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한때 같은 성에 살았고> 구매 시 선택 (일리지 차감)
폭력과 기억, 침묵과 망각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네 개의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연작소설. 각기 다른 인물들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과거를 기억하고, 그 기억이 현재의 삶을 어떻게 규정하는지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성城’이라는 은유를 통해 기억의 구조를 형상화했는데, 이곳은 보호를 받는 안전한 공간이면서 동시에 결코 빠져나오기 힘든 감옥이기도 하다.
‘믿고 기도하여 결국 가장 좋은 것이 내게 온다’라는 기적의 체험을 위해 마련된 5평 남짓의 기도실. 그러던 어느 날 탱크로 가는 임도 입구 ‘신성한 구역’ 근처에서 큰 산불이 발생하고, 화마에 휩싸인 탱크 안에서 한 남자가 죽는다. 자신이 꿈꾸던 미래가 찾아오기를 누구보다 진실로 믿고 기도하던 그는 왜 죽었을까? 왜 죽어야만 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