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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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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은 사라져 버리고 교회를 향한 비판의 소리는 점점 커져 가는 요즘이다. 주님이 피 흘려 사신 교회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을까? 진지한 자기성찰과 함께 교회의 교회 됨에 대한 각성이 필요한 현실에서 저자 조영민 목사는 “교회의 존귀함은 우리 안에 있는 무언가가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무언가에 기인한다”고 단언한다.
들어가는 글: 교회를 사랑합니다 : 그리스도의 시선으로 교회를 바라보게 함으로, 성도들이 진리 위에 단단히 서서 사랑으로 하나 되는 교회를 이루어 가도록 호소하고 격려한다. 신앙은 있으나 교회에서 상처 입고 떠나간 ‘가나안’ 성도, 교회에 계속 머무는 것을 한번쯤 고민해 본 성도뿐 아니라 그리스도가 바라보시는 교회의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궁금한 성도에게 일독을 권한다. : 건강하고 강한 교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동네마다 십자가를 꽂아 밤만 밝히는 교회가 아니라, 진짜 세상의 빛이 되는 교회를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 교회의 사이즈가 교회 건강성의 본질을 결정하지는 않는다. 교회는 성경에서 가르치는 예수님의 공동체다워야 한다. 그 본질을 놓친 온갖 주장과 실험은 공허하다. 그 본질에 충실하려는 몸부림을 이 책에서 찾아볼 수 있다. : 모든 장에서 성경 본문을 해설하고, 그 위에서 교의를 전개하지만, 거기에는 실존적 고민이 녹아 있으며 사랑의 흔적이 녹아 있다. 게다가 그 사랑은 아무 고난 없이 행복한 나날만 지나온 사랑이 아니라, 상처와 아픔을 지나온 공동체적 사랑이다. 이 책에서 당신은 사랑스러운 인격을 만날 수 있다. 그 인격은 저자의 인격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저자와 나눔교회가 섬기는 우리 구주의 인격 같기도 하다. : 말씀과 교육으로 세워져 가고, 기쁨과 열정으로 이웃을 품으며 함께 자라 가는 교회의 모습을 담고 있다. ‘손바닥만한 구름’같이 소박하지만 하나님께서 일으키실 큰일의 징조가 되는 동네교회의 꿈을 이 땅의 수많은 교회가 듣고, 보고, 함께 꾸게 된다면 좋겠다. 하나님 나라의 크고도 놀라운 비밀 이야기는 교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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