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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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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단 10년 이하의 젊은 작가들이 한 해 동안 발표한 중단편소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일곱 편을 선정해 수여하는 젊은작가상. 2010년에 제정된 이래로 새로운 세대의 새로운 글쓰기를 조명하며 '지금-여기'의 한국소설과 만나는 가장 확실한 패스트 트랙의 역할을 해온 젊은작가상의 2019년 제10회 수상 작가는 박상영 김희선 백수린 이주란 정영수 김봉곤 이미상이다.

작년에 이어 연속해서 수상자가 된 박상영과 정영수, 올해로 세번째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백수린, 그리고 한국소설의 밝은 미래를 예감케 하는 작품들을 활발히 써내고 있는 김희선, 이주란, 김봉곤, 여기에 힘있는 데뷔작으로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신인 작가 이미상까지, 10주년을 맞아 더 뜻깊은 <2019 제10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은 어느 해보다 다채롭고 풍요로운 작품들로 채워져 있다.

대상 박상영 · 우럭 한 점 우주의 맛
김희선 · 공의 기원
백수린 · 시간의 궤적
이주란 · 넌 쉽게 말했지만
정영수 · 우리들
김봉곤 · 데이 포 나이트
이미상 · 하긴

첫문장
밤새 글을 쓰다 늦잠을 자버렸다. 대충 세수만 하고 가방을 들었다.

: 박상영의 소설은 소수의 세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규정하는 관습화된 세계를 보여주는 동시에 해체해버린다. 당연히 급진적이고 에너지가 실리지만 그 무거움은 솜씨 좋은 내러티브를 통해 가볍고 때로 귀엽게까지 조형된다. 「우럭 한 점 우주의 맛」은 그런 장점을 유감없이 보여주면서 개인사적 범주를 보편의 세계로 확장한 수작이다. - 박상영, 「우럭 한 점 우주의 맛」
: 공 하나로 이만큼 사실적인 뻥을 늘어놓는 솜씨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축구공이 작품 안에서 문자 그대로 굴러다니는데 장소만 해도 제물포-런던-펀자브를 넘나들고 그에 따라 제국주의, 아동 노동착취, 마르크시즘, ‘멋진 신세계’로 대표되는 미래 담론까지 건드린다. 문장으로 드리블을 한다고 할까. - 김희선, 「공의 기원」
: 한국 단편소설 애독자라면 본문에 저자 이름이 없더라도 「시간의 궤적」이 누구의 작품인지 모르지 않을 것이다. 젊은 나이에 프랑스로 건너간 한국인 여자들의 열정과 회한, 동경과 비애를 다루면서 이만큼 인상적인 장면과 잔향 많은 일화를 남길 수 있는 작가는 백수린 외에 달리 없다. - 백수린, 「시간의 궤적」
: 공감한다는 것만으로 위로가 성립될 수 있다는 묘한 깨달음의 지점이 있다. 평행을 이루지만 조금씩 비틀려 있는 관계들, 무사하고 여일해 보이지만 무형의 폭력과 결핍에 눌려 있는 일상들. 신선한 내러티브라고 느꼈다. - 이주란, 「넌 쉽게 말했지만」
: 이 소설의 서술은 오늘날 사람들이 사랑이라고 부르는 어떤 것의 애매함에 족히 걸맞은 공백, 단락, 착종을 포함하고 있다. “여름은 지나갔다. 그해의 모든 태풍이 소멸했고, 모든 매미는 울음을 그쳤고, 아이들은 모두 물에서 나왔다. 그게 다였다.” 사랑의 역사를 두고 이렇게 쿨하게 말할 수 있는 한국 작가는 드물다. - 정영수, 「우리들」
윤대녕 (소설가, 동덕여대 문예창작과 교수)
: 나는 한 인물의 성장담을 서술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이 작품이 갖는 특유의 호소력에 주목했다. 이는 작가가 바야흐로 자신만의 화법으로 성(城)을 구축하는 방식을 발견했다는 의미로 파악이 가능하다. - 김봉곤, 「데이 포 나이트」
권희철 (문학평론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 교수)
: 이 소설의 주인공-화자가 말과 사고의 장악력을 통해 자신의 삶을 파악하고 수정하려고 애쓰다가 여지없이 패배하고 그 패배를 다시 파악하고 수정하려 애쓰는 과정만큼은 특별하다. 데뷔작 이외에는 알려진 바가 없는 작가가 이런 정도로 힘있는 소설을 써낸 것이 놀랍다. - 이미상, 「하긴」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9년 4월 6일자
 - 한국일보 2019년 4월 5일자 '새책'

수상 :2021년 신동엽문학상, 2019년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2019년 허균문학작가상
최근작 :<방황하는 소설>,<순도 100퍼센트의 휴식>,<[큰글자도서]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 총 39종 (모두보기)
인터뷰 :2019 젊은작가상 대상! <우럭 한 점 우주의 맛> 박상영 인터뷰 - 2019.04.02
소개 :2016년 문학동네신인상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연작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 『믿음에 대하여』, 장편 소설 『1차원이 되고 싶어』, 에세이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순도 100퍼센트의 휴식』 등이 있다. 젊은작가상 대상, 허균문학작가상,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했다.
최근작 :<247의 모든 것>,<망각의 도시>,<삼척, 불멸> … 총 32종 (모두보기)
소개 :2011년 《작가세계》로 등단했으며, 원주에서 소설가 일과 약사 일을 병행하고 있다. 소설집 《라면의 황제》 《골든 에이지》 《빛과 영원의 시계방》, 장편소설 《무한의 책》 《죽음이 너희를 갈라놓을 때까지》 《무언가 위험한 것이 온다》, 에세이 《밤의 약국》을 썼다.
수상 :2020년 한국일보문학상, 2019년 현대문학상, 2018년 문지문학상, 201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최근작 :<폴링 인 폴>,<2023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눈부신 안부> … 총 88종 (모두보기)
소개 :201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폴링 인 폴』 『참담한 빛』 『여름의 빌라』, 장편소설 『눈부신 안부』, 중편소설 『친애하고, 친애하는』, 짧은 소설 『오늘 밤은 사라지지 말아요』, 산문집 『다정한 매일매일』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등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해조소설문학상, 문지문학상, 김승옥문학상 우수상, 젊은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수상 :2018년 김준성문학상(21세기문학상, 이수문학상)
최근작 :<좋아 보여서 다행>,<[큰글자도서] 별일은 없고요?>,<해피 엔드> … 총 39종 (모두보기)
소개 :대체로 한 글자로 된 것들을 좋아한다. 물론 그것들 때문에 문제가 된 적도 있지만 그래도 좋아한다.
2012년 <세계의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모두 다른 아버지』 『한 사람을 위한 마음』 『별일은 없고요?』, 장편소설 『수면 아래』, 중편소설 『어느 날의 나』 『해피 엔드』 등이 있다. 김준성문학상,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가톨릭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수상 :2024년 현대문학상, 2014년 창비신인소설상
최근작 :<미래의 조각>,<손 흔드는 소설>,<내일의 연인들> … 총 25종 (모두보기)
소개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나 2014년 『창작과비평』으로 등단했다. 소설집 『애호가들』 『내일의 연인들』 등이 있으며,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최근작 :<시절과 기분>,<2019 제10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18> … 총 11종 (모두보기)
소개 :1985년 경남 진해에서 태어났다. 201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Auto」가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여름, 스피드』가 있다. 2019년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사진출처 : ⓒ 김주성
수상 :2023년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2022년 문지문학상
최근작 :<전자적 숲; 더 멀리 도망치기>,<2023 제14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시소 두번째> … 총 17종 (모두보기)
소개 :2018년 웹진 〈비유〉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이중 작가 초롱』이 있다. 2019·2023 젊은작가상, 문지문학상을 수상했다.

문학동네   
최근작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 2>,<극락왕생 9>등 총 4,291종
대표분야 :일본소설 1위 (브랜드 지수 1,450,730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위 (브랜드 지수 4,264,361점), 에세이 1위 (브랜드 지수 2,157,45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