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일산점] 서가 단면도
(0)

우리 사회에 금기시되었던, 하는 일 없이 바쁘고 무의미하게 시간만 낭비하는 일, 즉 ‘가짜 노동’은 무엇이고, 어떻게 우리의 과잉 노동을 불러왔는지에 대해 깊숙이 탐구한다. 실질적인 통계 자료 외에도 노동 문제 전문가와의 대화, 다양한 조직에서 자신의 가짜 노동을 깨달은 사람들의 솔직한 인터뷰를 통해 왜곡돼 있던 노동의 실체를 만날 수 있다.

덴마크 인류학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저작들을 남긴 데니스 뇌르마르크와 철학자 아네르스 포그 옌센은 이 책을 통해 자신들의 노동, 문화, 정치, 역사, 사회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노동에 대한 새로운 철학적 관점을 제시한다. 책은 ‘사라진 시간’ ‘사라진 의미’ ‘시간과 의미 되찾기’라는 세 가지 큰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내용 안에서 일하는 누구나 필연적으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조명할 뿐 아니라 가짜 노동에서 벗어나, 진짜 일을 하며 노동의 본질과 삶의 의미를 되찾을 수 있는 용기 있는 대안들도 제시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노동에 가지고 있었던 왜곡된 인식과 의구심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서문
프롤로그

1부. 사라진 시간

1장. 지나친 노동량

아직 도래하지 않은 미래 | 넘치는 여유 시간을 걱정하는 사회 | 예상과 너무 다른 현재 | 노동시간의 단축과 더 나은 삶을 위한 진보 | 여전히 남아 있는 석기시대 | 노동에 대한 신앙 | 가짜 노동하는 사무직의 탄생 | 노동의 효율을 위한 변명, 관리직의 증가 | 과잉 교육과 남아도는 지식노동자 | 혁신과 맞바꾼 혹독한 노동 | 예상을 빗나간 진보, 대침체의 시대 | 우린 대체 온종일 뭘 그렇게 하는가

2장. 텅 비어가는 노동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퇴근 | 직장 만족도가 낮아지는 이유 | 우리는 생각보다 적게 일한다 | 업무와 관련 없는 일과를 보내는 사람들 | 사회적 금기, 바쁘지 않다는 말 | 할 일 없는 직원의 괴로움 | 모든 게 지겹다면 당신도 보어아웃 증후군 | 나의 일이 무의미하다고 느껴질 때 | 노동시장은 과연 합리적일까

3장. 노동의 본질과 변화
텅 빈 노동의 네 가지 유형 : 빈둥거리기, 시간 늘리기, 일 늘리기, 일 꾸며내기 | 텅 빈 노동보다 더 심한 것들 | 가짜 노동의 정의들 | 눈에 보이는 노동, 보이지 않는 노동 | 합리성과 이성, 다르게 보기 | 의도대로 작동하지 않는 기술의 실체 | 가속화의 역설 | 노동의 허위 형성 | 인식하지 못하고 하는 일들 | 자신의 가짜 노동을 인정하는 사람들

2부. 사라진 의미

4장. 가짜 노동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

가짜 노동을 위한 두 달 | 허위 프로젝트라는 예술 | 일은 적고 책임은 커지는 중역의 유혹 | 주어진 시간에 딱 맞게 늘어나는 노동 | 자꾸 늘어나는 관리직, 자를 때는 생산직 먼저 | 상사들의 과시 경쟁 | 바쁜 척하기의 대가 | 바빠 보이기 위한 책상 꾸미기 | 로고가 없으면 회사가 망하나 | 학교에서의 가짜 노동 | 일을 줄이기 위해 시간을 줄인다 | 여가가 아닌 노동이 특권인 사회 | 할 일이 없으면 집에 가자

5장. 해결책이 불러온 문제들

《폴리티켄》
: 우리가 정말로 가짜 노동이 끝나기를 바란다면, 모든 사람이 책임을 지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 이 책은 그 목소리를 담고 있다.
《데일리 뵈르센》
: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도발적이고 재미있다”
《윌란스-포스텐》
: “매력적인 주제, 흥미로운 내용, 유익한 정보를 담은 책”
《인사이드 비즈니스》
: “개인이나 조직이 일의 본질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법과 구체적인 해결법을 제공한다. 읽을 가치가 있는 책”
《비켄다비센》
: “유익한 토론이 가능한 책, 꼭 한 번 읽어볼 만하다”
《베아링스케》
: “일에 대한 우리의 왜곡된 인식을 일깨우는 책”
《저널리스트》
: “이 책은 풍부한 문화・사회・역사적 지식을 바탕으로 노동에 대한 철학적이고 새로운 관점을 보여준다”
스벤 브링크만 (『절제의 기술』 『불안한 날들을 위한 철학』 저자)
: “강력 추천,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주제를 잘 정리한 책”
게오르그 메츠 (《다그블라뎃 인포메이션》 기자)
: “이 책의 저자들은 경영 문화에 대한 유쾌한 자기 표현으로 거침없이 현실을 파헤친다. 노동 사회가 가진 역설에 대한 설명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 ‘가짜 노동’이라는 논점은 단순한 자극 이상의 가치가 있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헛되고 중복된 일의 문제는 결코 새롭지 않은, 우리 사회가 감춰온 오랜 문제이기에 의미가 깊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22년 8월 12일자 '책&생각'
 - 서울신문 2022년 8월 12일자
 - 문화일보 2022년 8월 12일자
 - 한국일보 2022년 8월 12일자 '새책'
 - 조선일보 2022년 8월 13일자 '북카페'
 - 동아일보 2022년 8월 13일자 '새로 나왔어요'
 - 세계일보 2022년 8월 12일자

최근작 :<가짜 진짜 노동 세트 - 전2권>,<진짜 노동>,<[큰글자도서] 가짜 노동> … 총 5종 (모두보기)
소개 :1978년 덴마크에서 태어나 오르후스 대학교에서 인류학 석사를 받고 노동, 정치, 문화에 대한 강사, 컨설턴트, 비평가로 일했다. 여러 회사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직장 문화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얻었고 그를 바탕으로 현대사회를 통찰하는 깊이 있는 글을 써왔다. 그는 덴마크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다양한 인류학 서적들의 저자이기도 하다. 여러 저서 중에 『가짜 노동Pseudowork』 『석기 시대의 문화적 이해Cultural Intelligence for Stone-Age Brains』 등이 영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최근작 :<가짜 진짜 노동 세트 - 전2권>,<[큰글자도서] 가짜 노동>,<가짜 노동> … 총 4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71종 (모두보기)
소개 :연세대에서 국문학을, 같은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전공했다. 편집자, 기자, 전시기획자로 일하다가 지금은 번역에 전념하고 있다.
역사서 『밴디트』, 경영서 『프라이탁 : 가방을 넘어서』, 실용서 『너덜너덜 기진맥진 지친 당신을 위한 마음챙김 안내서』, 소설 『굿모닝 미드나이트』, 에세이 『국경 너머의 키스』, 여행기 『헤밍웨이의 집에는 고양이가 산다』 등을 옮겼다.

데니스 뇌르마르크 (지은이)의 말
코로나19 위기는 이상한 종류의 기폭제가 되었다. ‘정상’이라 여겨온 시기에 우리가 종일 하던 일을 재평가하는 촉매제가 된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는지와 같은 이런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반성이, 유행병이 창궐할 때만 반짝하고 사라져서는 안 된다. 우리는 주기적으로 이 같은 의미 있는 반성을 해야 한다. 반성이 없는 삶은 맹목적이고 미련하다. 일터에서의 시간과 자원을 낭비할 뿐 아니라 우리의 소중한 삶을 허비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가짜 노동의 출현과 확산에 관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 분석하고 개념적 틀을 만들어낼 것이다. 또한 개인적 이고 조직적인 차원에서 무엇을 할지, 하지 말아야 할지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을 제안할 것이다. 그래서 변화의 지엄한 중요성과 업무의 신성한 본성에 대해 떠드는 허황된 말에 압도되고 혼란스러울 때, 뭔가 잘못된 것은 여러분이 아니라는 깨달음과 믿음을 이 책이 주었으면 한다. 즐거운 독서 되시길!
역자후기
최근 우리 사회에도 비정규직 문제라든지 감정 노동, 열정 페이, 갑질, 번아웃, 워라밸 같은 용어들이 주목을 받으며 노동의 (악)조건이 다양한 측면에서 널리 관심을 끌고 있다. 관련 저서들도 활발히 출간되고 번역된다. 하지만 기존의 책들은 뭔가 전반적인 상황의 본질을 하나로 꼭 집어 대표하고 있다기엔 부족한 듯 느껴졌다. 이때 덴마크의 정치 비평가 두 사람이 ‘가짜 노동’이라는 강력한 용어를 들고 깜짝 등장했다.
이 책은 독자의 감정을 상당히 강하게 흔든다. 그 이유는 아마도 ‘가짜 노동에 대해 말하는 것이 심각한 금기’라는 점을 저자들이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인 듯하다. 저자들은 우리를 예리하게 찔러댔다가, 세심하게 다독이면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점은, 이 책이 단순히 이런저런 책들과 통계 자료를 참고하고 개인의 생각을 더한 글이 아니라, 정치적으로 정반대 입장의 저자 둘의 토론을 비롯한 많은 인터뷰와 대화의 산물이라는 점이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주변에 직접 물어 보시기 바란다. 우리 주변의 너무 많은 일이 가짜 노동이라고 주장하는 책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아마 놀라운 답변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 시대 노동과 일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 시간이 될 것이다.

자음과모음   
최근작 :<악마의 비밀 레시피>,<가짜 진짜 노동 세트 - 전2권>,<점과 선으로 그린 좌표평면의 세계>등 총 1,307종
대표분야 :청소년 소설 6위 (브랜드 지수 330,134점), 초등 한국사 13위 (브랜드 지수 31,499점), 학습법 18위 (브랜드 지수 10,72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