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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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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 ‘달실’을 운영하며 종이의 결에 집중해 화집, 시전지 등의 시각예술 작업을 이어온 김기란 작가의 ‘마음 문양집’. 판화와 함께 흡사 시와 같은 정제된 글이 수록된 1부 ‘자연스러운’에는 저자가 자연을 거닐며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을 담았다.

1부가 자연을 거울처럼 바라보며 그간 잊고 있던 감정을 꺼내어 하나하나 살펴보는 과정이라면, 2부 ‘마음’은 그렇게 길어낸 감정 중에 버릴 것은 버리고 담을 것은 담으며, 또 다른 이들과 나눌 것은 나누는 과정이다. 종이를 자르고, 이어 붙이고, 따라 접고, 감싸 안고, 그려 쓰는 동작을 포착해, 비어 있는 공간에 나의 감정을 마음껏 표현하는 것의 기쁨을 나누고자 했다.

1부. 자연스러운
자연스러운 마음

물 흘러갑니다
호수 | 悲 | 오색 구슬 | 비 | 세월

바람 기다립니다
때 | 세바람 | 꿈 | 나비 한 장 | 기울임

꽃 바라봅니다
시절 | 벗 | 밑그림 | 푸른 꽃길 | 못

산 넘어갑니다
제자리 | 나루터 | 밤 | 기쁜 날 | 흰 새

2부. 마음
파문
잘라 내었습니다 | 이어 붙였습니다 | 따라 접었습니다 | 감싸 안았습니다 | 그려 씁니다

부록: 책을 짓고 엮으며

최근작 :<자연스러운 마음> … 총 2종 (모두보기)
소개 :우리 문화를 이야기하는 달실에서 종이의 결에 집중한 시각예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