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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옥문학상은 한국의 단편 문학을 대표하는 김승옥이라는 이름에 근거한 결산을 펼쳐 보이는 자리이다. 등단 후 10년이 지난 작가들이 한 해 동안 발표한 단편소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들을 선정해 1편에 대상, 6편에 우수상을 수여한다.

2020년 올해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주요 지방문예지와 웹진, 독립문예지까지 포괄한 총 25개 문예지에서 100명의 작가가 발표한 147편의 단편이 심사 대상이 되었다. 블라인드 심사가 화제가 되었던 작년처럼 올해에도 각자의 작품 활동을 이어온 다양한 작가들의 깊어지고 두터워진 면면을 편견 없이 통독하며 현재의 한국문학을 새로운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2020 김승옥문학상 수상 작가는 김금희, 은희경, 권여선, 황정은, 정한아, 최은미, 기준영이다. 누구도 의심할 수 없을 문학적 성과를 이뤄오며 한국문학의 중추가 된 이들 중 "'소설' 장르가 아니고선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자리라고 판단"(신수정)된 김금희 작가에게 대상의 영예가 주어졌다.

대상인 김금희 작가와 함께 권여선, 황정은, 최은미 작가는 작년에 이어 다시 김승옥문학상에 이름을 남기며 관록을 여실히 드러내었다. 김승옥문학상은 해를 거듭하며 한국문학의 중후하면서도 예리한 성취를 온전히 기록하는 장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 이 소설은 하나의 질문에 대한 대답의 시도라고 할 수도 있다. 나는, 너는, 그리고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 그것은 아마도 “너는 어디서 왔니?”라는 질문에 “나는”이 아니라 일인칭 복수의 “우리는 페퍼로니에서 왔어”라는 대답을 제목에 올려 한 세대의 열정, 사랑, 좌절 그리고 그 좌절을 통한 성장을 증언하고 확인하는 이 아름다운 소설 그 자체일지도 모른다. _ 김금희, 「우리는 페퍼로니에서 왔어」
: 이 소설에서 은희경이 공들여 재현하는 것은 바로 우리가 아는 사람이다. (…) 재현에서부터 시작되는 조망. 무슨무슨 경향에서 벗어나 그 모든 것을 아우르는 조망. 냉소도 위악도 버리고 은희경은 우리 곁에 와 있다. 우리들 안에 서서 우리가 아는 사람의 일상을 맨눈으로 직시하고 있다. _ 은희경, 「우리는 왜 얼마 동안 어디에」
류보선 (문학평론가, 국립군산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운영위원)
: 한 사람의 포용 외에 또다른 존재의 각성을 덧붙이는 것으로 모녀 화해 서사의 역사를 새로 쓴다. 더불어 위태로운 삶 때문에 더욱더 고립되는 존재들이 왜 그 고립에서 빠져나와 동행의 길을 걸어야 하는지, 그리고 진정한 동행의 길에 오르기 위해서는 어떤 윤리적 결단과 자세가 필요한지까지 제시한다. _ 권여선, 「실버들 천만사」
: 썼던 것의 절망 위에서, 또 써야 하기에, 다음 절망의 가능성을 향해 쓰기. 그러니 쓰기는 자기보다 멀리까지, 때로 스스로 버티기 힘든 데까지 가버리는 일이다. 쓰기에 다가가기, 쓰기를 지속하기는 자기를 넘어서는 자기의 강함을 바라보는 일이다. 그것이 얼마나 고독한 일인지, “머릿속이 하얘지도록” 내달려야 하는 일인지, 스스로 쓰고 있지 않으면서 숨막히는 어지러움과 명료한 격앙으로 그것을 겪었던 건 오직 「내게 내가 나일 그때」를 읽는 동안이었다. _ 최은미, 「내게 내가 나일 그때」
: 그리고 어떤 정의보다 그 정의를 넘어서는 작품을 만나는 것이 더 좋은 해답 찾기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나는 「들소」를 읽고 이 작가가 누구인지 너무나 궁금했기에 행복했다. 그리고 좋은데 뭐가 좋은지 정확히 말할 능력이 모자라 그저 어리둥절해하며 오랫동안 가만히 있었다. 아 좋은 작품은 그냥 좋구나, 어떻게 좋은지 말로 설명할 수 없어도 좋구나, 하면서. _ 기준영, 「들소」

수상 :2020년 김승옥문학상, 2017년 현대문학상, 2016년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2015년 신동엽문학상,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최근작 :<대온실 수리 보고서>,<스무 낮 읽고 스무 밤 느끼다>,<식물적 낙관 (리커버)> … 총 71종 (모두보기)
인터뷰 :˝우리는 조금 부스러지기는 했지만 파괴되지 않았습니다˝ <경애의 마음> 김금희 인터뷰 - 2018.07.06
소개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너의 도큐먼트」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센티멘털도 하루 이틀』 『너무 한낮의 연애』 『오직 한 사람의 차지』 『우리는 페퍼로니에서 왔어』, 장편소설 『경애의 마음』 『복자에게』, 중편소설 『나의 사랑, 매기』, 연작소설 『크리스마스 타일』, 짧은 소설 『나는 그것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생각해』, 산문집 『사랑 밖의 모든 말들』 『식물적 낙관』 등이 있다. 신동엽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상, 현대문학상, 우현예술상, 김승옥문학상 대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했다.
수상 :2021년 오영수문학상, 2014년 황순원문학상, 2007년 동인문학상, 2006년 이산문학상, 2002년 한국일보문학상, 2001년 한국소설문학상, 1998년 이상문학상, 1997년 동서문학상, 1996년 문학동네 소설상, 199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최근작 :<음악소설집 音樂小說集>,<타인에게 말 걸기>,<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 총 84종 (모두보기)
인터뷰 :패턴, 고독, 매혹의 세계 <태연한 인생> 은희경 작가 인터뷰 - 2012.07.11
SNS ://twitter.com/silverytale
소개 :
수상 :2023년 김승옥문학상, 2021년 김유정문학상, 2018년 이효석문학상, 2016년 동인문학상, 2015년 동리문학상, 2014년 무영문학상, 2012년 한국일보문학상, 2008년 이상문학상, 2007년 오영수문학상
최근작 :<술꾼들의 모국어>,<푸르른 틈새>,<[큰글자도서] 토우의 집> … 총 99종 (모두보기)
소개 :
수상 :2022년 심훈문학대상, 2016년 김용익소설문학상, 2007년 문학동네 작가상
최근작 :<달의 바다>,<지난밤 내 꿈에 Last Night, In My Dream>,<2022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 … 총 25종 (모두보기)
소개 :소설집 『나를 위해 웃다』 『애니』 『술과 바닐라』, 장편소설 『리틀 시카고』 『친밀한 이방인』이 있다. 문학동네작가상, 김용익소설문학상, 한무숙문학상, 김승옥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친밀한 이방인』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로 드라마화되었다.
수상 :2024년 유심상 , 2021년 한국일보문학상, 2021년 현대문학상, 2018년 대산문학상
최근작 :<2023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마주>,<홈 스위트 홈> … 총 46종 (모두보기)
소개 :2008년 『현대문학』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너무 아름다운 꿈』 『목련정전目連正傳』 『눈으로 만든 사람』, 중편소설 『어제는 봄』, 장편소설 『아홉번째 파도』 등이 있다. 젊은작가상, 대산문학상, 현대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수상 :2011년 창비장편소설상
최근작 :<저는 MBTI 잘 몰라서…>,<여행하는 소설>,<2020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 … 총 32종 (모두보기)
소개 :2009년 단편 소설 「제니」로 문학동네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연애소설』, 『이상한 정열』, 『사치와 고요』, 장편 소설 『와일드 펀치』, 『우리가 통과한 밤』 등을 썼다. 창비장편소설상, 젊은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문학동네   
최근작 :<[북토크] 김기태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북토크>,<[북토크] 조해진 <빛과 멜로디> 북토크>,<문학동네 120호 - 2024.가을>등 총 4,325종
대표분야 :일본소설 1위 (브랜드 지수 1,466,992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위 (브랜드 지수 4,390,530점), 에세이 1위 (브랜드 지수 2,192,55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