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편소설을 이르는 ‘노벨라(Novella)’는 단편과 장편의 장점을 아우르는 작품으로, 작가가 평생에 걸쳐 구축해낸 원대한 작품세계의 정수이자 축소판입니다. 이제껏 단편에도 장편에도 속하지 않는 분량 때문에 상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구색을 맞추기 위한 작품처럼 다루어져온 노벨라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합니다.
중편소설을 이르는 ‘노벨라(Novella)’는 단편과 장편의 장점을 아우르는 작품으로, 작가가 평생에 걸쳐 구축해낸 원대한 작품세계의 정수이자 축소판입니다. 단편에도 장편에도 속하지 않는 분량 때문에 상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구색을 맞추기 위한 작품처럼 다루어져온 노벨라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합니다.







종이책이 한계를 드러낸 지금, 노벨라와 활판인쇄의 의미를 되새기고새로 새길 가치가 있다고 믿습니다.
종이책 시장에서 상업성 때문에 외면받은 노벨라를인쇄의 본질을 가장 여실히 보여주지만 효율성과 경제성에 밀려 사장된 활판인쇄를 통해 되살리며 출판의 본질과 의미를 반추하고자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감히, 영원히 남길 책을 만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50여 년간 활판인쇄에 몸담아온 장인의 말처럼 “영원히 보존할 가치가 있는 책이라 생각하고 만들었습니다.”
불멸의 작가들이 남긴 노벨라 33편을 활판인쇄로 새로이 아로새겨 선보입니다.
느리지만 깊숙하고 선명하게,한 장 한 장 정성껏 찍어낸활판인쇄의 문장들을 만나보세요.
작가의 육필이 그대로 옮겨진 듯살아 있는 활자를 느낄 수 있습니다.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외 32인
총 5,224쪽
33권 양장본 세트 + 북케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