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요조의 첫 번째 에세이집. 그냥 에세이가 아니라, 어쿠스틱(Acoustic) 에세이다. 홍대 인디 뮤직의 아이콘 요조가 작가로서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첫 책' <요조, 기타 등등>은 노래를 따라 이야기가 흘러가고, 그 노래들을 연주할 수 있는 기타악보가 이어지는, 꽤 특별하고 흥미로운 에세이집이다.
큰 줄기는 제목 그대로 요조(Yozoh), 기타(Guitar), 등등(etc.). 요조가 직접 선곡한 30개의 노래를 따라가며 기타 치고 노래하는 그녀의 일상과 사랑, 추억, 작사작곡 뒷이야기, 그 외의 기타 등등한 사연들이 이어진다.
그리고 '아, 이 노래 나도 불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즈음, 선물처럼 기타악보가 등장한다. 기타악보는 이 책의 배경음악이기도 하고, 하나의 축을 담당하는 테마 섹션이기도 하며, "음악과 함께 쓸쓸한 이 계절을 씩씩하게 견뎌내자"는 요조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30개의 기타악보들은 요조가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 15곡, 옥상달빛.김진표.에릭.재주소년.마이큐 등 다른 뮤지션들과 함께 부른 노래 5곡, 요조가 평소 즐겨 부르는 추천 노래 10곡으로 구성되었다.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좋아해', '하모니카 소리', '에구구구'부터, 뮤지션으로서 한층 깊고 단단해졌다는 평을 듣고 있는 2집 앨범 '나의 쓸모'의 수록곡들, 그리고 언제 들어도 좋은 유재하.장필순.양희은의 명곡과 팝송,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할 인디 뮤지션 윤영배와 김대중의 노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옥상달빛 : 우리가 아는 요조 언니는 조용하고 엉뚱하게 웃기는 사람이다. 책 곳곳에서 발견되는 언니의 진지한 대화들과 개그 코드를 찾아보는 재미가 단언컨대 있을 것이다.
권정열 (10CM, 가수) : 요조는 섹시하다. 그녀의 얼굴에도 목소리에도, SNS에 올리는 사진과 글귀에도, 남자의 볼을 붉게 물들이는 쑥스러운 그 무언가가 있다. 그리고 심지어 이 책도 섹시하다.
유상봉 (재주소년) : 요조의 음악을 기타로 칠 때면 작은 떨림 같은 게 느껴진다. 좀 더 멀리 울려 퍼지고 좀 더 깊이 빠져 들게 된다. <요조, 기타 등등>을 통해 내가 연주하는 음악이 내 방에 울릴 때의 감동을 많은 사람들이 느껴볼 수 있기를 바란다.
유정균 : 하얀 오선지에 걸려있는 음표들은 요조의 그림이고 시고 일상이며 집이다. <요조, 기타 등등>이라는 초대장을 받은 여러분들은 페이지를 천천히 넘기며 그녀의 살아가는 모습을 만나보게 될 것이다. 분명 요조는 문을 활짝 열고 “Hello” 하며 맞아줄 것이다.
마이큐 (My Q) (싱어송라이터) : 그녀와 함께 <일 년 후>를 불렀다. 어제처럼 느껴지지만 어느새 우리는 서른 중반을 향해가고 있다. 지난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어제를 기억하게 하며 그녀의 글은 지금 이 순간을 떠오르게 할 것이다. 요조, 잊지마! 네 안의 Rock'n roll!
최근작 :<[큰글자도서] 만지고 싶은 기분> ,<대화의 대화> ,<만지고 싶은 기분> … 총 65종 (모두보기) SNS ://www.instagram.com/official_yozoh 소개 :뮤지션, 작가. 제주에서 책방을 운영하고 있다. 발표한 음반으로는 1집 <Traveler>, 2집 <나의 쓸모>, 단편영화로 만든 ep앨범 <나는 아직도 당신이 궁금하여 자다가도 일어납니다>,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 <이름들> 등이 있다. 지은 책으로 『오늘도, 무사』, 『눈이 아닌 것으로도 읽은 기분』, 『아무튼, 떡볶이』, 『실패를 사랑하는 직업』, 『만지고 싶은 기분』 등이 있다.
기타악보가 있는 어쿠스틱 에세이
- 노래와 함께 조곤조곤 흐르는 요조의 이야기
- 그리고 이 계절을 함께할 30개의 기타악보들
<요조, 기타 등등>은 싱어송라이터 요조의 첫 번째 에세이집이다.
그런데 이 책, 조금 묘하다. 그냥 에세이가 아니다. 어쿠스틱(Acoustic) 에세이다.
홍대 인디 뮤직의 아이콘 요조가 작가로서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첫 책’ <요조, 기타 등등>은 노래를 따라 이야기가 흘러가고, 그 노래들을 연주할 수 있는 기타악보가 이어지는, 꽤 특별하고 흥미로운 에세이집이다.
<요조, 기타 등등>의 큰 줄기는 제목 그대로 요조(Yozoh), 기타(Guitar), 등등(etc.).
요조가 직접 선곡한 30개의 노래를 따라가며 기타 치고 노래하는 그녀의 일상과 사랑, 추억, 작사작곡 뒷이야기, 그 외... 기타악보가 있는 어쿠스틱 에세이
- 노래와 함께 조곤조곤 흐르는 요조의 이야기
- 그리고 이 계절을 함께할 30개의 기타악보들
<요조, 기타 등등>은 싱어송라이터 요조의 첫 번째 에세이집이다.
그런데 이 책, 조금 묘하다. 그냥 에세이가 아니다. 어쿠스틱(Acoustic) 에세이다.
홍대 인디 뮤직의 아이콘 요조가 작가로서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첫 책’ <요조, 기타 등등>은 노래를 따라 이야기가 흘러가고, 그 노래들을 연주할 수 있는 기타악보가 이어지는, 꽤 특별하고 흥미로운 에세이집이다.
<요조, 기타 등등>의 큰 줄기는 제목 그대로 요조(Yozoh), 기타(Guitar), 등등(etc.).
요조가 직접 선곡한 30개의 노래를 따라가며 기타 치고 노래하는 그녀의 일상과 사랑, 추억, 작사작곡 뒷이야기, 그 외의 기타 등등한 사연들이 이어진다.
그리고 ‘아, 이 노래 나도 불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즈음, 선물처럼 기타악보가 등장한다. 기타악보는 이 책의 배경음악이기도 하고, 하나의 축을 담당하는 테마 섹션이기도 하며, “음악과 함께 쓸쓸한 이 계절을 씩씩하게 견뎌내자”는 요조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요조, 기타 등등>에 등장하는 30개의 기타악보들은 요조가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 15곡, 옥상달빛.김진표.에릭.재주소년.마이큐 등 다른 뮤지션들과 함께 부른 노래 5곡, 요조가 평소 즐겨 부르는 추천 노래 10곡으로 구성되었다.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좋아해>, <하모니카 소리>, <에구구구>부터, 뮤지션으로서 한층 깊고 단단해졌다는 평을 듣고 있는 2집 앨범 <<나의 쓸모>>의 수록곡들, 그리고 언제 들어도 좋은 유재하.장필순.양희은의 명곡과 팝송,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할 인디 뮤지션 윤영배와 김대중의 노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요조, 기타 등등>은 싱어송라이터 요조의 노래가 있는 에세이이자, 언제 펼쳐보아도 기분 좋은 기타 악보집이다. 또한 기타에, 노래에, 사랑에, 일상에, 오늘에, 그리고 오랫동안 그녀의 책을 기다린 수많은 사람들에게 보내는, 요조의 나직한 러브레터다. 지금까지 요조의 목소리를 통해 그녀 속의 텍스트를 읽어왔던 청중들은, 이제 요조의 텍스트를 읽으며 그녀의 목소리를 만나는 독자가 될 것이다.
“ 기타를 소유하는 일의 즐거움은 무궁무진하다.
그것을 연주해도, 연주하면서 노래까지 불러도,
그냥 들고만 다녀도,
아니 어릴 때의 나처럼 집에 굴러다니는 걸 보기만 해도.
그러니까 오늘 같은 날엔, 우리 같이 기타. ”
당신의 시간에 기타가 있다면
오늘이 조금, 다르게 기억될지도 몰라
요조와 기타. 이렇게 판타스틱한 ‘케미’가 또 있을까.
<슈퍼스타 K> 등 각 방송사의 오디션 프로그램과 MBC <놀러와>의 ‘세시봉 특집’을 필두로 불기 시작한 ‘어쿠스틱한’ 바람은 우리나라 기타 시장에 또 한 번의 전성기를 가져 왔다.
둘러보면 한 집 걸러 한 집마다 인테리어 소품처럼 기타가 놓여 있고(요조는 기타를 ‘작은 가구’라고 표현했다) 계절이 바뀌고 찬바람이 불 때면 누구나 한 번쯤 취미반 기타 클래스를 기웃거리곤 한다.
한 번쯤이라도 흘깃, 기타를 훔쳐본 적이 있는 당신은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문밖을 나서면 온통 ‘쿨(cool)한 감각’를 외쳐대고 있는 세상, 하지만 내 방 한구석으로 돌아온 우리가 정작 그리워하는 것은 ‘웜(warm)한 감성’이라는 것을.
그래서 지금, 요조는 ‘기타’를 이야기한다. 연약한 6개의 현이 선사하는 따스함과 위로, 아무렇지 않게 톡 터지는 감동, 일상 곳곳에 피어나는 무궁무진한 즐거움, 화려할 것 하나 없는 소소한 평온을 <요조, 기타 등등>을 통해 전하고자 한다. 자신이 그러했듯이 당신도 그러할 것이라고, 오늘의 당신이 행복해지는 또 하나의 방법을 귀띔해 준다.
<요조, 기타 등등>은 이제껏 본 적 없는 독특한 형태의 에세이다.
요조가 선곡한 노래를 따라 그녀의 이야기가 나직하게 이어지고, 이야기가 끝날 무렵 기타악보가 등장한다. 활용은 각자의 몫이다. BGM으로 느끼며 리드미컬하게 텍스트를 읽어 내려가도 좋고,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책 속의 선율이 내 방에 실제로 울려 퍼지는 감동을 만끽해도 좋다. 하얀 오선지 위에 까맣게 적힌 ‘시(詩)’들을 한 자 한 자 되새겨보는 시간도 감미롭다. 노랫말을 읽는 것이 이렇게 재미있는 일이었나, 새삼 깨달으며 웃음 짓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요조의 글 솜씨야 이미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것이니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그녀의 첫 책이 이제야 나왔다는 것이 오히려 놀라울 따름이다. <하모니카 소리>, <에구구구>,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 <연애는 어떻게 하는 거였더라> 등등 싱어송라이터 요조의 담백하면서도 느낌 있는 가사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그녀의 목소리만큼이나 사랑받고 있다.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전해지는 글과 사진 역시 요조의 타고난 센스를 가늠하게 했다. 그 연장선상에 있는 <요조, 기타 등등>은 오랫동안 그녀의 책을 기다린 팬들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할 만하다.
이제 당신은 어쿠스틱 에세이 <요조, 기타 등등>을 통해, 예쁘장한 이미지 안에 갇힌 ‘홍대여신’이 아니라,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재치 있고 사랑스러운 ‘홍대의 음유시인’을 만나게 될 것이다. 또한 오롯이 자신의 길을 걸어가며 성숙해가고 또 성장해 가는 뮤지션 요조, 또 하나의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무경계 아티스트 요조를 만나보게 될 것이다.
기타 치기 딱 좋은 계절.
내일 말고 꼭 오늘, 먼지 쌓인 ‘우리 집 작은 가구’를 다시 꺼내어 보자.
요조와 함께.
왜 그래야 하냐면, 밖에 바람이 많이 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