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산본점] 서가 단면도
(0)

2012년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래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쳐온 소설가 최민우의 첫번째 장편소설. 2017년 1월 〔문학3〕 창간과 함께 웹진(문학웹)의 첫 연재작으로 독자들과 만난 '점선을 잇는 법'이 개고를 거쳐 단행본으로 나왔다.

문학웹 연재작으로도 첫번째 단행본이다. 일상에서 흔히 만날 법하게 친근한 인물과 가독성 있는 문체를 활용하면서 환상적이고 미스터리한 요소를 적재적소에 가미하는 한편 삶을 돌아보게 하는 문학적 성찰도 놓치지 않는 매력을 보여주며 연재 당시부터 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첫 소설집 <머리검은토끼와 그밖의 이야기들>을 통해 선보인 독특한 상상력과 함께 흥미롭고 흡입력 있는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점선의 영역
작가의 말

첫문장
나는 예언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었다.

: 『점선의 영역』은 운 좋게 상가건물을 매입하면서 노후를 보장받은 할아버지의 예언이 신탁(神託)이 되는, ‘건물주가 신이 된’ 시대의 취업난 앞에서 고군분투하는 두 청년의 서울 생존기다. 편의점에서 레토르트 식품으로 끼니를 때우고, 찜질방에서 데이트하고, 집주인과 다퉈가며 겨우 보일러를 수리하고, 매번 낙방하면서도 웃으며 면접관 앞에 서야 하는 두 사람의 일상은, 자기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그 과정도 의미도 알지 못한 채 운명과 대결하는 그리스 비극의 주인공들과 닮아 있다.
그러나 고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주인공이 둘이라는 것이다. 오이디푸스와 엘렉트라가 만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 같냐고? ‘사랑한다’가 최민우의 대답이다.
여기 익숙한 서울의 풍경 한복판에 오이디푸스와 엘렉트라가 손잡고 있다. 거부하고 싶은 운명의 지도를 쥐고서, 방향을 달리하고 프레임을 바꿔가며 다시 점을 찍고 선을 그어 자신의 지도를 새로 그리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삶이 지속되는 한 그 무엇도 끝나지 않는다고, 아직 긋지 않은 점선의 영역을 확보하는 일은 바로 네 의지에 달려 있다고.
비극에 비극이 더해지니 따끈하고 발랄한 연애소설이 탄생했다. 최민우에게서 기대하지 않았던 의외의 다정다감함이 내 무릎에 누워 살며시 잠든 연인의 둥근 머리처럼 놀랍고 소중하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경향신문 2018년 10월 12일자 '새책'
 - 한국일보 2018년 10월 11일자 '새책'

최근작 :<힘내는 맛>,<에픽 #10>,<The 짧은 소설 2 : 모바일 리얼리티 (워터프루프북)> … 총 45종 (모두보기)
소개 :2012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머리검은토끼와 그 밖의 이야기들』, 장편소설 『점선의 영역』 『발목 깊이의 바다』가 있다. 제3회 이해조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창비   
최근작 :<돌돌돌>,<당근 할머니>,<장미 저택>등 총 3,800종
대표분야 :청소년 인문/사회 1위 (브랜드 지수 265,636점), 국내창작동화 1위 (브랜드 지수 2,960,431점), 청소년 소설 1위 (브랜드 지수 1,320,17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