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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에서 외판사원 그레고르 잠자는 어느 날 아침 자신이 흉측한 해충으로 변해 버린 것을 발견한다. 그는 평소 열심히 일하며 가족의 생계를 유지해 왔지만, 이제 가족과 직장 상사는 침대에서 꼼짝 못 하는 그에게 등을 돌린다. 「시골의사」에서는 눈보라가 몰아치는 밤, 시골의 사인 ‘나’가 의사를 찾는 비상 종소리에 급히 집을 나선다.

마차를 끌 말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데, 웬 사내가 나타나 말 두 필과 하녀 로자를 두고 흥정한다. 로자의 간청을 뿌리치고 겨우 환자 집에 도착하지만 아프다던 소년은 멀쩡하고, ‘나’는 극심한 혼란에 빠지는데...

1부

변신
판결
시골의사
학술원에의 보고
굴
법(法) 앞에서

2부

작은 우화
나무들
옆 마을
돌연한 출발
인디언이 되려는 소망
집으로 가는 길
귀가
골목길로 난 창(窓)
밤에

첫문장	그레고르 잠자는 어느 날 아침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자신이 잠자리 속에서 한 마리 흉측한 해충으로 변해 있음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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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주 (시인, 소설가, 문학평론가)

: 차고 메마른 고독에로 유폐

허연 (시인, 매일경제 문화부 팀장)

: 현대인의 불안을 헤집는 20세기 문학의 문제적 신화

송정림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저자)

: 내가 당신 곁에 살아 있다는 것의 의미

우찬제 (문학평론가, 서강대 국문과 교수)

: 소외와 환멸

김재혁 (시인, 교수, 번역가)

: 카프카 문학의 비밀을 여는 열쇠

인성기

: 의미의 확정을 거부하는 20세기 모더니즘 문학의 대표적 고전

이응준 (소설가, 시인)

: 우리는 소외된 해충으로 살아가는가?

유선경

: 흉측한 해충으로 변해 있음을 발견했다.

의외의사실

: “불안이 내 안에 뿌리를 내려”

김연경

: “도대체 인간이라는 사실이 어떻게 죄가 될 수 있단 말입니까?”

지은이 : 프란츠 카프카 (Frantz Kafka)

최근작 :

<실종자>,<문예세계문학선 카프카 대표작 세트 - 전3권>,<소송> … 총 1462종 (모두보기)

소개 :

1883년 7월 3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속한 보헤미아 왕국(지금의 체코)의 수도 프라하의 유대인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독일계 인문 중고등학교인 김나지움에서 교육받았다. 1901년 프라하의 독일계 대학인 카를 페르디난트대학교에 입학해 화학을 공부하다 법학으로 전공을 바꿨다. 한때 독문학에 관심을 두고 독문학을 전공하려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그 무렵 평생의 벗 막스 브로트를 만나 교우하며 문학에 대한 열정을 더욱 키워갔지만 결국 가족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법학 공부를 이어가 1906년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년간...

옮긴이 : 전영애

최근작 :

<꿈꾸고 사랑했네 해처럼 맑게>,<도서관으로 문명을 읽다>,<맺음의 말> … 총 58종 (모두보기)

소개 :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명예교수. 독일 프라이부르크 고등연구원 연구원을 역임했으며, 독일 고전주의 재단 연구원이다. 2011년 유서 깊은 바이마르 괴테학회에서 수여하는 괴테 금메달을 동양 여성 최초로 수상했고, 2022년에는 독일 시인들에게 수여되는 라이너 쿤체 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어두운 시대와 고통의 언어: 파울 첼란의 시』, 『독일의 현대문학: 분단과 통일의 성찰』, 『괴테와 발라데』, 『맺음의 말』, 『시인의 집』, 『인생을 배우다』, 『꿈꾸고 사랑했네 해처럼 맑게』 등이, 옮긴 책으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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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어떤 소송>,<필경사 바틀비·선원 빌리 버드>,<67번째 천산갑>등 총 2,109종
대표분야 :	고전 1위 (브랜드 지수 6,225,711점), 일본소설 3위 (브랜드 지수 853,585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4위 (브랜드 지수 1,240,91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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