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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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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이들은 어디에든 존재하지만 만날 때마다 새롭고 또 괴롭다. 이들은 바보 같은 짓을 하면서도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어서, 우기는 데 선수이며 상대방의 의견이나 감정은 개의치 않는다. 멍청이들은 멍청함이라는 불치의 병을 앓고 있음에도 이를 치료하려 하지 않는다. 생각하지 않고 설득당하지 않으며 고민하지도 않는다. 그저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확신할 뿐이다. 결국 우리는 답답함에 가슴을 치며, 이 혼탁한 세상에 과연 정의란 존재하는 것인지 의심하게 된다.
자고로 적을 물리치려면 적을 알아야 하는 법. 그래서 심리학자, 신경학자, 과학자, 철학자, 경제학자 등 각 분야의 전문가 29인이 나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멍청함을 탐구해보았다. 멍청함을 어떻게 정의해야 할지, 멍청함은 어디서 어떻게 태어나는 건지, 어떤 종류의 멍청함이 존재하는지, 그중 제일 짜증나는 멍청이 1위는 누구인지, 멍청이를 만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과연 학자들은 내 주위에 있는 멍청이들을 물리치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을까? 경고의 글 ![]()
: “우리는 지금까지 이런 책을 원했다!” : “누구든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책. 나도 광속으로 영업당했다!” : “멍청함을 연구할 수 있느냐고? 당연한 것 아닌가!” : “이 책을 통해 새로운 학문이 탄생했다! 바로 멍청학stupidology이다.” : “참신하면서 재미까지 있다!” : “세상의 허를 찌른 똑똑한 책.” : 나와 내 주변에 만연한 '알고 있다'라는 확신에 대한 주의 환기. 알고서 대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진지한 생각과 반성의 기회를 제공하는 책.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20년 2월 29일자 - 문화일보 2020년 3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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