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0)

우리 빛깔 그림책 시리즈 1권. 소설 <사랑손님과 어머니>로 잘 알려진 작가 주요섭의 작품으로, 1937년 10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 '동아일보'에 연재되었던 동화이다. 80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지만 오늘날의 시각에서 보아도 전혀 손색이 없는 작품성과 탄탄한 이야기 구조,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작가 주요섭은 한 논에서 태어난 벼알 삼 형제가 제각각 세상 구경을 하고 다시 만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그림을 그린 이형진 작가는 판타지 동화에 걸맞게 형형색색의 다채로운 색감을 사용하고, 공간과 사물의 형태를 왜곡시켜 벼 이삭 나라에서 일어나는 벼알 삼 형제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표현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자, 보기 좋게 익은 벼 이삭들은 솔솔 부는 바람을 따라 춤을 추었다. 며칠 후면 모두 추수를 당할 것도 모르고, 이제야 제 세상을 만났다며 좋아했다. 그러던 어느 날 벼 이삭 나라에 이상스럽고 무서운 일이 생겼다. 농군들이 낫을 들고 나오더니 벼를 한 움큼씩 썩썩 자르는 것이었는데….

원종찬 (문학 평론가, 인하대 국문과 교수)
: 한 해 동안 벌어진 벼알 삼 형제의 여정은 우리 땅에서 이뤄지는 농사일과 살림살이를 보여 주는 것이라 매우 정겨울 뿐 아니라 뜻도 깊습니다. 우리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때부터 자연과 사람이 한데 어우러져 사는 모습이 이 이야기에 담겨 있습니다. 벼알 삼 형제의 긴 생명력은 곧 이 이야기의 긴 생명력이라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좋은 이야기는 즐거움을 주면서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 잘 알게 해 줍니다. 그림책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벼알 삼 형제》가 대대손손 이어지는 할머니의 옛이야기처럼 오래도록 사랑받기를 기원합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4년 4월 28일자 어린이.청소년 새책

최근작 :<붙느냐 떨어지느냐, 여대생과 밍크코우트 외>,<첫사랑 값, 미완성>,<인력거꾼, 사랑손님과 어머니 외> … 총 75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태극기는 참 쉽다>,<책으로 신나게 놀아요! 세트 - 전2권>,<안녕 자두야 자두가 큰일났어! 혼자서 집 지키기> … 총 283종 (모두보기)
소개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어린 시절을 거쳐 만화에 푹 빠진 청소년으로 살다가 대학에서 산업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졸업한 다음에는 어린이책에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기 시작했습니다. 30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책 만들기를 즐기며 살고 있습니다. 《끝지》, 《비단 치마》, 《흥부네 똥개》를 쓰고 그렸고, 〈알고 보니 통합 지식〉 시리즈와 〈코앞의 과학〉 시리즈에 글도 쓰고 그림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