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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인사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2년 5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김영하 작가님이 책을 내셨다고해서 바로 주문했다!
5월 2일이 책 발행일인데 사전예약을 하면 미리 볼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아서
미리 예약해서 받아봤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쉽게 읽힌다.
소설을 읽을 때 우리는 다음 상황을 예상한다.
그런데.. 이 책은 읽어갈수록 그 예상과 달리 전개되는 내용들이 재밌었다.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진짜 우리가 고민해봐야 할 복제, 인공지능, 로봇 등에 대해서 무겁지 않게 하지만 많은 철학적인 질문을 담아서 접근한다.
주인공 세명이 납치되고 탈출하는 과정 속에서 셋이 나누는 대화들에서
진짜 인간성이 뭐고, 무한과 유한이 무엇이며, 우리가 꿈꾸는 AI와 미래사회가 가져다 줄 것들에 대해서 고민하며 읽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인간과 닮은 로봇이 본인을 깨달아가면서 하는 마지막 선택도 충격적이었다. (물론.. 너무 스포가 되기에 적진 않겠다.)
김영하 작가라서 사고 읽기 시작했는데..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계속 읽게 되는 매력있는 책이다!
그리고 계속되는 반전들과 결말이 주는 고민들과 잔잔한 감동이 담긴 책!
독서하기 좋은 요즘! 9년만에 나온 김영하 작가님의 신작 소설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