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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 스미스는 독특한 방식의 글쓰기와 신화와 회화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지적인 주제, 그리고 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의식 등으로 영국에서 독보적인 작가라는 평가를 받는 영국 작가다. 맨부커상에 4회나 최종 후보작에 오른 경력이 그것을 입증한다.

국내에서는 '알리 스미스'라는 이름으로 <소녀 소년을 만나다>(문학동네, 2008), <호텔 월드>(열린책들, 2011) 두 작품이 출간된 후 다른 작품들이 소개될 기회가 없었지만, 앨리 스미스는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며 자신의 행보를 넓혀 가고 있었다. 이번에 민음사에서 새롭게 국내에 소개하는 작품은 그녀의 2017년 최신작이자 '사계절 4부작'으로 기획한 연작 중 첫 번째로 출간된 <가을>이다.

출간되자마자 전 세계 도서 시장에서 화제가 되었으며, 맨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뉴욕 타임스」에서 '올해의 책'에 선정되는 등, 언론과 문단, 독자들의 큰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팔십이 넘은 이웃 노인 대니얼과 특별한 우정을 나누었던 십대 소녀 엘리자베스의 이야기와, 시간을 건너뛰어 서른두 살의 미술사 강사가 된 엘리자베스의 일상을 교차시키며 진행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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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말 332

첫문장
최악의 시절이자 최악의 시절이었다.

인디펜던트 (미국)
: 현존하는 가장 독창적인 영국 소설가 중 하나로 이미 인정받는 앨리 스미스는 사회, 정치적 맥박을 정확히 짚어내는 신작 장편 『가을』을 통해 영국 최고의 연대기 작가 중 하나이기도 함을 입증한다. 이 작품에서 스미스는 특유의 장난기 어린 혁신들을 대거 보여 준다.
: 『가을』은 전혀 연관이 없어 보이는, 이를테면 죽음의 운명, 비인습적인 사랑, 셰익스피어의 『태풍』, 각운을 맞춘 광고 문구, 그리고 나치주의와 최근 득세하는 포퓰리즘 신국수주의 바탕에 깔려 있는 외국인 혐오 같은 주제들을 놀라운 솜씨로 한데 엮어 낸다. 자유로운 정신과 예술의 생명력이야말로, 친절, 희망, “우리 스스로는 거기 파묻혀 있더라도 사악함 너머를 지향하는” 준비성과 함께, 스미스가 이 감동적인 소설에서 주창하는 바일 것이다.
: 말장난과 서정적인 몽상들이 가득한 즐거운 책. 『가을』은 삶에 대한, “붙잡으려 애써 온, 우리로부터 조금 떨어진 대상의 치열한 행복”에 대한 억누를 수 없는 희망을 보여 준다.
라이브러리 저널
: 맨부커상 최종 후보로 선정된 스미스의 이 신작 소설은 외로운 소녀와 소녀에게 문화의 세계를 선사하는 친절한 노인의 매혹적인 우정을 핵심에 두고 있다. 커다란 관념들과 사소한 즐거움들을 담은 이 소설을 단연코 추천한다.
: 노화와 예술, 사랑, 그리고 애착에 대한 다층적인 고찰의 중심에는 한 소녀와 나이 든 이웃 간의 우정이 존재한다. 스미스는 자신이 창조하는 어떤 세계에 대해서도 독자를 끌어들이는 재능을 갖고 있다. 『가을』은 정서적, 역사적인 무게, 유머, 그리고 창조성과 상실에 대한 예민한 감수성을 갖춘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작품이다.
: 우울한 시대에 살아 있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에 대한 장난스럽고 기묘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워싱턴 포스트
: 이색적인 서사, 기지와 말장난의 바탕에 깊고 포용적인 연민의 경이가 숨어 있는 소설.
보스턴 글로브
: 앨리 스미스는 그녀 특유의 용맹함으로 노화, 우정의 탄력성, 미의 정치학, 명성의 의미에 질문을 던진다. 성공적인 소설들이 그러하듯 이 작품은 읽은 이의 뼛속에서 멈추지 않고 반향한다. 기지와 멜랑콜리, 슬픔과 기쁨, 지혜, 작은 사랑의 행위들, 그리고, 언제나처럼, 계절에 대한 경이로 반짝이는 작품.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연합뉴스 2019년 4월 1일자 '신간'
 - 경향신문 2019년 4월 5일자 '새책'
 - 동아일보 2019년 4월 6일자 '책의 향기'

세상이 지금과 달리 흥미진진하던 시절, 당대의 예술가들과 어울리던 지식인이자 작곡가였던 대니얼은 이제 동네에서 늙은 동성애자라는 소문에 휩싸여 산다. 어린 엘리자베스는 우연히 학교 숙제로 이웃 사람 인터뷰를 하러 그의 집을 방문했다가 그와 정신적 교감을 나누는 사이가 된다. 이십 년 후, 엘리자베스는 대니얼의 영향으로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 강사가 되고, 백한 살이 넘은 대니얼은 요양원에서 주로 잠들어 꿈을 꾸며 지낸다. 그 ‘투표’ 이후 엘리자베스가 겪는 매몰찬 도시의 분위기와 차가운 사람들, 대니얼의 꿈속에 복기되는 옛 시절에 대한 추억들, 그리고 그와 쌓은 우정의 근원과 영향에 대한 엘리자베스의 추억들을 오가며 순환을 이루던 이야기는 점차 늦가을을 향해 나아간다.

최근작 :<복수의 여신>,<이어지는 이야기>,<아트풀> … 총 113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44종 (모두보기)
소개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며 출판 기획 및 번역을 하고 있다. 《밤에 우리 영혼은》 《푸른 밤》 《빅 서》, 앨리 스미스의 《가을》 《여름》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민음사   
최근작 :<핸들>,<나의 인터넷 친구>,<소중한 저주>등 총 2,133종
대표분야 :고전 1위 (브랜드 지수 6,472,267점), 일본소설 3위 (브랜드 지수 887,816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4위 (브랜드 지수 1,304,51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