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2년생 김지영』을 통해 한 텍스트가 사회·문화 현상으로까지 자리하게끔 문학의 외연을 넓혀 시대적인 질문을 던졌던 조남주가 2026년의 독자에게 던지는 질문. 달동네에서 한강 뷰 아파트까지, 계급 횡단한 한 여자가 써내려간 부와 가난의 포트폴리오를 통해 '입이 없는 것들'에게 말을 건다.
슬하에 딸을 두고 있는 서른네 살 김지영 씨가 어느 날 갑자기 이상 증세를 보인다. 시댁 식구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친정 엄마로 빙의해 속말을 뱉어 내는 통에 시댁 식구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드는가 하면 남편의 결혼 전 애인으로 빙의해 그를 식겁하게 만들기도 한다. 국내 130만 부, 해외 30만 부 이상 판매. 30여 개국에 소개된 한국문학의 대표적인 글로벌 베스트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