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쓰조는 파리 외에는 세상에 대해 아무런 관심이 없다. 친구도 없고, 학교에서도 늘 겉도는 데쓰조를 맡게된 고다니 선생님은 데쓰조의 마음을 열기위해 노력한다. 문제아였던 데쓰조는 고다니 선생님의 도움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가능성을 소중하게 여기게 된다.
하이타이 겐지로의 첫번째 동화로,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는 1974년에 일본 어린이문학자협회 신인상을 수상했고, 1978년에 국제 안데르센상 특별 우수작품으로 선정되었다. 자신의 17년 교직 체험을 바탕으로 '학생'과 '선생'의 따뜻한 교감이 만들어내는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하이타니 겐지로의 문학에는 어린이의 세계가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살아 있으며, 각박하고 소외된 현실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교육에 대한, 인간에 대한 하이타니 겐지로의 정신은 그의 거의 모든 작품 속에 짙게 배어 있다.
동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어린이책 전문 기획실로, 세계의 좋은 작품들을 소개하고, 어린이의 정신에 지식의 씨앗을 뿌리는 책을 집필한다. 《놀라운 생태계, 거꾸로 살아가는 동물들》, 《신기한 동물에게 배우는 생태계》,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 들을 썼으며, 《쇠막대가 머리를 뚫고 간 사나이》, 《시튼 동물기》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충주 무너미, 이오덕의 서재에서 이오덕과 권정생이 주고받은 편지 여섯 뭉치를 건네받았다.
원고지, 갱지, 때로는 우편엽서에 써내려간 편지를 읽으며 꾸밈없는 그대로의 두 사람을 만났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 진정으로 아낀다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평생 함께할 수 있는지,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지가 두 사람이 주고받은 편지에 오롯이 담겨 있었다.반년이 넘도록 원고를 붙들고 두 사람 사이에 우편배달부가 된 느낌으로 살았다.
편지를 나르면서 사람으로 사는 모습을 엿보았다. 친구가 어떤 것인지 조금 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