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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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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에 걸친 세계대전 이후 고전적 휴머니즘을 주제로 한 반성적 논의가 활발히 전개된 정황 속에서 장 폴 사르트르가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한 뒤에 그 강연에서 다루어졌던 이야기들을 모아 만든 책.
책의 구조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실존주의에 대한 개론적인 이해고, 둘째는 그 당시 실존주의에 가해지던 주요 비판에 대한 반박, 마지막으로는 실존주의를 휴머니즘이라고 정의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부분이다. 이 강연, 그리고 이 저작을 통해 사르트르는 자신의 과거 경향인 안티휴머니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실존주의와 양립할 수 있는, 보다 정확히 말해서 실존주의로부터 도출되는 또 다른 의미의 휴머니즘인 실존주의적 휴머니즘을 제창한다. 휴머니즘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이에 대한 20세기 한 지적 거인의 견해를 볼 수 있는, 얇지만 긴요한 책이다. 강연의 상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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