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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 1위(소설/시/희곡 1위)
루시 게이하트 윌라 캐더 지음, 임슬애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1440
- 종합 3위(자기계발 1위)
숙론 최재천 지음 서재 선호 지수 : 1310
- 종합 4위(에세이 1위)
끝나지 않은 일 비비언 고닉 지음, 김선형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1300
| 체험의 증류 by blanca | 2024.05.15 어떤 개인적인 이야기는 그 이야기의 발화 자체가 공적 의미를 지닌다. 신변잡기라 할지라도 화자의 내면에 침잠했던 자신의 체험이 오랜 시간 숙고와 그 나름의 의미망을 통과하면 그 경험과 떨어져 있는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는다. 그게 바로 좋은 에세이의 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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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사랑을 배우다 - 꼼쥐
인류사나 과학사를 전공한 것은 아니지만 자연에 대한 인류의 지배력이 가장 강하고 그로 인하여 가장 번성했던 시기는 20세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하고 묻는다면 글쎄요? 하는 물음표가 달릴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주식 격언에도 있는 것처럼 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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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꿈에게 길을 묻다 / 탈바꿈 - 서곡
오늘은 5월 19일. 그리고 일요일, 한 주의 끝이자 새로운 시작. Untitled (Snake Dreaming), 1972 - Clifford Possum Tjapaltjarri - WikiArt.org Snake Dreaming, 1990 - Gabriella Possum Nun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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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마로니에 / 반 고흐 - 서곡
'길고 긴 나무의 삶'(피오나 스태퍼드)으로부터 마로니에꽃 By Gzen92 - Own work, CC BY-SA 4.0, 위키미디어커먼즈 반 고흐, 꽃핀 마로니에 나무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946691&cid=4670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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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대형강입자충돌기(LHC) - blueyonder
물리학자들이 지구 상에서 초기 우주의 상황을 실험하고자 사용하는 대형강입자충돌기(large hadron collider, LHC). 이 LHC에 대한 수치들이 책에 나와 옮겨 놓는다. 저자는 이 실험장치를 "인류가 건설한 가장 거대하며 가장 복잡한 기계(the largest and 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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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과연 가치가 있었을까 - 공쟝쟝
난데없는 2012년의 대선이 (덧붙이자면, 모두의 예상을 엎고 박근혜가 문재인을 이겼다. 박정희 대 노무현이었으며 경제성장에 대한 대중적 갈망의 승리였다.) 소환되어 나도 같이 멘붕한 2024년. 아점 읽기. 분명 사는 것은 그때보다 더 각박해졌는데, 당시 멘붕한 사람들의 누구도 자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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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그대
(김정한)
온종일
그대를 생각하고
그대를... - 루피닷
그대(김정한)온종일그대를 생각하고그대를 그리워합니다그대를 만나면모든 것이 다 채워질 줄 알았는데그대를 만나고 나면보고픔은 또 다른 갈망으로 이어지고그대 품에 안겨 있어도그대에 대한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얼마나 그대를 오래 만나야얼마나 그대를 사랑해야그대의 사랑이 다 채워질지정말 모르겠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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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시대는 지났지만 - Heath
『기업이론』은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04년에 씌여진 책으로, 저자는 그 유명한 베블런이다.이 책은 1904년 당시 미국 기업들의 행태를 분석한 책이다. 그럼에도 읽다보면 기시감을 느끼게 된다. 이 책에 등장하는 기업인들의 행태가 현재와 겹치는 지점이 여전히 많기 때문에. 가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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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024-140] 수사학이 무엇이냐고 묻거든 - 모찌모찌
말과 글로 사람을 설득하는 일은 고단합니다.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화자와 저자의 의도와는 다르게, 소통의 오류는 자주 발생합니다. 그것은 메시지의 내용 자체의 한계일 수도 있고, 전달하는 방식에서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우리는 설득의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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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헌책이 좋아요 - 러블리땡
책을 사는데 온갖 이유를 갖다 붙이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나 이유가 생겨버렸다. 소소하게 모으는 아무튼 시리즈였고, 무려 헌책에 대한 이야기라니 신간 코너의 등장에서부터 참을 수 없게 만들어서 장바구니에서 결제로 행동을 옮기는데 주저하지 않게 만들었던 것 같다.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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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내과병원 비교 - 카스피
몸살이 심해서 결국 내과를 갔다왔는데 마침 동네 내과의원이 휴진을 해서 할수없이 버스를 타고 강남역 부근의 내과를 다녀왔습니다.사실 사는곳에 내과 병원에 몇군데 있었는데 환자들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오래된 곳이 아니면 새로 개업한 내과병원은 몇년 못버티고 문을 닫고 말더군요.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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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만큼 번역에 진심인가요?! - 모나리자
번역에 뜻이 있어 번역가들이 쓴 책을 읽어나가는 중이다. 번역가라는 직업에 막연한 꿈을 꾸게 된 건 2016년 여름이었고 벌써 몇 해의 시간이 흘렀다. 그사이 한 권의 책을 썼고 올해는 4개월 과정의 번역 수업 클래스를 졸업했다. 나이 들어도 정년이 없고 혼자 집에서 일할 수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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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간밤에 읽은 책 | 합리적 선택을 위한 수학적 사고법, 경... - 하나의책장
경제가 쉬워지는 최소한의 수학저자 오국환지상의책(갈매나무)2024-05-03과학 > 수학 > 쉽게 배우는 수학돈의 가치 변화를 고려하여 합리적 의사결정을 내리려면 단순히 ‘돈이 불어나는구나’ 하는 정도의 추상적인 이해를 넘어설 필요가 있습니다. 즉, 돈의 가치가 어떤 식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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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네가 죽은 뒤 장례식을 치르지 못해, 내 삶이 장례식이 되... - 나와같다면
˝당신을 잃은 뒤, 우리들의 시간은 저녁이 되었습니다. 우리들의 집과 거리가 저녁이 되었습니다. 더이상 어두워지지도, 다시 밝아지지도 않는 저녁 속에서 우리들은 밥을 먹고, 걸음을 걷고 잠을 잡니다. 당신이 죽은 장례식을 치르지 못 해 내 삶이 장례식이 되었습니다˝˝양심. 그래요, 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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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5월 18일 토요일입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서니데이
5월 18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34분, 현재 기온은 21.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날씨도 많이 덥네요. 맑은 날이고, 햇볕이 뜨겁습니다. 같은 시간 어제보다 2.7도 높고, 체감기온은 22.3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더 높습니다. 습도는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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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이리뷰] 화가가 사랑한 나무들 - dalgial
나무가 가득하다.대체로 차분한 가운데 쓸쓸한 그림이 많다.몬드리안이 초창기에 나무를 많이 그렸고, 나무에 대한 거부감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도안 같은 추상에 빠지게 되었다고 한다.모네의 <Antibes>는 처음 봤는데, 정면 소나무 한 그루 뒤로 바다와 섬의 야트막한 산자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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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농부, 텃밭이 주는 행복 (추천5 조회9781) - 저녁노을
여기저기 봄꽃들이 만발한 요즘입니다.
˝처제! 시골 가자, 비닐 씌워야 해!˝
˝알았어요.˝
주말이면 정년퇴직한 형부의 놀이터
시골 텃밭으로 향합니다. -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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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단상 ‘섬이 떠 있다고? 천만에.‘ (추천22 조회1898) - 무심이병욱
젊어 한 때 스쿠버에 미쳐 지낸 적이 있다. 깊은 물속에서 유영할 때마다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수면 위로 나타난 작은 암초들이 물속에서는 어마어마하게 큰 바위들’이라는 사실이었다. 구체적으로는 밥상 크기만... - 201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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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비상, 남편을 위한 감태 말이 도시락 (추천3 조회6350) - 저녁노을
남편은 사람들을 만나고
명함을 나눠주고,
한 표를 부탁하려 다니는 도의원 후보입니다.
단기 유학을 마치고 아빠를 돕겠다고 온 딸아이와
오전 내내 돌아다니다 점심은 집에 와서 먹겠다고 해
따뜻한 밥을 준... -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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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여보세요, 경찰이죠? 여기 초…… 총이! (추천16 조회1823) - 캐비넷
“뭐라고? 총을 소지했다고?”꾸벅꾸벅 졸던 예은은 옆자리에서 버럭 들려온 고함 소리에 정신을 차렸다.“출동 준비해. 총 가진 놈 있다니 무장하고.”전화를 내려놓은 두진은 잔뜩 긴장한 표정이었다. “총이라고... -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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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가 몸통을 흔드네 (추천12 조회1998) - 찔레꽃
"꼬리가 몸통을 흔들 수 있다." 작은 움직임이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 는 의미로 사용하는 말이에요. 이재명 성남 시장이 즐겨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작은 시정(市政)의 변화가 큰 국정(國政)의 변화를 가져... - 201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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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포토 ‘속절없이‘란 말의 쓰임?‘ (추천9 조회2133) - 무심이병욱
오늘 아침, 밭 가의 진달래꽃들이 속절없이 흰 눈을 맞았다.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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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벽이다 (추천10 조회1946) - kinye91
그들은 벽이다 “새물결”이 몰아친다묵은 것, 낡은 것을 밀어내려거대한 파도가 되어쏴, 쏴아~몰려든다.파도는 방파제에부딪쳐 철썩……하얗게 흩어진다.흩어지고 흩어져도또 다시 밀려오는 파도.그러나 벽은 여전... -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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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두 개의 밧줄 ‘ - 전편(全篇) (추천5 조회2459) - 무심이병욱
서른 가구나 되는 마을이 아침부터 산그늘에 있다가 밤을 맞는다. 햇볕 한 번 쬘 일 없이 어둡게 지내는데도 뜻밖에 유원지로 자리 잡은 이 이상한 마을. 그 내력은 이렇다.이 마을 앞으로 맑고 얕은 하천이 흐른다.... -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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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것은 함께 보고 싶은 마음 (추천6 조회2044) - 연두빛책갈피
파란 하늘맑은 공기부드러운 햇빛기분 좋은 바람흐드러지게 핀 하얀 벚꽃. 반짝반짝하고 너무나 예뻐누군가와 함께 하고픈 순간들.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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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 (추천5 조회1997) - hoonhoon2
겨울나무 엄영훈 학교 가는 외길 오른쪽에 그 집이 있었다 토해 낸 양잿물 냄새는 비 맞은 개 비린내처럼 역했다 까만 바지 계집애가 무늬 삭은 포대기로 아기를 업고 툇마루에 앉아 있었다 방문을 지켜보는데 겨울 ... - 201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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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생, 그의 노년 (추천4 조회1978) - 성에
84 세인 이부생 노인은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하다. 바램이 있다면 한 10 년 쯤 더 사는 건데 이는 매일 새벽 잠이 깨면 간밤 잘 자고 눈 뜬 것에 감사하고. 십년 쯤 더 살게 해 달라고 신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으... -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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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이 있어 보육료와 양육수당을 받을 수 없다고? (추천3 조회1842) - c_court
...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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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 24회 우리 많이 살았다 (추천2 조회2013) - bebemam
방문은 열렸고 그리고 닫혀졌다. 방으로 들어간 용이는 월선을내려다본다. 그 모습을 월선은 눈이 부신 듯 올려다본다. "오실 줄 알았십니다." 월선이 옆으로 다가가 앉는다. "산판 일 끝내고 왔다." 용이는 가만히 ... -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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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독백 (추천2 조회1821) - 김대로
-독백 1- 노승(老僧) 꿈을 꾸는이 고깃덩이 몸. 언젠가 깰, 언젠가는 반드시 깨야 할, 깨야만 할긴 꿈속에서 헤매는이 덧없는 몸을 힘겹게 채찍질하며 철 들 무렵부터얼굴에 주름이 가득해질 때까지 용맹정진 하였으... -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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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과 교육 2 (멀구) (추천2 조회1806) - 멀고느린구름
남성에 의한 성폭력이 만연한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두 아들을 미래의 성폭력 가해자로부터 거리가 먼, 올바른 어른이 되도록 할 수 있을까?
-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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