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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 에크리'는 지금까지 자신만의 문체로 특유의 스타일을 일궈낸 문학 작가들의 사유를 동시대 독자의 취향에 맞게 구성·기획한 산문 시리즈다. 에크리란 프랑스어로, 씌어진 것 혹은 (그/그녀가 무엇을) ‘쓰다’라는 뜻이다.

'너는 우연한 고양이'는 두 권의 산문집을 통해 새로운 글쓰기의 실험을 성공적으로 보여주었던 문학평론가 이광호의 세번째 산문집이다. 흰 장모종 고양이, 흰 털에 검은색과 갈색이 어우러진 얼룩무늬 고양이, 그리고 두 고양이의 동거인인 ‘너’의 모습은 총 3부에 나뉘어 실렸다. 고양이의 외모, 소리, 습성 등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그것을 옮겨 적는 일은 그것만으로도 아름답지만, 한편으로는 생의 비밀을 찾아가는 여정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고양이의 아름다움을 다 알 수 없듯이 생의 비밀도, 아니 ‘너’의 현재도 알 수가 없다. 어쩌면 이광호의 에세이가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고양이의 모든 아름다움을 다 찾아내고 우리 생의 비밀을 다 밝혀내는 것이 아닌, 다른 감각의 세계로 들어가는 일의 특별함을 느끼게 해주려는 것인지도 모른다.

첫문장
고독이란 신비한 사건이다. 어떤 존재와 가깝다고 느끼는 이유는 알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9년 7월 12일 문학 새책
 - 한국일보 2019년 7월 12일자 '새책'
 - 경향신문 2019년 7월 22일자
 - 서울신문 2019년 7월 31일자

수상 :2007년 팔봉비평문학상
최근작 :<작별의 리듬>,<장소의 연인들>,<#젠더_시> … 총 35종 (모두보기)
소개 :문학과 예술에 관한 비평과 에세이를 쓰며, 책 만드는 일을 한다. 횡단하는 시간과 글쓰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익명의 사랑』 등의 비평집과 『시선의 문학사』 등의 문학 연구서, 너는 『우연한 고양이』 『장소의 연인들』 등의 에세이가 있다.

문학과지성사   
최근작 :<소설 쓰는 로봇>,<빛과 실>,<제국의 음모>등 총 1,939종
대표분야 :한국시 1위 (브랜드 지수 2,034,546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5위 (브랜드 지수 1,112,749점), 철학 일반 10위 (브랜드 지수 87,43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