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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새내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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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가장 위대한 소설가 중 한 사람이자 현대 독일 문학을 이야기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거장 알프레트 되블린의 단편 소설집이다. 열두 편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객관적 사실의 묘사나 조화와 완결성 같은 시민적, 전통적 예술의 틀을 벗어나 내면의 감정과 에너지, 현대인의 체험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특히 이 책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이라 할 수 있는 「민들레꽃 살해」는 표현주의 문학의 상징이라 평가된다. 어느 날 산길을 걷다 충동적으로 민들레꽃을 ‘살해’해 버린 한 상인의 기이한 체험을 그린 이 단편은 현대인의 정신 불안, 인간과 자연의 관계, 부르주아의 위선적 삶에 대한 비판 등 다양한 주제를 절묘하게 엮어 놓았다. 또 『무용수와 몸』에 수록된 단편 하나하나에 나타나는 감각적이고 강렬한 묘사와 인상적인 색채 이미지에서는 당대 표현주의 미술과의 친연성 또한 엿볼 수 있다.

되블린은 평범한 사람이라 하기에는 어딘가 불안하고 위태위태한 인물들을 등장시켜 그들의 비이성적이고 모순적인 행동과 광기, 분노, 우울, 공포와 같은 심층 감정을, 정신 병원에서 근무하였던 자신의 경험을 살려, 마치 의사가 환자를 진찰하듯 끈질기게 파고든다.

그런 까닭에 이 책에서도 다양한 유형의 광인들이 등장한다. 「무용수와 몸」에서는 정신과 육체가 분열된 무용수를, 「아스트랄리아」에서는 기적을 기다리는 광신자를, 「변신」에서는 끝없는 우울 속에서 허우적대는 여왕과 부군을, 「틀린 문」과 「제삼자」에서는 각각 그릇된 확신과 결코 위로받을 수 없는 의혹에 사로잡힌 인물들을 낱낱이 묘사한다.

항해
무용수와 몸
아스트랄리아
마리아의 수태
변신
조력자
틀린 문
민들레꽃 살해
푸른 수염의 기사
제삼자
냉담한 남자의 회고록
수녀원의 여인과 죽음
옮긴이의 말

첫문장
오스텐트의 방파제가 번쩍이는 한낮의 빛 속에 있었다.

최근작 :<무용수와 몸>,<베를린 알렉산더 광장>,<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1> … 총 9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18종 (모두보기)
소개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으며 현재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실패한 시작과 열린 결말/프란츠 카프카의 시적 인류학』, 『무용수와 몸』, 『괴테와 톨스토이』, 『오늘 일은 끝!』, 『모래 사나이』, 『레티파크』, 『슈니츨러 작품선』 등이 있다.

민음사   
최근작 :<세계를 향한 의지>,<강변의 조문객>,<어떤 소송>등 총 2,108종
대표분야 :고전 1위 (브랜드 지수 6,232,984점), 일본소설 3위 (브랜드 지수 854,703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4위 (브랜드 지수 1,241,86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