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최고의 지성으로 꼽히는 프레데릭 르누아르의 신작. 저자는 우리 삶의 방식과 사고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변화의 불씨를 날카롭게 감지해낸다. 지금 우리는 신석기혁명에 버금가는 새로운 르네상스 앞에 서 있다. 그리고 임시방편으로 눈가림하는 사고방식과 기진맥진해진 시스템을 뛰어넘어, 세상의 매력을 회복하기 위한 대대적인 혁명이 전 지구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의 의식혁명이다.
저자는 인류 역사상 가장 급진적인 순간, 다시 말해 인류학적으로 가장 큰 변화를 불러일으킨 시기는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다고 말한다. 첫 번째 시기는 신석기시대로의 전환이다. 그리고 두 번째 시기는 르네상스 시대부터 시작된 근대의 모든 잠재성이 만개한 바로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이다.
이 책은 현대인이 직면한 위기와 변화를 뿌리에서부터 통찰하고, 소위 ‘세상을 되살리는’ 과제를 환경적·사회적·내면적 관점에서 파악한다. 동시에 거대한 의식혁명의 구체적 흐름과 과제, 나아가야 할 방향,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은 무엇인지 등 우리가 맞이하고자 하는 새로운 시대를 위한 지혜의 철학적 기반을 제시한다.
최근작 :<욕망의 철학, 내 삶을 다시 채우다> ,<내면의 삶> ,<왜 사는가 소크라테스 예수 붓다> … 총 35종 (모두보기) 소개 :철학자이자 사회학자이다.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불교와 서양의 만남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에세이, 소설, 백과사전 등 50권이 넘는 책을 저술했다. 그의 책들은 약 20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서 1,000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다. 저서인 《내면의 삶》(마인드큐브, 2023) 《행복을 철학하다》(책담, 2014) 《철학, 기쁨을 길들이다》(와이즈베리, 2016) 《세상의 영혼》 《스피노자의 기적》은 각종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으며, 극작가, 다큐멘터리 방송작가, 만화 스토리 작가로도 활약했다. 어린이와 함께하는... 철학자이자 사회학자이다.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불교와 서양의 만남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에세이, 소설, 백과사전 등 50권이 넘는 책을 저술했다. 그의 책들은 약 20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서 1,000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다. 저서인 《내면의 삶》(마인드큐브, 2023) 《행복을 철학하다》(책담, 2014) 《철학, 기쁨을 길들이다》(와이즈베리, 2016) 《세상의 영혼》 《스피노자의 기적》은 각종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으며, 극작가, 다큐멘터리 방송작가, 만화 스토리 작가로도 활약했다. 어린이와 함께하는 철학 워크숍을 운영하는 SEVE 재단과 국경 없는 환경협회(Environnement sans frontieres)를 공동설립했으며, 동물을 위한 동행협회(Association Ensemble pour les Animaux)를 설립했다. 또한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GjK에 따르면, 5년간(2011~2015) “행복과 영성으로 향하는 새로운 길”에 관한 책을 가장 많이 판매한 작가 반열에 올랐다.
최근작 : … 총 83종 (모두보기) 소개 :이화여자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한 후 공공기관에서 통번역 활동을 해왔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제텔카스텐: 글 쓰는 인간을 위한 두 번째 뇌』, 『나에게 보내는 101통의 러브레터』, 『딜리셔스』, 『슬기로운 사피엔스 생존기』, 『잠의 쓸모』, 『어떻게 행복해질 것인가』, 『혐오와 대화를 시작합니다』, 『완경기, 그게 뭐가 어때서?』,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 『로맨틱, 파리』, 『언제나 당신이 옳다』, 『어떻게 미래를 예측할 것인가』, 『네오르네상스가 ... 이화여자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한 후 공공기관에서 통번역 활동을 해왔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제텔카스텐: 글 쓰는 인간을 위한 두 번째 뇌』, 『나에게 보내는 101통의 러브레터』, 『딜리셔스』, 『슬기로운 사피엔스 생존기』, 『잠의 쓸모』, 『어떻게 행복해질 것인가』, 『혐오와 대화를 시작합니다』, 『완경기, 그게 뭐가 어때서?』,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 『로맨틱, 파리』, 『언제나 당신이 옳다』, 『어떻게 미래를 예측할 것인가』, 『네오르네상스가 온다』, 『본질에 대하여』, 『세계 문화 여행: 스페인』, 『이터너티』, 『생체리듬의 과학』, 『나폴레온 힐 부와 성공의 열쇠』, 『여전히 사랑이라고 너에게 말할 거야』, 『나의 작은 탐험가』, 『쉽게 믿는 자들의 민주주의』, 『밀레니엄 그래픽노블』 등 다수가 있다.
누가 네오르네상스의 주인이 될 것인가
1. ‘일빙’의 시대를 구할 네오르네상스가 온다
저자는 우리 삶의 방식과 사고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변화의 불씨를 날카롭게 감지해낸다. 지금 우리는 신석기혁명에 버금가는 새로운 르네상스 앞에 서 있다. 그리고 임시방편으로 눈가림하는 사고방식과 기진맥진해진 시스템을 뛰어넘어, 세상의 매력을 회복하기 위한 대대적인 혁명이 전 지구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의 의식혁명이다.
저자는 인류 역사상 가장 급진적인 순간, 다시 말해 인류학적으로 가장 큰 변화를 불러일으킨 시기는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다고 말한다. 첫 번째 시기는 신석기시대로의 전환이다. 그리고 두 번째 시기는 르네상스 시대부터 시작된 근대의 모든 잠재성이 만개한 바로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이다. 그러나 근대 세계를 이루는 주요 토대(비판 이성, 개인화, 세계화)가 항상, 심지어 점점 더 쉼 없이 작동하고 있으며 기술혁명 역시 끊임없이 가속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오늘날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위기에 직면한 상태다.
저자는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을 일빙(ill-being)의 개념을 통해 잘 전달하고 있다.
‘내 삶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고 느끼는 무기력함, 빈약한 사회관계망, 물질적 빈곤, 허약한 건강 상태, 사회불안의 다섯 요소가 상호작용 해 만들어내는 상태를 의미한다.’
현재 우리의 삶에는 어떠한 안전망도 존재하지 않으며 가장 안정적이었던 가치는 이제 무게감을 잃은 상태다.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우리 모두 커다란 변화를 감지하고 있다. 그러나 근대성에 대한 환멸이 커지면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제외한, 근대의 기본을 이루는 주요 담론 대부분이 방향을 상실해버렸다.
그에 더해 우리 앞에는 조금도 적절해 보이지 않는 두 가지 유형의 담론 또는 태도가 제시되어 있다. 하나는 앞으로의 도주(무제한의 진보)와 뒤로의 복귀(탈세계화, 근본적인 생태학, 여러 종교의 반개혁주의)라는 밀어붙이기 해법, 그리고 이와 반대로 되돌아가고 싶은 욕망이 반영된 해법이다. 저자는 이 두 가지 해법을 냉철하게 비판함과 동시에 다양한 분야의 위기의 공통된 원인이 무엇인지, 현재 지배 시스템의 논리를 전환하는 과제의 성패가 무엇인지, 우리 손에 있는 자원이 무엇인지를 통해 현재 지배 시스템의 논리가 유일한 답이 아니라는 사실을 통설한다. 또한 인류가 우리 삶의 방식과 사고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거대한 의식혁명을 통해 전 세계적인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자기 신념을 표현한다.
2. 프랑스 최고의 지성 프레데릭 르누아르가 던지는 ‘의식혁명’
저자는 새로운 세계 문명의 기본 토대를 견고히 하려면, 다양한 여러 문화가 서로 대화하여 모든 문화에 공통되는 보편적인 가치를 재정립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인류 문명이 남긴 6대 가치, 곧 ‘진리’ ‘정의’ ‘존중’ ‘자유’ ‘사랑’ ‘아름다움’과 같은 보편적 가치를 명확하게 재발견한다. 또한 과도함의 취기뿐만 아니라 공포와 탐욕을 부르는 ‘양적 논리’와는 다른 논리가 존재한다는 것과, 근대사회에서 탄생한 ‘개인’이라는 개념이 집단과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하는지에 따라 위대한 순간에 발생했던 3대 개인주의혁명을 통찰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새로운 르네상스의 토대가 될 가치와 세계관에 대한 중대한 철학적 문제를 예리하게 밝혀낸다.
‘탐욕에서 행복한 절제로, 낙담에서 참여의 길로, 두려움을 넘어 사랑으로.
외면에서 내면으로, 죄뇌에서 우뇌로, 남성성에서 여성성으로.’
저자는 새로운 시대를 위해 각자 개인이 이루어내야 할 세 가지 내면의 혁명을 제안한다. 또한 우리가 직면한 대부분의 문제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본질적인 열쇠를 ‘불균형’이라 보고, ‘과도한 소득 불균형’ ‘과도한 물질주의’ ‘일체감이나 책임감 없는 과도한 자유 혹은 정반대의 상황’ ‘개인의 목을 옥죄는 과도한 공동체적 연결 관계’ 등의 대표적인 불균형 상태를 비롯한 개인의 내면적인 세 가지 불균형을 통찰하여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3. 누가 네오르네상스의 주인이 될 것인가
저자는 무엇보다 누가 위기의 세상을 치유하는 주체가 될 것이냐 하는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룬다. 세상을 바꾸려면 과연 어느 선에서 움직여야 할까? 우리에게 필요한 변화를 이루려면 국가, UN, 비정부기구 아니면 개인이 나서야 하는 것인가? 분명 이에 대한 답은 여러 가지로 도출될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오늘날 모든 문제 해결의 마스터키를 쥐고 있는 것은 바로 우리 개인 각자라고 확신한다.
근대성은 개인을 모든 것의 중심에 두었다. 이는 곧 오늘날 세상을 치유하는 과제의 성패는 제도와 상층구조보다는 개인 각자에게 달려 있음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나 자신, 즉 개개인이 변화하지 않으면 세상의 어떠한 변화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각자의 의식혁명 없이는 세계적 차원의 혁명은 절대 기대할 수 없다. 프레데릭 르누아르는 이를 위해 간디의 입을 빌려 이렇게 표현한다.
‘당신 스스로 당신이 바라는 세상의 변화가 되라.’
《네오르네상스가 온다》는 현대인이 직면한 위기와 변화를 뿌리에서부터 통찰하고, 소위 ‘세상을 되살리는’ 과제를 환경적·사회적·내면적 관점에서 파악한다. 동시에 거대한 의식혁명의 구체적 흐름과 과제, 나아가야 할 방향,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은 무엇인지 등 우리가 맞이하고자 하는 새로운 시대를 위한 지혜의 철학적 기반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