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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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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동시대 조경 스튜디오 일곱 팀을 인터뷰한 책이다. 도시의 땅과 식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설계해 온 조경가들의 실제 목소리를 담았다. 2025년 예술의전당 전시 〈버던트 콜렉티브스〉로도 소개된 ‘연두빛사람들’ 기획의 첫 번째 결과물로, 조경이 무엇을 다루고 어떻게 세계를 바라보는지 알 수 있다.

조경은 생태·도시·기술·재료·사용자 경험이 교차하는 고도의 설계 행위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조경을 ‘건축의 부속 분야’ 또는 ‘잔여 공간을 꾸미는 일’로 오해하곤 한다. 『풍경의 언어』는 낯설고도 친밀한 조경가의 존재에 집중하며, 일곱 스튜디오의 설계 과정·태도·작업 이야기를 통해 조경가가 땅을 다루는 방식, 그리고 그 방식이 어떻게 하나의 풍경이 되는지 보여준다. 나아가 조경가라는 낯선 직업의 세계를 한층 드러내는 동시에, 우리가 매일 스쳐 지나가는 도시 장면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배정한 (서울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월간 《환경과조경》 편집주간)
: 단숨에 읽었다. 희망을 보았다. 녹색을 그리는 사람들, 공간 문화의 틀과 꼴을 직조하는 제3세대 한국 조경가들의 ‘속이야기’를 정갈하게 펼쳐놓은 책. 지금 여기의 조경이 포퓰리즘 공간 정치에 복무하는 장식주의를, 개발 사업에 녹색 면죄부를 발행하는 물량주의를 넘어섰음을 목격할 수 있다.
서영애 (기술사사무소 이수 소장)
: 집을 나서서 만나는 디자인된 거의 모든 녹색 풍경이 조경가의 손을 거쳤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책은 그 녹색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열 명의 조경가는 어떤 수련 과정을 거쳐서, 어떻게 꿈을 한 땀 한 땀 일구고 있는지 들려준다. 이 책은 완성된 성공담이 아니라, 열정과 고단함이 병존하는 현재진행형 이야기다. 그래서 흥미진진하고, 그래서 그들이 그려낼 초록 세상이 더 기대된다.
온수진 (서울시 정원도시국 조경과장)
: 필시 피는 붉을 것인데 주변까지 온통 연둣빛으로 물들이는 사람이 있다. 우리는 이 사람을 조경가라 부른다. 냉담하고 깔끔한, 묵직하고 균형 잡힌, 가볍지만 개념적인, 적절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땅을 만지고 하늘을 바꾼다. 이 책이 기록한 젊은 거장들이 익어갈 앞으로의 시간이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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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안그라픽스   
최근작 :<김윤신, 전기톱을 든 여인>,<극장사회>,<뮤지엄 밸류>등 총 303종
대표분야 :그래픽/멀티미디어 10위 (브랜드 지수 56,096점), 여행 11위 (브랜드 지수 142,275점), 미술 이야기 21위 (브랜드 지수 17,23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