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의 시선』으로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김민서의 신작 장편소설. 착하게만 살아왔던 주인공 '윤수'가 반 아이들과의 갈등을 겪고 강하고 '나쁜' 아이가 되려 노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검은 돌 석 점이 세모나게 펼쳐진 모양을 호랑이가 입을 벌린 모양과 비슷하다고 하여 호구라 부른다고 했다. 호구에 들어간 돌은 살아날 방법이 없었다."
- 본문 중에서
추천사
이 세상의 셈법에 끝내 적응하지 못한 존재들에게 자신의 방식으로 살면 된다고, 그것만이 소중하다고 어깨를 두드려 준다.
- 정이현(소설가)
『호구』는 교실 안 위계와 폭력을 섬세하게 그려 내는 동시에, 삶의 의미를 깊이 묻는다. 온전히 자기 삶을 산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승패를 넘어, 강함과 약함을 넘어, 자기 자신으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천천히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다.
- 최지혜(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