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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페인트』로 30만 독자에게 사랑받은 이희영 작가의 장편소설. 아이가 부모를 면접해서 선택하는 미래 사회(『페인트』), 영혼 잃은 두 고교생이 자신을 되찾기 위해 분투하는 일주일(『나나』) 등 그동안 주로 기발한 장르적 상상력을 통해 청소년 독자에게 친근하게 다가섰던 저자가, 이번 신작에서는 인간의 심연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보호자의 방임으로 온당한 돌봄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 학교 폭력과 디지털 성범죄에 수시로 노출되는 청소년 등 현재 한국 사회의 아동·청소년이 맞닥뜨린 음영을 직시하면서도, 그럼에도 끝내 선한 쪽으로 한걸음 내딛고자 하는 인간의 의지를 서정적인 서사로 완성했다. 법의 심판만으로 온전히 파악하기 어려운 진실과 거짓을 파고드는 주제 의식이 남다르며, 인간 내면에 공존하는 선과 악을 탐구한다.

프롤로그

1. 바다
2. 기억
3. 사탕
4. 소문
5. 마음
6. 쪽지
7. 병원
8. 세아
9. 이수
10. 소금

에필로그
작가의 말
추천의 글

서현숙 (국어교사, 『소년을 읽다』 저자)
: 두 아이의 외로운 삶 앞에서 눈물이 흘렀다. 이들이 무너지지 않은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기적의 비밀은 놀랍게도 ‘사람’이었다. 사람 때문에 쓰러진 아이를, 사람이 일으켜 주었다. 사람이 건넨 손은 뜨거웠고, 몸의 무게를 실어 기댄 어깨는 든든했다.
『소금 아이』를 읽으며 배운다. 사람은 본래 약하디약한 존재라는 것, 그래서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야 한다는 것. 이 소설이 건네는 따뜻한 손을 맞잡은 사람이라면 사람 곁에 사람으로 설 용기를 잃지 않을 것 같다. 울고 있는 이의 곁을 지키는 ‘단 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조용히 결심할 것 같다.
김소리 (변호사, 밝은책방 대표)
: 범죄, 가해자, 피해자, 유죄, 무죄……. 법의 언어는 단순하고 명료하다. 우리의 실제 삶도 그러하면 좋으련만, 안타깝게도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그렇다 보니 법의 세계는 실제 세계를 온전히 담아내는 데에 실패할 때가 많다. 그리고 때로는 이 실패가 너무나 가혹하다. 우리는 이것과 저것 사이, 넓은 스펙트럼 어딘가에 존재함에도 제도와 사회는 이따금 우리를 엉뚱한 이야기 속에 가둔다. ‘섬’이 된 아이와 ‘선인장’이 된 아이의 이야기는 이렇게 우리의 삶이 명료한 언어로 단순하게 설명될 수 없음을 보여 준다. 복잡다단한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길로 소설만 한 것이 없음을 다시 깨달았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23년 6월 17일자 '새로 나왔어요'
 - 경향신문 2023년 6월 16일자 '새책'

수상 :2018년 창비청소년문학상
최근작 :<페이스>,<[큰글자도서] 테스터>,<BU 케어 보험> … 총 39종 (모두보기)
소개 :2013년 제1회 〈김승옥문학상〉 신인상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페인트』 『테스터』 『나나』 『챌린지 블루』 『소금 아이』 『여름의 귤을 좋아하세요』 『BU 케어 보험』 『보통의 노을』 등을 썼고 제1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이희영 (지은이)의 말
인간에게 받은 상처가 가장 아프고, 인간에게서 받은 위로가 가장 따뜻하다. 누군가의 한마디가 칼날이 되는가 하면, 누군가의 손길은 생명이 된다. 소름 끼치는 악행을 저지르는 것도 인간이요, 숭고한 희생을 감당하는 존재도 인간이다.
누군가의 표면적 모습이 전부가 아니라서 가라앉은 진실이 떠오를 때 비로소 마주하는 진짜 얼굴이 있다. 과연 나는 어느 쪽인가 고민했는데 결론은 단순했다. 그 어느 쪽도 아니었다. 추악함과 선함이 공존하는 게 바로 나란 인간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선과 악을 말하고 싶었다. 그런데 결국 못난 내 모습만 고백하고 말았다. 이야기를 쓰는 내내, 때론 방관하고 증오하며 남 탓만 하는 내 뾰족한 마음과 마주했다. 문득 퍼렇게 날 선 감정들을 둥글게 다듬어 가는 시간이 삶이란 생각이 들었다. 글쓰기는 그 지난한 여정에 좋은 길라잡이 역할을 해 주었다.

돌베개   
최근작 :<근대중국사상의 흥기 1~2 세트 - 전2권>,<근대중국사상의 흥기 2>,<근대중국사상의 흥기 1>등 총 591종
대표분야 :역사 3위 (브랜드 지수 868,310점), 음악이야기 4위 (브랜드 지수 26,022점), 한국사회비평/칼럼 9위 (브랜드 지수 57,549점)
추천도서 :<냇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
신영복 선생 1주기를 맞아 펴낸 유고집. ‘우리 시대의 스승’이셨던 선생이 생전에 발표한 아름다운 글과 강연의 정수를 모았다. 특히 선생이 감옥에 가기 전 20대에 쓴 글 7편을 처음 담았다. 이미 더불어 살아가는, 성찰하는 삶의 태도가 밴 청년의 글에서 신영복 사상의 원류를 발견할 수 있다. 보다 깊이 있는 삶, 보다 인간적인 사회에 대한 희망과 변화의 길을 강조하는 선생의 목소리가 더욱 소중하게 다가온다.

김수한 편집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