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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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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012년 맨부커 상을 수상한 영국의 대표 작가 힐러리 맨틀의 우아하고 비정한, 예리하고 혹독한 정수가 집약된 소설집. 힐러리 맨틀이 <울프 홀>(2009년), <브링 업 더 바디스>(2012년)로 두 차례나 맨부커 상을 받은 이후 2014년에 처음 발표한 단편집이다.
그간 역사 소설의 장르를 새로 썼다는 찬사를 받았던 그녀는 이 작품을 발표하여 "감탄할 만큼 절묘하고 정교하다."「인디펜던트」, "영리하고 으스스한 소설"「텔레그래프」, "집요하고 섬세한 관찰은 긴장감, 매력, 충격을 동시에 준다."「이브닝 스탠다드」, "의심할 여지없이 동시대 작가 중 가장 훌륭한 작가"「AV 클럽」 등의 평가를 받으며 숙련된 단편 소설가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공고히 했다. <마거릿 대처 암살 사건>은 생생한 인물 묘사와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일상의 숨겨진 공포를 드러내는 10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각 작품은 이민자, 십대 소녀, 중산층 여성, 간호사 등 사회의 각계각층에서 살아가는 현대 영국 여성들의 삶을 예리하게 파고들며 페미니즘적인 시선을 드러낸다. 맨틀 특유의 우아하고 잔혹한 스타일과 위트가 최고조로 발휘된 이 단편 소설집은 절정에 이른 위대한 작가의 재능이 집약되어 있다. 폐를 끼쳐 죄송합니다 11
: 과격한 제목, 그러나 이 소설이 주는 감동만큼은 아니다. : 고립과 고통이 무성하게 환기된다. 맨틀의 거의 모든 것이 스며들어 있다. 깊은 불안과 동요에 대한 매혹적인 자화상. : 맨틀의 훌륭함은 그녀의 냉철함, 마치 법의학자 같은 시선, 그리고 기꺼이 불편함을 묘사해내는 데에 있다. 그녀는 야만적일 정도로 섬세하게 해부한다. 감탄할 만큼 절묘하고 정교하다. : 이 단편은 마치 달콤한 대접을 받는 것과 같다. 맨틀의 서사는 절대로 모든 것을 말해주지 않는다. 그것이 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만드는 힘이다. : 무엇보다 어두운 맨틀의 소설, 가혹하고 희극적이고 심지어 조소한다. : 독특한 10가지 이야기. 힐러리 맨틀은 괴이하고 매혹적으로, 시적이고, 가혹하게 애정을 담아낸다. 꼭 읽어야 할 소설. : 『울프 홀』(2009), 『브링 업 더 바디스』(2012)와 같은 역사 소설로 잘 알려진 맨틀은 이번 작품을 통해 숙련된 단편 소설가임을 입증한다. : 힐러리 맨틀은 독보적이다. 그녀는 아무것도 신뢰하지 않는다. 일상, 결혼, 적의, 권력이나 단순한 기회… 모든 것이 언제나 당신의 기반을 위협할 수 있다. : “이 영리하고 으스스한 소설을 추천한다. 올해 발표된 작품 중 단연코, 가장 훌륭하다.” : 독자를 흥분시키는 어두운 단편들, 「마거릿 대처 암살 사건」은 야만성에 대한, 예술의 승리다. : 놀라울 정도로 훌륭하다. 그녀의 집요하고 섬세한 관찰은 긴장감, 매력, 충격을 동시에 준다. : 기막히게 조합된 힐러리 맨틀의 성찬. 이 소설은 마치 복어처럼 당신을 어지러울 정도로 신나게, 또 매우 고통스럽게 할 수도 있다. 특히 표제작인 「마거릿 대처 암살 사건」은 최고의 가치를 증명한다. : 날카로운 관찰과 교활한 위트가 넘쳐난다. 또 어두운 작품은 보르헤스의 형이상학적 추측과 로알드 달의 속임수를 상기시킨다. : 맨틀의 이야기는 본질을 건드리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 위트 있고, 지혜로우면서도 냉정한 그녀의 작품은 독자들을 언제나 놀라게 한다. : 유머러스하고 잔인한 세계가 펼쳐진다. : 힐러리 맨틀의 글쓰기는 영화적인 매력이 있다. 독자들은 거기에 빨려 들어갈 수밖에 없다. : 경계가 희미하고 마치 실제의 일처럼 무게를 지닌 그늘진 지역을 연상시킨다. 세세한 관찰과 현실의 디테일이 넘치면서도 항상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 가장 현실적인 이야기조차도 아주 낯선 느낌을 준다. : 『마거릿 대처 암살 사건』은 의심할 여지없이 동시대 작가 중 가장 훌륭한 맨틀의 명성을 증명한다. 불편한 이야기가 이어져도 독자들은 책을 내려놓을 수가 없다. : 힐러리 맨틀은 헨리 8세의 궁전에서 탈출했다. : 힐러리 맨틀은 가장 훌륭한 정치 소설가다. : 천재. : 완벽하게 구성된 스토리. 낡은 호텔에서 찾아낸 것 같은, 고조되면서도 고요한 맨틀의 서사. : 『마거릿 대처 암살 사건』은 역사적인 기록에 얽매이지 않는다. 그녀는 인물들에게 자유를 준다. 그 결과는… 꽤 훌륭하다. : 일상의 잔혹성과 전율하는 공포 사이. 어둡고 비판적인 유머 감각이 빛나는 힐러리 맨틀의 대표작.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경향신문 2018년 11월 2일자 '새책' - 한국일보 2018년 11월 1일자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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