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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하지만 이상하고, 사랑스럽지만 어딘가 요상한 천재 음악가 16인의 삶으로 듣는 클래식 이야기. 음악 이론과 시대적 음악의 특징을 중심으로 하는 교과서적 관점을 탈피하여 세계 클래식 음악사의 위대한 주인공들,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천재 음악가 16인의 ‘삶으로 듣는 클래식 이야기’를 담았다.

교향곡의 아버지로 불리는 하이든이 그때 그 시절엔 하인이었다는 사실, 베토벤에게서 찾는 ‘빌런’의 기원, 지휘하던 중 결혼식을 올리고 다시 지휘하러 돌아올 정도로 워커홀릭이었던 말러의 사연, 한 여자를 사랑했던 브람스와 슈만의 새드 러브 스토리 등. 그동안 클래식 음악이란 위엄에 가려져 알려지지 않았던 그들의 은밀한 속사정, 리얼한 체험 삶의 현장을 보여주고자 한다.

치열한 번민 속에서도 주옥같은 작품을 만들어낸, 그때 그들의 사적인 순간들을 포착해 술술 풀어가는 흥미진진한 전개는 누구나 쉽게 클래식의 세계를 이해하게 돕는다. 더욱이 본문 속 작품이 나오는 지점마다 QR코드를 수록해 스토리를 읽으면서 음악이 주는 감동을 책 끝까지 느낄 수 있다.

김대진 (피아니스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 클래식 음악의 세계는 넓고 무궁무진합니다. 클래식이라는 하나의 장르로 한데 묶는 게 과연 맞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곡가의 작품 세계는 그야말로 제각각의 우주와도 같습니다. 작곡가의 삶과 고뇌와 열정이 음악에 고스란히 배어 있습니다. 베토벤의 음악은 가혹한 운명을 향한 분투와 같고, 슈만의 음악은 꿈꾸는 사람의 노래처럼 들립니다. 《스토리 클래식》은 위대한 예술을 창조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책입니다. 예술가들도 우리처럼 희로애락을 경험하며 한 시대를 살아갔습니다. 누군가는 질병으로 인한 고통으로 점철된 삶을 살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평생 금전적 압박에 시달리며 그야말로 먹고살기 위해 작품을 써 내려갔습니다. 이들 음악가의 삶을 들여다보면 예술은 윤택한 삶보단 엄혹하고 차가운 현실 속에서 꽃을 피운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예술은 작품 그 자체로 절대적인 가치와 의미를 지닙니다. 하지만 하나의 작품을 보다 깊고 입체적으로 경험하길 원한다면 창작자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 사람의 삶을 알면 분명 그들의 음악이 이전과는 달리 들릴 것입니다. 《스토리 클래식》에 담긴 위대한 음악가 16명의 삶 속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김정원 (피아니스트, CBS 음악FM <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진행자)
: 열네 살, 가족을 떠나 낯선 땅 오스트리아 빈에서 맞은 첫 겨울은 무척 어둡고 추웠습니다. 어느 날 동네를 터벅터벅 걷다가 발견한 슈베르트의 생가는 외로운 시간을 보내던 저에게 반가운 친구의 집처럼 따뜻한 위로를 주었습니다. 그때 받은 위로 때문인지 지금도 슈베르트의 곡을 연주하면 제 안에선 애틋하면서도 아련한 감정이 샘솟습니다. 시대를 초월해 작곡가와 정서적으로 연결된다는 건 연주자에게 정말 특별하면서도 꼭 필요한 일입니다. 작품에 담긴 많은 이야기를 볼 수 있게 되니까요. 제가 어린 시절 슈베르트와 친구가 된 것처럼, 여러분도 《스토리 클래식》을 통해 위대한 음악의 거장들과 친구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이든, 베토벤, 브람스… 이들과 친구가 된다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이 친근하고, 따뜻하게 들릴 겁니다.

최근작 :<MK에디션 불멸의 제조업>,<스토리 클래식> … 총 3종 (모두보기)
소개 :매일경제에서 정치부, 산업부, 증권부, 유통경제부, 문화부 등을 거쳤다. 문재인정부 당시 3년여간 청와대를 출입했고, 현재 산업부에서 철강·조선·방산·해운 분야를 취재하고 있다. 앞서 자본시장 분야를 취재하며 기업의 자금조달과 관련해 심도 있는 취재를 했다. 대학시절 음악(서울대 작곡과)을 전공해 문화 분야에도 관심이 많다. 관련 저서로는 〈스토리 클래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