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모던 클래식 34권. 부커상 수상작으로 인생의 황혼 녘에 비로소 깨달은 삶의 가치 그리고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허망함과 애잔함을 내밀하게 그려 낸 가즈오 이시구로의 작품이다. 소설은 스티븐스가 ‘위대한 집사’가 되기 위해 외면할 수밖에 없었던 사랑하는 여인과 아버지, 그리고 30년 넘게 모셔 온 달링턴 경에 관한 이야기를 축으로, 우리 인생에서 정말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넌지시 말해 준다.
영국 귀족의 장원을 자신의 세상 전부로 여기고 살아온 한 남자 스티븐스의 인생과, 그의 시선을 통해 근대와 현대가 교차되면서 가치관의 대혼란이 나타난 1930년대 영국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작가 특유의 문체가 생생하게 살아난다. 일본계 영국 작가로 현대 세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떠오르고 있는 가즈오 이시구로의 이름을 평단과 대중에게 알린 화제작으로, 영어판만으로 이미 100만 부 넘게 팔렸고 20여 개국에서 출간되었다. 프롤로그 1956년 7월,달링턴 홀
: 놀랍고, 색다르고, 가슴 뭉클한 책. : 『남아 있는 나날』은 하나의 승리다……. 한 인간의 삶을 눈앞에 보듯 설득력 있게 풀어낸 이 초상에는 독창성, 유머와 부조리가 교차되는 흥미진진함 그리고 궁극적으로 깊은 감동이 담겨 있다. : 『남아 있는 나날』은 환상적인 소설이다. 인간성과 계급과 문화를 심도 깊게 그리고 가슴 저미게 파고드는 수법이 거의 마술에 가깝다. : 『남아 있는 나날』은 최근 10년을 통틀어 최고의 작품이라 할 만하다. : 가즈오 이시구로는 독창적이다. 그리고 이 책은 매우 유쾌하면서도, 내가 기억할 수 있는 가장 슬픈 책이다. : 아름다움과 신랄함을 함께 그려 낸 수작이다. : 스토리, 문체, 작품성, 이 모든 점에서 놀라운 작품이다. : 저녁은 하루의 끝이 아니다 : 편견과 사랑 : 우리 머리맡에 늘 미완성인 채로 남아 있는 것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