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60년, 특히 개혁개방 30년 동안 신(新)중국은 넘쳐나는 노동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의 자본을 빨아들이며 경제적으로 화려한 성과를 거두었다. 반면 경제발전의 부산물인 심각한 공해유발, 인권탄압과 몇몇 소수민족의 독립요구, 민주주의를 외치는 반체제 단체의 도전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하기도 했다.
과정이야 어찌됐든 중국은 이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앞으로 30년, 중국이 발전하게 될 모습은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화제이다. 미래 중국의 발전은 세계 질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 책은 중국에서 씽크탱크(Think Tank)로 불리는 전문가들과 각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해외 유명 석학들에게 중국의 현재와 미래 모습, 그리고 중국과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에 대한 해답을 듣는 책이다.
중국이 처한 현실과 미래 비전은 무엇인지,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직면한 문제는 무엇인지를 분야별로 자세히 살펴보고 분석한다. 좋든 싫든 중국은 이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 중 하나이며 미국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이기도 하다.
1926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1948년 코넬대학교에서 경제와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후 1960년 콜럼비아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63년 존스홉킨즈대학교에서 경제 역사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3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시카고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2013년 6월에 별세했다.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연구원,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상무위원 겸 경제위원회 부주임, 국무원 정보화 전문가 자문위원회 부주임,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학술위원회 부주임을 역임하고 있으며, 잡지 <개혁>, <비교>, <홍범평론>의 편집장이다. 1984년부터 1992년까지 5회 연속 중국 ‘손야방 경제과학상’을 수상했다. 2003년 국제관리학회(IAM)가 주는 ‘위대한 성과상’을 수상했고 2005년에는 ‘중국경제학상 걸출공헌상’을 수상했다.
스웨덴에서 출생했으며 국제적으로 유명한 농학자이자 농업발전문제 전문가이며 ‘개발을 위한 농업기술과 과학에 대한 국제평가(IAASTD)’의 공동회장이다. 인류발전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5년 세계 식량상, 2003년 타일러 환경공로상(Tyler Prize for Environmental Achievement), 2010년 ‘하나의 세계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