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MD 피자
<유언을 만난 세계>
정창조, 강혜민, 최예륜, 홍은전, 김윤영, 박희정, 홍세미 지음 / 오월의봄
장애해방열사들이 해온 투쟁은 조금씩 지금의 세상을 만들어왔습니다.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손쉽게 포기하는 이들이 그 투쟁과 성과를 모욕해도 의미와 가치는 증발하지 않죠. 하지만 그들이 무엇을 위해 어떻게 싸웠는지 오래, 조심스럽게 기억되는 사회에 미래가 있다는 사실 역시 변하지 않는 진실이겠습니다. 삶도 죽음도 불평등했던 이들이 죽음으로서 세계에 남긴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야기를 기억해주세요.