
 - <책탐> (나무[수:] 刊)
 - 2010년 대학 신입생을 위한 추천도서
 -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2011년 '대학 신입생을 위한 추천도서'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선정 2013년 대학신입생 추천도서

역사는 연속이 아니라 단절을 통해 이뤄진다
한자 성어 중에 온고지신(溫故知新)이라는 말이 있다. 옛 것을 연구하여 거기서 새로운 지식을 발견한다는 뜻이다. 사실 역사를 살펴 보면 이 말을 실감케 하는 사례를 많이 찾을 수 있다.

15세기 이탈리아의 르네상스는 2000년 전의 그리스 고전 문화를 새로이 발견하고 해석함으로써 학문과 예술의 부흥을 일으킨 운동이었다. 18세기 조선의 실학자 정약용이 주장한 정전법(井田法)은 4000년 전 중국 주나라 시대의 토지 제도에 그 기원을 두고 있었다.

그뿐인가? 데카르트가 근대 철학의 토대를 만들지 않았다면 어떻게 칸트와 헤겔이 있었겠으며, 고전주의 음악의 엄정한 형식미가 아니었다면 어떻게 낭만주의 음악의 자유로운 표현이 생겨날 수 있었겠는가?

이처럼 정치, 사회, 학문, 예술 등 모든 면에서 '옛 것'은 언제나 '새 것'을 창안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다.

이렇게 옛 것이 새 것을 낳는 토대라는 온고지신의 가르침은 불변의 진리요 상식이다. 그런데 토머스 쿤(Thomas Kuhn, 1922- )은 그 진리와 상식을 정면으로 부정한다. 오히려 그는 옛 것을 완전히 버려야만 새 것이 태어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 과학이 발전해 온 역사는 옛 것에서 새 것을 차근차근 배우는 과정이 아니라 옛 것을 새 것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과정이다. 달리 표현하면 이 과정은 연속이 아니라 단절이고, 연장이 아니라 비약이며, 진화가 아니라 혁명이다. 그래서 그는 1962년 발간한 자신의 저서에 <과학혁
명의 구조>라는 거창한 제목을 붙였다.

학제적 연구가

'international'이라는 영어 단어는 보통 '국제적'이라고 번역한다. 여기서 파생된 최신의 단어로 'interdisciplinary'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학제적(學際的)'이라고 번역한다. '국제적'이라는 말이 여러 나라에 걸쳐 있음을 뜻하듯이 '학제적'이란 여러 학문에 걸쳐 있다는 뜻이다.

토머스 쿤은 대표적인 학제적 연구가이다. 쿤은 하버드 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하여 수석으로 졸업한 과학자이다. 그러나 그 후 그는 자연과학만이 아니라 철학, 심리학, 언어학, 사회학 등을 두루 연구한다. 그 덕분에 그는 아인슈타인, 하이젠베르크, 호킹 같은 뛰어난 물리학자는 되지 못했으나 그 대신 물리학에만 국한되지 않고 여러 학문에 두루 영향을 미치는 연구를 남겼다.

그 대표적인 성과가 바로 <과학혁명의 구조>의 핵심 개념인 '패러다임(paradigm)'이다. 패러다임은 원래 언어학에서 사용되는 용어인데, 쿤은 이 개념을 과학사 연구에 활용했다. 그가 널리 퍼뜨린 패 러다임의 개념은 나중에 철학과 사회과학 등 여러 학문과 예술 분야에까지 폭넓게 원용되는 용어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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