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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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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43권. 카뮈가 첫 작품 <이방인>과 같은 해에 발표한 작품으로, 집필은 <이방인>보다 먼저 시작했다. 이 작품은 그의 문학적 기반이 되는 사상의 단초를 그리스 신화의 시시포스 이야기로 풀어 나간 철학 에세이로, 소설 <이방인>, 희곡 '칼리굴라'와 함께 '부조리 3부작'을 이룬다.
그는 신의 저주에 의해 영원히 산 밑에서 위로 바위를 밀어 올리는 삶을 살아야 하는 시지프의 운명을 부조리한 세계에 던져진 인간의 삶에 빗대,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반항은 자살이 아니라 그 삶을 똑바로 직시하며 끝까지 이어 나가는 것임을 밝힌다. 카뮈가 한결같이 강조하는 것은 살아 있다는 명철한 의식과 반항에 대한 열정이다. 부조리의 추론 11 ![]()
: 카뮈는 <시지프 신화>의 논리적 틀을 활용하여 소설 <이방인>의 채석을 위한 ‘열쇠’를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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