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속의 할머니가 뭉친 새까만 때 뭉치가 쇠붙이를 다 집어 먹고 점점 커져 사람들이 사는 마을에 나타난다. 마을에 있는 쇠붙이란 쇠붙이는 다 집어 먹고 커다란 코끼리만해지자 사람들은 이 괴물을 잡으려 하지만 창에도 화살에도 불에도 죽지않는다. 결국 할머니가 내려와 부채로 등을 치니까 쇠붙이를 다 토해내고 다시 새까만 때 뭉치가 된다는 이야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어린 시절을 거쳐 만화에 푹 빠진 청소년으로 살다가 대학에서 산업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졸업한 다음에는 어린이책에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기 시작했습니다. 30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책 만들기를 즐기며 살고 있습니다. 《끝지》, 《비단 치마》, 《흥부네 똥개》를 쓰고 그렸고, 〈알고 보니 통합 지식〉 시리즈와 〈코앞의 과학〉 시리즈에 글도 쓰고 그림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