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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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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니 가오리의 <낙하하는 저녁>이 14년 만에 개정되어 재출간됐다. 일본에서는 1996년에 출간됐으니 만 21년, 딱 성년이 된 소설이다. 이 오래도록 사랑받은 소설을 새롭게 선보이기 위해 소담출판사와 번역가 김난주가 책 전체를 공들여 손봤다.

번역가 김난주는 개정판 작업을 위해 원문 전체를 다시 살피고 번역 문장을 시대 흐름에 맞게 다듬었다. 그는 "이 책의 초판을 번역할 당시보다 나이가 좀 더 든 지금, 리카와 다케오와 하나코 이야기가 참 다르게 와닿았다"면서 "다시 읽으니 새삼 정말 좋은 작품"이라고 거듭 말했다. 소담출판사 편집부 또한 "독자들에게 꼭 다시 읽기를 추천하고 싶다"면서 "리카에게도, 다케오에게도, 하나코에게도 시간의 흔적이 묻어나 마치 다른 소설을 읽는 듯 놀랍도록 새로운 인상이다"라고 소개했다.

초판 표지는 온기가 느껴지는 노을빛이었던 데 반해, 이번 개정판 표지는 보다 더 차분하고 냉철한 듯한 새벽빛이다. 초판 '작가의 말'에서 에쿠니 가오리가 "냉철하고 명석하고 차분하고 밝고, 그러면서도 절망하고 있는…… <낙하하는 저녁>은 그런 작품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썼다"고 말한 바를 이미지화한 표지이다.

사랑을 온전히 떠나보내는 데 15개월이나 걸린 한 여자의 아주 느린 실연 이야기는 "그대들 일은 그대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는 소설 속 대사처럼, 읽는 독자마다 저마다의 그릇에 다르게 담긴다.

낙하하는 저녁
작가 후기
작품 해설
옮긴이의 말
개정판 옮긴이의 말

수상 :2012년 가와바타 야스나리상, 2010년 중앙공론문예상, 2003년 나오키상, 2001년 야마모토 슈고로상, 1998년 로보우노이시 문학상, 1992년 무라사키시키부 문학상, 1990년 츠보타조지문학상
최근작 :<셔닐 손수건과 속살 노란 멜론>,<여행 드롭>,<냉정과 열정사이 Rosso + Blu 세트 - 전2권 (리커버)> … 총 249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아저씨 우산> … 총 626종 (모두보기)
인터뷰 :그의 이름으로 책을 선택한다 - 2002.10.26
소개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을 수료한 후, 1987년 쇼와 여자 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오오츠마 여자 대학과 도쿄 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겐지 이야기』『창가의 토토』『냉정과 열정 사이』『박사가 사랑한 수식』『먼 북소리』『내 남자』『가면 산장 살인 사건』『인어가 잠든 집』『살인의 문』『백야행』『기린의 날개』『다잉 아이』『오 해피 데이』『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분신』『환야』등이 있다.

(주)태일소담출판사   
최근작 :<위대한 개츠비>,<어서 와 송사리 하우스>,<재계의 거목 호암 이병철>등 총 429종
대표분야 :일본소설 7위 (브랜드 지수 461,094점), 에세이 32위 (브랜드 지수 179,56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