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의 서재 시리즈
세이노 친필
세이노의 서재


그를 있게 한 책, 그리고 그가 건넨 책

내가 어떤 책에 대해 추천사를 써주었던 적은 20년 전 딱 한 번뿐이었다. 그 책 저자와 같이 술을 먹다가 책을 보여주기에 읽어보던 중 졸지에 써주었다. 이번은 아니다. 원고를 3번 읽었고 내가 술을 먹은 것도 아니다. 저자와 메일을 처음 주고받은 것은 거의 20여 년 전이었다. 독자의 메일은 답변을 보낸 후 삭제하기 때문에 며칠만 지나면 그 내용을 거의 모두 잊어버린다. 하지만 저자는 내게 메일을 보냈던 사람 중 ‘휠체어를 타는 하반신 마비자’로서는 지금까지도 유일한 독자였고, 나 역시 컴퓨터 사업 경험자였기에 컴퓨터 수리 및 판매를 하고 있음도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내가 잊을 만하면 내게 메일을 보내 이것저것 물어보곤 했으며 내가 지금도 기억하는 것은 창업에 집을 건축할 때 도면을 보내면서 내 의견을 물었던 것, ‘두루마리 화장지를 시발점으로 하는 사연’(책에서는 나오지 않으나 언젠가 세월이 더 지나면 저자가 들려줄 얘깃거리라고 생각한다)뿐이다. 투자를 잘못하여 큰돈을 날렸던 경우들도 있었다는 것은 나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그는 ‘피보다 진하게 살아라.’고 한 나의 말을 동아줄처럼 믿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끌어나가던 비대면 수제자였다. 아니, 피보다 진한 정도가 아니라 피 터지게 살아온 실화이기에 내가 고마움마저 느낀다. 혹시라도 당신이 절망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면 이 책이 당신의 손을 잡아 일으켜줄 것으로 믿는다.

- 세이노

  • * <나는 정말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이범희 지음 / 더로드 도서 자세히 보기
  • * ‘세이노의 가르침’ 정식 출간 이후 나온 책. 책에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20년 만에 세이노가 직접 장문의 추천사를 쓴 책.
  • * 세이노의 생각을 엿 볼 수 있다고 생각되어 세이노 님의 동의를 얻어 추천 전문을 싣습니다.
내가 어떤 책에 대해 추천사를 써주었던 적은 20년 전 딱 한 번뿐이었다. 그 책 저자와 같이 술을 먹다가 책을 보여주기에 읽어보던 중 졸지에 써주었다. 이번은 아니다. 원고를 3번 읽었고 내가 술을 먹은 것도 아니다. 저자와 메일을 처음 주고받은 것은 거의 20여 년 전이었다. 독자의 메일은 답변을 보낸 후 삭제하기 때문에 며칠만 지나면 그 내용을 거의 모두 잊어버린다. 하지만 저자는 내게 메일을 보냈던 사람 중 ‘휠체어를 타는 하반신 마비자’로서는 지금까지도 유일한 독자였고, 나 역시 컴퓨터 사업 경험자였기에 컴퓨터 수리 및 판매를 하고 있음도 기억하고 있었다.
세이노의서재
세이노 sayno
필명 세이노는 현재까지 믿고 있는 것들에 대해 No라고 말하라(Say No)는 뜻이다. 2023년 기준 순자산 천억 원대 자산가다. 1955년생. 의사의 장남으로 태어나 서너 살 유년기부터 아버지의 가르침을 받았다. 아버지가 전 재산을 사기로 모두 날린 후 사망하면서 친부모를 모두 여의고 고교시절부터 생활고에 크게 시달렸다.
필명 세이노는 현재까지 믿고 있는 것들에 대해 No라고 말하라(Say No)는 뜻이다. 2023년 기준 순자산 천억 원대 자산가다. 1955년생. 의사의 장남으로 태어나 서너 살 유년기부터 아버지의 가르침을 받았다. 아버지가 전 재산을 사기로 모두 날린 후 사망하면서 친부모를 모두 여의고 고교시절부터 생활고에 크게 시달렸다. 고교 3학년 때 건강과 가난 때문에 휴학하고 친구 아버님과 친구들의 투자를 받아 사업을 했으나 실패 후 복학하여 고교를 4년 만에 졸업하고 입대했다. 공군사병으로 복무하는 동안 군부대 부동산 관리 업무와 도서관 관장을 맡았고, 제대 후 영어공부에 몰두하여 미8군 내 메릴랜드대학 분교에 입학하였다. 학비를 벌고자 보따리 장사부터 시작하여 과외·입시영어학원·번역업 등을 했다. 결혼 후에는 거의 십여 년 이상 쉬는 날 없이 밤늦도록 일과 공부에 몰두하면서 의류업·정보처리·컴퓨터·음향기기·유통업·무역업 등으로 자산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 자산을 외환투자·부동산경매·주식 등으로 증대시켰고 학연·혈연·지연·정치적 배경 없이 홀로 현재의 자산을 이룩했다.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 지역 부사장직도 겸임하였고 사업상 70여 개국을 여행했다. 국내에서 경영하였던 회사들은 수출탑과 산업훈장을 받았으며, 인재경영대상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2003년부터는 사업을 줄여 왔고 광범위한 독서, 음악, 영화감상을 즐긴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 사람을 가르치고 깨우치는 것이며, 가장 싫어하는 것은 접대 술자리, 기업 정치가들, 부자인 척하는 자들의 블러핑. 매년 십억 원대의 소득세를 2000년까지 5년 이상 세이노 개인이 납부하였고 2001년부터는 가족 단위로 납부하고 있다.
그가 건넨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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