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옹>, <택시>, <제5원소>의 감독 뤽 베송이 쓴, 초대형 판타지 어드벤처. 평범한 소년인 아더가 열 번째 생일날, 실종된 할아버지가 숨겨둔 단서를 찾아 위기에 놓인 집과 할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땅 속 미니모이 세계로 모험을 나선다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다시 뤽 베송에 의해 영화로 제작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근간은 판타지이지만, 역설적으로 자연의 의미를 일깨우는 내용이기도 하다. 아더가 모험하는 공간적 배경은 천연의 자연이며, 뤽 베송의 전언은 소설의 철학을 반영한다. "지금 세상은 너무 어지럽고 사람들은 지나치게 시니컬하다. 자연으로부터도 너무 떨어졌다. 인간은 자연에서 멀어지면 죽는다. 미니모이는 자연과 더불어 사는 자연의 일부다. 잃어버린 자연을 되찾자는 생각을 작품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