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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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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작.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은 영국에서 영어로 번역.출판된 소설에 수여하는 상으로, 2016년에 한국 작가 한강이 <채식주의자>로 이 상을 수상하면서 한국 독자들에게도 잘 알려졌다. 2017년 수상의 영예를 안은 다비드 그로스만은 이스라엘 현대문학의 거장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노벨문학상 후보에도 거론되는, 세계적 명성을 가진 작가다.

1982년 첫 작품 <결투>를 출간한 이래 깊이 있는 지혜와 섬세한 감성, 탁월한 언어 감각으로 소설, 논픽션, 희곡, 아동서 등 다양한 작품을 발표해왔고,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이탈리아 발룸브로사상, 프랑크푸르트 평화상 등 세계 유수의 상을 수상했다. 또한 그로스만은 이스라엘의 현실을 과감하게 작품으로 옮기며, '글이 세계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작가이자, 이스라엘 정부의 팔레스타인 점령 정책에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평화운동가이기도 하다.

<말 한 마리가 술집에 들어왔다>에서 작가는 도발레라는 이름의 스탠드업 코미디언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두 시간 남짓 펼쳐지는 그의 공연을 한 편의 소설로 그려낸다. 공연의 시작과 함께 소설이 시작되고 공연이 끝나며 소설도 마무리되는 것이다.

이처럼 독특하고 참신한 설정 속에서 그로스만은 시시때때로 농담을 섞어가며 도발레라는 한 인간의 평생을 지배한 고통의 근원을 집요하고 철저하게 파고든다. 그리고 이 개인의 비극에 유대인의 고통스러운 역사, 이스라엘 현실에 대한 풍자를 함께 녹여내 삶의 고통과 유머가 공존하는 희비극을 탄생시킨다.

말 한 마리가 술집에 들어왔다 … 7
옮긴이의 말 … 319

첫문장
"안녕!안녕! 안녕하신가, 위풍당당한 도시 카이사리야아아아아아!" 무대는 텅 비어 있다.

닉 발리 (2017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심사위원장)
: 다비드 그로스만은 야심차고 대담한 시도를 했고, 그 시도를 아주 멋지게 성공시켰다. 이 소설은 감상주의를 완전히 배제한 채 슬픔의 여파를 조명해낸다. 소설의 주인공은 도발적이고 결함 있는 인물이지만 매우 강렬하다. 심사위원 모두 감정적 측면에서뿐 아니라 스타일 측면에서도 거침없이 과감한 시도를 한 그로스만의 결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작가적 기교의 뛰어난 예를 보여주는 이 소설에서는 모든 문장이 의미 있고, 모든 단어가 중요하다.
: 굉장하다. 기막히게 웃겼다가 불시에 비극으로 전환하는 뛰어난 솜씨를 보여준다. (…) 그로스만은 페이지마다 진정한 대가-레니 브루스나 프란츠 카프카-만이 겨우 넘볼 수 있는 피와 땀자국을 남겨두었다.
: 새로우면서도 아름다운 소설. 책을 내려놓는 것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다. (…) 어떤 종류의 고통이든 그것을 언어로 표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그로스만은 그 일을 너무도 완벽하게 해냈다.
: 그로스만은 장르를 초월했다. 아니, 오히려 장르 아래 지하 깊숙한 곳으로 내려갔다. (…) 이것은 이스라엘에 대한 소설이 아니다. 끔찍하게 고장나버린 한 사람과 사회에 대한 소설이다. 때로 우리는 이러한 진실을 소설을 통해서만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그로스만은 진실한 이야기의 대가다.
워싱턴 인디펜던트 리뷰오브북스
: 이런 소설을 읽어본 적도 없고, 심지어 이런 소설이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다. 이스라엘의 사막을, 그리고 영혼의 사막을 거칠고 빠르게 덜컹이며 달려가는 듯한 독서 경험이었다.
워싱턴 포스트
: 통렬하고 명료하다. (…) 그로스만은 매혹적이면서도 끔찍한 도발레라는 캐릭터를 만들어냈고, 넌더리가 나지만 진정으로 인간적인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을 창조해냈다. 황홀한 문학적 성취.
: 우리가 내면에 지니고 있는 존재의 여러 층위에 대한 매우 뛰어난 소설.
보스턴 글로브
: 그로스만의 이 짧은 소설은 소설의 중심에 있는 스탠드업 코미디언처럼 정교하고 강렬하다. 어느 희극 배우의 슬프고 그로테스크한 공연을 통해 그로스만은 독자를 즐겁게 해주면서 동시에 무기력하게 만드는 그의 재능을 다시금 확인시켜준다.
: 짧지만 충격적인 걸작. 부조리와 유머를 통해 인간 조건의 가장 어두운 구석을 탐색한다.
: 이 소설은 대단히 재미있으면서도 엄격하게 통제되고 세심하게 완급을 조절한다. 그로스만만큼 위축되거나 물러서지 않고 이스라엘 사회를 있는 그대로 글로 써내는 작가도 없을 것이다. 이 소설은 침울한 광명과 불안한 분노를 드러내며 현실 도피라는 유혹적인 주문을 가차 없이 탐구한다.
아이리시 타임스
: 엄청나게 충격적인 소설. (…) 이 책은 연민과 공감을 향한 애가이자, 간절한 호소다. 지금껏 그로스만이 쓴 그 어떤 글과도 다르다.
: 가장 뛰어나고 황홀한 문학.
라이프치거 폴크스차이퉁
: 심리적이고 내밀한 실내극 같은 이 작품은 연출과 수사법 모두 독자를 사로잡고 또 고통스럽게 만든다. 이 책의 결말은 인간성을 발산해내는 동시에 인간성을 요구한다.
: 도스토옙스키와 카프카에 비견되는 작가. 이 소설은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자 보다 중요하게는 인류 전체의 결함을 드러내는 이야기다.
비켄다비젠 (덴마크 주간지)
: 의심할 여지 없이 그로스만의 가장 중요한 작품이다. 어둡고 황홀한 그의 작품 세계를 아직 경험해보지 않았다면 이 굉장한 소설이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8년 4월 26일자 '책과 생각'
 - 조선일보 2018년 5월 4일자 '새로나온 책'

수상 :2017년 부커상
최근작 :<모든 주름에는 스토리가 있다>,<[큰글자책] 작가라는 사람 2 >,<말 한 마리가 술집에 들어왔다> … 총 136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교유서가 10주년 기념 작품집 세트 - 전2권>,<판타스틱 북월드>,<소설이 국경을 건너는 방법> … 총 354종 (모두보기)
소개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완전한 번역에서 완전한 언어로』『소설이 국경을 건너는 방법』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연애의 기억』 『아버지의 유산』『미국의 목가』『에브리맨』『네메시스』『달려라, 토끼』 등이 있다. 『로드』로 제3회 유영번역상을, 『유럽문화사』로 제53회 한국출판문화상(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문학동네   
최근작 :<[북토크] 김기태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북토크>,<[북토크] 조해진 <빛과 멜로디> 북토크>,<문학동네 120호 - 2024.가을>등 총 4,324종
대표분야 :일본소설 1위 (브랜드 지수 1,467,286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위 (브랜드 지수 4,392,135점), 에세이 1위 (브랜드 지수 2,192,96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