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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연한 고난의 현실 속에서 과연 하나님에 대한 개념을 어떻게 재구성해야 할지, 하나님과 고난 받는 세계와의 관계를 어떻게 재설정해야 할지에 대한 현대신학의 이해와 고민을 좀 더 대중적인 논리와 언어로 풀어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작업을 통해서 하나님을 변호할 뿐 아니라 고난 받는 인간의 현실에 대한 따스한 시선과 애통하는 마음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특별히 우리 현대사의 가장 큰 비극 중 하나인 세월호 참사라는 렌즈를 통해서 하나님의 전능성과 인간의 고통의 문제를 변증법적으로 풀어냄으로써, 기독교 신앙이 개인의 실존적 고난을 넘어서서 사회역사적 고난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 것이 바른 것인지에 대한 깊은 사유와 고민의 방향성을 제공한다. 서구에서 아우슈비츠의 비극이 기독교 신앙의 본질과 미래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가능하게 했다면, 이제 한반도를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은 세월호 참사 이후 과연 기독교 신앙이 정당하고 지속가능한가를 질문해야 한다.

여는 말 · 13
1장 아우슈비츠는 역사적 교훈을 위해 꼭 필요했다? 23
2장 모든 고통은 죄에 대한 징벌이다? · 31
3장 고통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 · 45
4장 전통적인 대답들은 여전히 정당한가? · 61
5장 욥의 고통과 십자가에 대한 오해를 넘어서 · 87
6장 그렇다면 하나님은 무엇을 하시는가? · 97
7장 고통당하는 자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 ?111
8장 세월호 참사 이후 신학은 무엇을 말할 수 있는가 · ?123
9장 나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 143
10장 고난이 묻고 신앙이 답하다 · 181
맺음말 · 197
참고문헌 · 201

강영안 (서강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미국 캘빈 신학교 철학신학 교수)
: 이 책은 “아우슈비츠 이후의 하나님” 문제를 제기한 한스 요나스의 작업에 견줄 만하다. 저자는 이 땅에서, 이 시대에, 성경을 두 손에 펼쳐 들고, 우리가 직면한 현실을 온몸으로 부둥켜안으면서, 하나님(theos)에 관한 이야기(logia)를 어떻게 펼쳐갈지 고민한다. 이 책은 연약한 자들과 함께 연약한 분이 되시고 고통받는 자들과 함께 고통받으시는 하나님을 생각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진심으로 추천한다.
: 고난에 관한 통상적 오해를 하나하나 짚어가며 고난받는 자를 위로하고, 하나님을 이야기한다. 나는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이 박영식 교수와 함께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가슴 깊이 새기고, 하나님을 기억하며 노래할 것이라 확신한다.
: 고통과 씨름하며 하나님의 뜻을 찾는 신앙인들에게 이 책은 하나님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 소망과 새 힘을 공급해줄 것이다. 또한 고통 중에 있는 성도들에게 어떻게 설교하고, 어떻게 위로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모든 목회자들에게 이 책은 설교를 돕는 성령님의 깊은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며, 명쾌한 강의안을 얻은 듯한 든든함도 안겨줄 것이다.
: 이 책은 저자 개인의 아픔은 물론이고 세월호 참사와 같은 우리 시대의 구체적 사건을 단초로 해 고통에 대한 질문과 해석을 날줄과 씨줄처럼 엮어 성서적 답변을 제공한다. 다양한 예화와 간결한 글쓰기는 가독성을 높여주어 읽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신정론에 대한 신실한 구도자들에게 진심으로 일독을 권한다.
: 이 책은 참으로 감동적이다. 책을 읽는 내내 잠들어 있던 온몸의 세포들이 깨어나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 서양에서 아우슈비츠의 비극이 아우슈비츠 이후 신학의 가능성을 고민하게 했다면, 우리는 세월호 참사 이후에 과연 신학은 가능한가를 고민해야 한다. 이 책은 그 고뇌의 성찰을 한 땀 한 땀 뜨개질하듯 기록한 책이다.
유석성 (한국본회퍼학회장·서울신학대학교 총장)
: 저자는 구약의 욥으로 대표되는 ‘무죄한 자의 고난’ 문제를, 죄의 결과로 보는 인과응보 사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현실과 세계의 현실 사이의 괴리에 대한 폭로이며, 결국 하나님 자신과 더불어 극복되어야 할 과제”로 본다. 더 나아가 고난의 문제를 “하나님 뜻이라 말할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성취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며 새로운 신학의 지평을 연다.
: 우리를 대신해서 먼저 소리친 예수처럼, 이 책은 고난당하는 자들의 음성을 그 안에 담고 우리보다 한 발 앞서 하나님께 부르짖는다. 그 외침 한가운데에서야 비로소 우리는 함께하는 하나님, 고난의 현실을 치열하게 변화시켜나가는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세월호 이후 하나님을 어떻게 믿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열어 고통당하는 자들과 함께하는 하나님을 만나볼 것을 권한다.

새물결플러스   
최근작 :<아담과 게놈>,<죄의 기원>,<온 세상에 대한 참된 이야기>등 총 404종
대표분야 :기독교(개신교) 11위 (브랜드 지수 446,88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