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한 (서울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월간 《환경과조경》 편집주간)
: 단숨에 읽었다. 희망을 보았다. 녹색을 그리는 사람들, 공간 문화의 틀과 꼴을 직조하는 제3세대 한국 조경가들의 ‘속이야기’를 정갈하게 펼쳐놓은 책. 지금 여기의 조경이 포퓰리즘 공간 정치에 복무하는 장식주의를, 개발 사업에 녹색 면죄부를 발행하는 물량주의를 넘어섰음을 목격할 수 있다.
서영애 (기술사사무소 이수 소장)
: 집을 나서서 만나는 디자인된 거의 모든 녹색 풍경이 조경가의 손을 거쳤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책은 그 녹색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열 명의 조경가는 어떤 수련 과정을 거쳐서, 어떻게 꿈을 한 땀 한 땀 일구고 있는지 들려준다. 이 책은 완성된 성공담이 아니라, 열정과 고단함이 병존하는 현재진행형 이야기다. 그래서 흥미진진하고, 그래서 그들이 그려낼 초록 세상이 더 기대된다.
온수진 (서울시 정원도시국 조경과장)
: 필시 피는 붉을 것인데 주변까지 온통 연둣빛으로 물들이는 사람이 있다. 우리는 이 사람을 조경가라 부른다. 냉담하고 깔끔한, 묵직하고 균형 잡힌, 가볍지만 개념적인, 적절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땅을 만지고 하늘을 바꾼다. 이 책이 기록한 젊은 거장들이 익어갈 앞으로의 시간이 더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